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서 배치 후 5주간 관서실습 마친 뒤 최일선에서 업무 수행

김동연 지사 "이젠, 소방관으로서 무엇인가의 꿈을 꿔 달라”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새내기 경기도 소방공무원 653명이 18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도민 안전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3일 오전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 실내구조훈련관에서 ‘2022년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76기 신임 소방공무원 653명은 지난 8월 22일 경기도소방학교에 입교해 18주(합숙 12주·원격교육 6주)간 화재·구조·구급·예방·소양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이들은 각 관서에 배치돼 5주간 관서실습을 마친 뒤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생 대표인 차 현 씨 등 6명은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임다혜 씨 등 3명은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차 씨가 교육생을 대표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이날 임용식에는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등 도의원,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등이 참석해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힘든 과정을 잘 견디고 영광된 임관을 하게 된 것을 1,390만 도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주 든든하다. 오늘 아주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많은 사람이 꿈은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이라는 명사형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살면서 더 높은 꿈은 명사형이 아니라 동사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꿈은 내가 무엇인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소방관으로서의 명사형 꿈을 이뤘는데 이제는 동사형 꿈,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꿈을 갖고 실천에 옮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임용식 이전에도 재해 시 비상근무 중인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10.29참사 당시 현장에 급파됐던 구급대원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현장 소방공무원을 각별히 챙겨왔다.

(출처: 법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