저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것이 중요했기에, 공부하는 동안에도 매일 8시간의 수면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단순히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다음과 같은 루틴을 유지했습니다:

08:00 기상 및 스터디카페 갈 준비
09:00~13:00 오전 공부
13:00~14:00 점심시간
14:00~18:00 오후 공부
18:00~21:00 운동
21:00~24:00 야간 공부

이 패턴을 유지하며 공부할 때는, 졸지 않았고 매 시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카페를 이용해 집중력을 높였고,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체력도 함께 관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꽉 채우되, 절대 무리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 소방학개론 ? 심승아 선생님

필기시험을 마친 후, 체력 학원에 등록하여 기록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필기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온 덕분에 좌전굴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 한 달 동안은 좌전굴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듀잇 스트레칭 영상을 참고하며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었고, 그 결과 좌전굴 기록이 향상되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에서는 면접 스터디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방청 사이트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매일 방재신문을 확인하며 최신 소방 이슈를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질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 가치관을 어떻게 정립하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면접에서는 대본을 외운 듯한 답변보다는 진짜 나의 생각과 태도를 담아 대화하듯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필기와 체력 점수 합산으로는 배수 밖이었지만,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필기 준비 내내 "정말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걱정 자체가 오히려 불필요한 소모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불안해하는 데 쓰는 시간보다,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공부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는 흔들리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를 다잡고 공부에 더 깊이 몰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점점 마음이 안정되었고, 덕분에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채 필기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 준비와 함께 꾸준히 운동을 병행해 체력을 미리 다져두었던 점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불안감이 찾아올 때마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필기와 체력 점수에서는 배수 밖이었음에도 최종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면접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진솔하게 보여주자고 다짐했던 제 마음이 면접관에게 제대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