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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2년 지방직 9급 간절하게 임한 10개월의 시간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 합격 2022년 지방직 9급 세무직 지방세
응시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지방세법, 회계학
총 수험 기간 6개월~ 1년
시험 응시 횟수 1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6~8시간
평균 회독수 3~4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2권
공부방법 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관리형 독서실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전 관리형 독서실에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수험기간 내내 독서실의 일과에 맞춰 생활했습니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100분의 공부시간과 20분의 휴식시간, 그리고 식사시간이 주어지는 식이었습니다. 우선 계획은 세세하게 짜지는 않았고 큰 틀만 놓고 공부했습니다. 대충 언제 전후로 어떤 강의를 끝내겠다는 식으로요. 그 계획 아래 오전엔 한국사와 영어를 번갈아 공부하고 그 후 회계와 세법만 딱히 목표량을 정해 놓지는 않으면서 공부했습니다. 독서실은 일요일만 자율 등원이었는데 보통 격주로 일요일에만 집에서 쉬었습니다. 다른 일요일에는 독서실에 가기는 했지만 공부가 딱히 되지는 않았고 몸만 붙여 놓다 집에 돌아오곤 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국어 - 이윤주, 이유진T 저는 공시 준비를 하기 2년 전에 재수를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대학을 간 것은 아니었지만, 그때 공부했던 이론들이 머릿속에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다시금 이론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문제풀이 방식을 바꾸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모의고사를 풀며 개념 복기만 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모의고사를 풀었고 이윤주 선생님의 윤하프도 활용하며 틀을 완성시켰습니다. 기출문제집은 풀어본 적 없고 명절 라이브특강을 듣기도 했습니다. 국가직과 지방직 막판에는 백일기도 모의고사와 지방직 실전모의고사를 이틀 또는 하루에 하나씩 풀고 틀린 문제만 해설강의를 들으며 풀이시간을 줄이고 감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문법과 독해, 문학은 수능과 공부 범위는 거의 일치하지만 지문 길이는 훨씬 짧고 지엽적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높은 점수를 유지했습니다. 단, 언어는 곧 감각이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이 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자는 초등학생 때 준3급까지 공부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정답률은 대략 60% 정도였지만 한자의 난도가 낮아지는 추세이기도 하고 나와봤자 1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공부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는 않았고 주말에 이유진 선생님의 어휘한자 알고리즘을 조금씩 들었습니다. 전 처음부터 끝까지 수능을 베이스와 기존의 상식으로만 준비를 해서 모르는 어휘/언어예절 등의 문제를 대부분 틀렸습니다. 그래서 실전에서 평소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수능공부를 바탕으로 적당히 공부하실 분이 계신다면, 귀찮아하지 말고 해당 부분은 꼭 1번이라도 정독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영어 - 조태정 영어는 문제유형이 수능과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하지만 공시영어는 수능보다 전체적인 난도는 낮지만 수능처럼 ‘거저 주는 문제’가 없어서 국어보다 더 노력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독서실에서 제공된 일일하프모고를 풀다가 초가을에 조태정 선생님의 ‘데일리 루틴’으로 갈아타 이틀에 1회씩 끝까지 병행했습니다. 보통 아침에 오자마자 한국사와 하루씩 번갈아가며 풀었습니다. 이 강의는 처음에는 유형별 문제를 풀다가 시간이 지나면 하프모고로 넘어갑니다. 또한 유의어와 반의어를 꼼꼼하게 짚어주어 단어공부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매 시즌마다 문제풀이 팁도 알려주시고 문법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강력히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영역별 공부법> -문법 : 개념강의를 따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문법은 반드시 다 맞춰야 하는 파트이기 때문에 다른 유형보다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복습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공무원 문법 문제는 나오던 것만 항상 나와서 모의고사에서 여러 번 중복되는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그때마다 개념을 복기하며 복습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문법문제를 모두 맞혔습니다. -독해 : 공무원시험은 4지선다이기 때문에 5지선다인 수능에 비해 체감 난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국어처럼 감만 다시 끌어올리면 되는 상황에서 이론에 굳이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다른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여 모의고사에만 집중했습니다. 제 경험상 하루는 괜찮지만 이틀 동안 공부를 하지 않으면 감을 잃어버렸기에 언제나 데일리루틴을 꾸준히 이어가려 노력했습니다. -단어 : 저는 <강성태 영단어 어원편>을 처음부터 끝끼지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무원시험 단어문제를 접했을 땐 정말로 막막했습니다. 아무 단어도 몰랐고 본 적이 있더라도 까먹은 단어였으니까요. 그래서 어원으로 의미를 추론할 수 있는 단어장을 선택했습니다. 느낌 정도만 가져가도 성공이라 생각했습니다. 데일리루틴에서도 간혹 어원을 활용한 단어 해석이 있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2문제를 틀렸기 때문에 큰 이득을 봤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러 공무원 단어장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한국사 - 전한길 국가직 대비 : 2.0(이론)?3.0(기출)?4.0(모의고사) 지방직 대비 : 5.0(주제별복습)과 4.0 한국사는 베이스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50점 중 25점만 넘기면 되는 시험인 수능과는 결이 아예 다른 시험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영어와 번갈아가며 전한길 선생님의 풀커리를 쭉 따라갔습니다. 한길쌤은 압도적인 강의력과 교재의 퀄리티로 유명합니다. 면접스터디원 중에서도 몇몇은 타 인강사이트 패스가 있는데도 한길쌤 강의는 따로 결제해 들었을 만큼 보장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커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필기노트의 도움을 너무나 많이 받았습니다. 시간상 여유가 없어서 기출 회독을 하지 못했음에도 강의를 들으며 필기노트를 수십 번씩 회독한 결과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서 한길쌤의 분량에 대한 긍정적이지 않은 의견을 몇 번 접했었습니다. 그러나 전 오히려 그 정도는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한국사는 그만큼 방대한 시험이니까요. 의심하지 말고 쭉 한 길을 따라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지방세법 - 남정선 세법에서 1문제 마킹실수(중복체크)를 하여 사실상 70점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그렇다고 이것도 좋은 점수는 아니기는 합니다. 전 이번 시험을 준비하며 1월에 국가직을 포기했었습니다. 12월에 몸상태로 인해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국가직은 절대 합격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국세는 오정화 선생님의 세법Ⅰ 중 국세기본법 일부만 듣고 그 시간을 회계에 몰아줬습니다. 즉, 국세기본법 베이스는 약간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4월 국가직 이후 지방세법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국가직에서 세법은 35점으로 과락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남정선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책은 기본서와 기출 2권을 구매했고 모의고사는 pdf로 제공됐습니다. 이 강의의 장점은 눈에 확 들어오는 판서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맵같은 판서 덕에 각 암기사항의 관계를 쉽게 눈에 담을 수 있었고 그 외에도 여러 자료를 제공해주시며 암기 팁도 잘 알려주십니다. 복습은 강의에서 알려주시는 그대로 따라서 했습니다. 기본서를 많이 회독했고 기출은 시간이 없어서 1회독만 했습니다. 단기간에 점수를 만들기엔 최고의 강의라고 확신합니다. 모의고사에선 85점 정도가 나왔고 실전에선 70점밖에 받지 못했지만 막판 벼락치기가 아니라 일주일만 더 열심히 공부했으면 90점도 충분히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회계학 - 오정화 객관적으로 정말 못봤습니다... 모의고사에선 70~80점대가 나왔긴 했지만 이 과목에서만큼은 실전에서 명백히 실패했음에도 합격수기를 쓴다는 것이 마음에 참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의 입장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위주로 수기를 써보겠습니다. 우선, 공부의 속도가 중요합니다. 회계학에는 자본, 현금흐름표 등 큰 산이 몇 개 있습니다. 회계학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어려운 이론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넘지 못할 산은 아닙니다. 모두에게 어려운 파트인 만큼 과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빠르게 고비를 극복한다면 페이스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둘째, 꾸준히 복습해야합니다. 회계학은 이론의 범위 자체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어렵고 까먹기 쉽습니다. 어려우면 어려워서 까먹고 쉬우면 쉬워서 까먹습니다. 다른 파트를 공부하고있는 중에도 틈틈이 복습을 하거나 회독을 빨리 돌려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도록 이론을 붙잡아둬야 합니다. 전 기출을 2회독밖에 하지 못했고 비교적 쉬운 파트인 원가회계를 막판에 거의 다 까먹어서 엄청나게 고생했었습니다. 셋째, 모든 파트를 공부하셔야 합니다. 제가 실전에서 망한 가장 큰 이유는 막판에 역대 기출 빈도표를 보고 지방직에서 주로 출제되던 문제 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국가직에서는 종종 출제되고 지방직에선 거의 출제되지 않던 문제유형이 꽤 있었는데 이번 지방직에선 그 문제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전 이 문제를 대부분 찍을 수밖에 없었고 그대로 50점을 받았습니다. 물론 시간이 모자라 한 선택이긴 하지만 여러분이 내년에 시험을 보실 때엔 그런 일이 없도록 미리 그리고 철저히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파트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다 풀 수 있는 수준으로요. 시험엔 뭐가 나올지는 수험생이 절대 판단할 수 없으니까요. 저처럼 공부하시면 80점 맞다가도 운 없으면 50점 나옵니다. 회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첫 번째로 언급했던 공부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해 결국 복습도 잘 하지 못하고 모든 파트를 준비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능력부족이었을 뿐, 제가 들었던 오정화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미 압도적인 회계학 1타강사이신 만큼 무료특강이나 맛보기 강의라도 들어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면접
준비 과정
유명 면접강사의 강의를 추가로 결제하지는 않았고 책만 사서 공부했습니다. 당시 메가패스가 만료되지 않아서 면접강의를 들으며 면접의 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1배수 안으로 추정된다면 면접강의를 결제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책만큼은 꼭 구매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공통질문 예시와 통계나 현안 자료가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후 약 4주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스터디는 2개를 진행하였고 나머지 시간은 혼자 도서관에서 자료조사를 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만들며 보냈습니다. 스터디는 하나는 동일지역 지원자가 있었고 하나는 타지역 세무직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처럼 스터디는 2개를 하되 같은 지역과 직렬 지원자가 있는 스터디에 참여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같은 도라도 시군별 현안과 통계는 다르고, 모의면접에서 전공질문을 하더라도 타 직렬 지원자는 피드백을 해줄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스터디원은 꼭 필요합니다. <4주간 스터디에서는 주차별 내용> 1주차 ? 지역현안 위주 자료 공유 및 조사 2주차 ? 공통/인적성질문에 대해 모든 스터디원이 돌아가며 자신의 답변 말하고 답변 피드백 3주차, 4주차 ? 모의면접 이 순서로 진행을 했는데 이중 2주차에서 같은 질문에 대한 스터디원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초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추가로 자료조사를 할 때에 유의할 점은 - 시 현안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도 현안도 꼭 공부할 것 - 타 직렬이라도 행정 관련 공부에 소홀히 하지 말 것 (질문 리스트 보면...) - 지원시 해당직렬의 적극행정 사례 꼭 기억할 것 - 공통/인적성질문 등 기본에 반드시 충실할 것 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경남 면접은 타 지역과 달리 일정한 틀이 잡혀 있지 않아서 질문에 대한 답을 만드는 것을 온전히 본인 스스로의 몫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강을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강사가 만든 유튜브 영상이나 도서관의 책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처음엔 모든 것이 막막할 것이지만 1주일 정도만 지나도 어느 정도 감이 잡혀갈 것입니다. 저 역시도 막막했었고, 면접도 굉장히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네요. 그 어렵다는 필기시험도 합격한 만큼, 면접에서도 저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내용> 질문 순서는 무관합니다. 기억나는 질문만 정리했고 15분 동안 이보다 더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1. 국세와 지방세의 차이 (과세주체 빼고) 2. 면접자가 합격한 후 업무처리에 대해 불만을 가진 민원인이 있을 때, 고소 또는 고발을 할 수 있다. 그 차이는? 3. 주민예산참여제도란? 4. 소멸시효 기간에 대해 설명해봐라. 5. 지방세 세목 (도세와 시세, 보통세와 목적세) 6. 경상남도 현안 7. 공무원 강령 8. 4대 금지 의무 9. 본인이 생각하는 체납액 징수 방안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남들이 겪는 것처럼 외로움과 건강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주변 사람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집니다.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제 경우엔 친구들이 대부분 군대나 학교에 가 있어서 만날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 다는 것이 많이 외롭고 두려웠었습니다. 하루종일 공부만 하다 보니 많이 갑갑하기도 했고요. 이 감정은 친구들과 전화를 하거나 독서실 관리인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며 해소를 했습니다. 누군가 날 이해해주거나 위로해주고, 또 공감해준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크고작은 건강문제를 겪습니다.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을 앉아있다 보면 분명 어디든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저는 12월에 너무나도 많이 고생했습니다. 12월이 되자 백신패스를 시작해 당시 1차 접종자였던 전 독서실에 다니기 위해 2~3일마다 보건소 PCR 검사소에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이것을 1달 내내 하였고, 또 첫 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자체는 간단한 수술이었고 당일퇴원했지만 그 후 몇 주 동안 진통제로 인해 엄청 고생했습니다. 진통제 약효가 떨어지면 통증으로 인해 아무 생각도 못하고, 진통제가 듣는 동안에는 너무 졸려서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약 3주를 고생하고 난 후 2차 코로나 백신접종을 받았는데 이땐 백신부작용으로 인해 이틀 동안 앓아 누웠습니다. 그 후엔 이어진 부작용으로 부정맥으로 한동안 고생했고요. 또한 허리통증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다보니 시험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절대 1년 더 못하겠다. 무조건 한 방에 끝낸다. 몸이 아팠던 것만큼 좋은 불합격 핑계는 없지만 전 핑계대기 싫었습니다. 제 수험기간에 ‘그래서’가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붙이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살기 위해 공부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아마 많은 합격생들에게도 공부에 더욱 집중하게 된 어떠한 계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전 이 경험을 그 계기로 꼽겠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모의고사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전 독서실에서 제공된 모의고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실전감각을 유지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처음에 아무것도 몰랐을 때부터 일단 참여했습니다. 단기합격생은 매주 꾸준히 모의고사에 참여했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어서였습니다. 공무원 모의고사는 짧은 시간동안 보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시험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짧기 때문에 오답정리까지 해도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모의고사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은 이 점을 새기고 일주일에 1번 꼭 모의고사를 쳤으면 좋겠습니다. 막판에 전략을 짜려면 머릿속이 꽤 복잡할 겁니다. 언어과목의 감 유지도 중요합니다. 제 경우 국어는 일주일, 영어는 이틀 이상 (하프)모의고사를 풀지 않으면 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를 지키며 공부했습니다.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계획도 위의 두 철칙 아래에서 짰습니다. 월요일 모의고사와 매일 번갈아가며 공부하는 영어와 한국사는 고정 스케줄로 박아놓고 타 과목을 유동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세세한 계획도 좋지만 지켜지지 않을 때가 많았기 때문에 플래너는 엉성했지만 위 두 가지는 절대 바꾸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