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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2년 지방직 9급 BEST 2022년 서울시 9급, 군무원 7급 합격 수기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 합격 2022년 지방직 9급 행정직 일반행정
응시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총 수험 기간 1년~ 1년 6개월
시험 응시 횟수 3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8~10시간
평균 회독수 5~6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3권
공부방법 독학 ,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집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시간을 구체적으로 쪼개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보통 아침 9시~10시에 일어나자마자 강의를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잠도 많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따로 단어를 외운다거나 하프 모의고사를 풀며 기상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눈을 뜨자 마자 책상 앞에 앉아 강의부터 키는 습관을 들였고, 강의 듣는 과정에서 적당히 잠도 깨고 머리도 풀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약 3강 정도(2시간 반) 되는 강의를 마치고 오후 1시까지 점심을 먹은 후 오전에 들었던 강의 복습 => 다른 과목 강의 => 복습 => 다른 과목 강의 =>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홀수 날에는 영어와 국어, 짝수 날에는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이런 식으로 과목들을 격일로 나눠 공부했고, 영어 단어나 한자와 같은 어휘들은 매일 꾸준히 외웠습니다. 과목 당 복습 시간은 약 2~3시간 정도로 잡았는데, 예를 들어 올인원 강의를 들은 경우 1시간 기본서를 복습하고 1시간 기출을 푸는 방식으로 시간을 배분했습니다. 나중에 이론에 익숙해지면서 기본서 보는 시간은 많이 줄였고, 기출 문제 회독에 더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취침 시간은 새벽 2~3시 쯤이었고, 시험 한달 전부터 시간을 조금씩 앞당겨 시험 전날에 12시쯤 취침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다른 많은 수험생 분들도 비슷했겠지만, 저도 이론을 먼저 공부하고 기출 문제를 무한 회독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우선 기본서 강의를 통해 전체적인 맥락을 잡습니다. 그 날 들은 강의에 해당하는 기본서를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외우지 못한 부분이 많았어도 바로 기출 문제를 풀면서 이 이론이 어떤 식으로 실전에 적용되는지, 어떤 부분을 공부해야 하고 어떤 부분을 버려야 하는지 알아가는 식으로 효율을 높였습니다. ■국어 개인적으로 비문학이나 문학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한 영역은 문법과 어법, 한자, 어휘 등이었습니다. 특히 어문 규정 같은 부분에서는 외워야 할 분량이 너무 많고 뭘 공부해야 할지도 몰랐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통해 연습하는 방식이 특히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출을 여러 번 회독하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부분들을 확실하게 습득하고, 다시 이론서로 돌아와 기출을 통해 습득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공부하는 식으로 빈 부분을 채워 나갔습니다. 한자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10개 정도 500개 되는 빈출 한자들을 꾸준히 반복했고, 어느 정도 끝나자 그 다음부터는 한자성어들을 공부했습니다. 수강 강사로는 작년에 이윤주 선생님 강의를 듣다가 군무원 시험을 본 후 다른 선생님으로 넘어갔었는데, 결국 다시 윤주쌤으로 돌아와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강의 스타일이 저와 잘 맞았고, 교재 퀄리티나 강의 자료들이 상당히 좋아서 자습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영어 개인적으로 토익 900점 정도의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법이 상당히 취약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문법 문제들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이상하거나 어색한 부분을 잘 캐치할 수 있는 눈썰미가 중요하다고 보고, 조태정 선생님의 리그래마나 문법 문제집 등을 통해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나오는지 파악하고 문제풀이 센스를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문제들을 반복 숙달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 한국사 한국사 1급 베이스가 있었으나 공무원 시험 준비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한길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필기노트 강의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한 후 기출 풀이와 병행하여 빈 부분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필기노트는 정말 어느 하나 빠트림 없이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지방직 시험(2022년)에 있었던 안중근 관련 문제 같은 경우 분명 필기노트에도 있었지만 대충 공부하고 넘어가기 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어느 한 대목 경시하지 않고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적어도 앞으로 한국사 과목에서 불의타를 맞고 틀리는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행정법 행정법은 제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 기본적인 이론을 익히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고, 문제 풀이도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특히 근 몇 년 사이에 행정법 난이도가 너무 올라가서 기존의 기출 문제들로는 대처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행정법을 공부할 때 기출뿐만 아니라 기본서도 꾸준히 회독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정인국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같은 개념을 정말 토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설명해 주시는 강의 스타일이라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과목 중 행정법에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도 했고, 공부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과목이라 나중에는 상당히 자신감이 붙어서 모의고사 성적도 잘 나오는 등 제법 성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실전에서는 실력이 부족했던 탓인지 실수를 연달아 터뜨리는 바람에 성적이 그다지 좋지는 못했습니다. 만약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신유형 모의고사를 중점적으로 푸는 식으로 마무리를 했을 것 같습니다. ■행정학 행정법과는 반대로 상당히 쉽게 느껴졌던 과목이었습니다. 신용한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올인원 강의만 들어도 70~80% 정도는 자연스레 이해가 되었기 때문에 따로 공을 들여 기본서를 복습하지 않아도 기출 문제를 풀이하는 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3달 정도 투자하여 올인원 강의와 기출 강의를 완성하고 나니 85~90점 정도의 성적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다만 그 이상의 수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개념을 조금만 비틀어도 헤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너무 기출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론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 준비는 약 3주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끊기는 했으나 거의 듣지 않았고, 면접 스터디를 꾸려 주 2회씩 만나 스터디원들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실 기존에 면접을 본 경험 자체가 아예 없었고, 면접 준비를 해본 적도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면접 스터디를 통해 서로 대면하며 말 연습을 꾸준히 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완벽한 스크립트를 짜서 그걸 통째로 외운다기 보다는, 중요한 키워드들을 떠올리고 이걸 어느 상황에서도 응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체화시키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인성이나 공직관처럼 질문이 거의 정해져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제가 어떤 성격인지, 어떤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제 자신을 먼저 납득시켰고, 관련된 질문이 던져졌을 때 뭔가 새로운 걸 떠올리는 게 아니라 제가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놓을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면접 당일 면접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불안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 제 스스로가 전문가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니 오히려 실전에서는 면접장에서 대기할 때보다 훨씬 차분해졌던 것 같습니다. 기출 질문들은 물론이고 기출에 없던 질문을 받아도 제 생각을 논리적으로 담담히 털어놓을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한 가지 개인적인 추측을 덧붙이자면, 면접 질문에 기존에 했었던 서울시 인성검사가 상당히 많이 반영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인성검사를 할 때 주변인들의 편의를 봐 준 경험이 있다는 식의 항목에 체크를 한 적이 있는데, 면접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집요하게 물어보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시 지원자 분들의 경우에는 이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끈기 없는 성격이라 수험 생활을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 수능 준비를 할 때도 3일 이상 꾸준히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살면서 제대로 공부를 해 본 경험 자체가 부족했습니다.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고, 기껏 세워 놓은 계획도 제대로 못 지키기 일쑤였습니다. 심지어 중간에 2~3달 간 공부에 아예 손을 놓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제 합격에 언제나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방향이 옳고, 이대로 계속해서 실력을 쌓으면 합격권 점수가 나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다 할 수도 있겠지만 절박한 수험 생활에서 목표로 가는 길을 지탱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의 확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을 통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말 뼈저리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 일주일 전, 하루 전까지도 내가 지금 이걸 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있을까? 라는 생각에 나태해지기 십상이었지만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공염불로 만들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결국 시험 당일 제가 마지막으로 체크했던 부분들이 그대로 문제로 나온 것을 보고 합격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는 기출 문제만 끊임없이 반복 숙달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기출 문제 풀이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기출이 아니라 기본서를 제대로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 공부 과정에서 개념의 핵심은 전혀 모르면서 그저 문제 풀이에만 치중하여 겉핥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고, 그럴 때마다 기본서를 다시 일독하는 과정에서 다시 공부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효율적으로만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 비록 조금 돌아가더라도 한번씩 기본기를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