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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5년 국가직 9급 BEST 수면 7시간, 공부 12시간. 단기합격자가 실제로 한 세무직 합격 루틴 공개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 합격 2025년 국가직 9급 세무직 세무
응시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
총 수험 기간 6개월 미만
시험 응시 횟수 1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12시간 이상
평균 회독수 9회 이상 평균 문제풀이 권수 1권
공부방법 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도서관/일반 독서실 ,스터디 카페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2024년 9월 퇴사 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0월 ~ 3월 → 4/5 시험)

6개월 단기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가장 목적에 맞고 콤팩트한 공부 방식만 선택했습니다.
전년도 컷이 72점이었기에 넉넉하게 평균 80점을 목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단기합격을 목표로 했으므로 쉬는 날 없이 주 7일 공부했습니다.

초반 4개월은 아침 9시 ~ 밤 10시까지 공부했고(점심 1시간, 저녁 1시간 포함), 시험 두 달 전부터는 자정까지 연장했습니다.

순공 시간을 따로 측정하지는 않았고, 50분 공부 + 10분 휴식 루틴으로 밀도 있게 공부했습니다.

10분 휴식 시간에는 주로 음악을 들으며 짧게 마음을 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전에는 유일한 휴식 시간을 정해두었습니다.
한국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서 긴장을 풀었고, 이 시간이 큰 위안이 됐습니다.
일요일 아침, 팝콘 과자·크루아상·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리셋했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사 소재 영화가 꽤 많아 도움이 됐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국어

수능에서 국어 4등급을 받을 정도로 국어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5년부터 바뀐 유형이 제게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인사혁신처 예시문제 2회를 풀었을 때 1회 75점, 2회 70점이 나와 국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국어 공부는 모의고사 2세트 실전 풀이까지만 진행했습니다.
다만 문법은 거의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무료강의를 몇 개 수강해 기본기만 보완했습니다.

■ 영어 
영어는 기본기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토익이 900점 후반대였기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바뀐 유형이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영어 역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시험 전 3개월부터는 성정혜·조태정 선생님의 봉투모의고사를 구매해 시간 재서 실전처럼 풀이했고, 틀린 지문은 다시 한 번 풀어보는 정도로 학습을 마무리했습니다.

■ 한국사
한국사는 완전 노베이스였습니다.
전한길 선생님 기본강의를 2주 동안 빠르게 완강한 뒤 바로 기출문제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본서는 거의 보지 않았고, 필기노트는 기출 풀이 중 이해가 안 되는 내용만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1~3회독까지는 자주 찾아봤지만, 이후에는 흐름이 잡히면서 점차 의존도가 줄었습니다.
저는 "시험 범위는 기출에서 보인다”고 믿는 편이라, 기출로 범위 파악 → 기본서·필기노트는 보조수단이라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사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전한길 선생님의 10분 요약강의를 10회 이상 들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기보다는 이동 중·식사 시간·잠들기 전 틈틈이 배속으로 들었고, 이 방식이 한국사 100점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세법 
세법 역시 노베이스였습니다.
세무직이라 세법은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본강의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지나고 보니 너무 세부적인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쓴 것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어차피 본격적인 공부는 기출문제집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1회독 단계부터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고 들면 체력과 멘탈이 소모되니 "일단 흐름만 잡고 넘어가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기출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고, 오정화 선생님 기출문제집 해설이 충분해서 혼자 10회독 이상 반복했습니다.
초반 4회독까지는 모든 문제를 다 보고, 5회독부터는 지문 단위로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마지막 회독 때는 표시가 많은 지문만 골라 보며 밀도를 높였습니다.


■ 재무회계 
회계는 CPA 중급회계를 공부한 경험이 있어 기본기가 있었습니다.
기본서가 매우 두꺼운 과목이라 그대로 다 보려다가는 장수생이 되기 쉽다고 판단해
기본강의를 빠르게 듣고, 곧바로 기출 중심으로 전환했습니다.
4회독까지는 모든 문제를 풀고, 5회독부터는 막히는 문제만 따로 표시해 세법과 같은 방식으로 압축 학습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저는 세무직의 경우 특별히 각 지역 세무서에서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면접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외에 남정선-이종하 면접강의 1개를 추가로 들으면서 부족한 점을 채우며 면접대비용 대본을 만들었고, 전날까지 반복숙달했습니다.

면접에 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았고, 세무서 아르바이트를 면접준비라고 생각하고 성심껏 일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정신적인 부담감이 정말 컸습니다.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터무니없는 점수가 나오면 어떡하지?”
"혹시 떨어지면 1년을 더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시험 직전까지도 끊임없이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과정 속에서 내가 성실하게 임했다는 확신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시험을 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저는 공부법 유튜버들이나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많이 듣되, 저만의 방식으로 걸러서 흡수하려고 했습니다.

유튜브에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워낙 많고, 공부법도 예외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순공 하루 15시간으로 합격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하루 3시간만 공부하고도 합격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합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말 혹할 수밖에 없지만,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런 내용 대부분은 과장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변하지 않는 진리는 성실하게, 꾸준하게 노력한 사람이 합격한다는 것이었고,
저는 다만 내 공부 방향이 틀어지지 않았는지를 점검하는 용도로만 유튜브나 주변 조언을 참고했습니다.
누군가의 공부법을 그대로 따라가는 건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참고는 하되, 맹신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 외의 것에는 관심을 최대한 끊었습니다.
평소 수영을 정말 좋아해서 수험 기간에도 계속 유지해보려 했지만, 수영 수업 50분에 준비·이동·샤워 시간을 더하면 총 3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과감하게 수영은 포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옷 고르는 시간, 씻는 시간, 식사 시간, 누워서 유튜브 보는 시간 같은 자잘하지만 큰 시간을 잡아먹는 요소들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작은 틈을 줄이는 것이 하루 전체 흐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수면 습관이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면 씻고 바로 이불 속으로 들어가 핸드폰을 보지 않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들였습니다.
잠은 가장 확실한 보약이라고 생각해 하루 최소 7시간 수면을 목표로 지켰고,
덕분에 수험 기간 내내 몸살 한 번 없이 건강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