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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5년 국가직 9급 1월 모의고사 70점대에서 어떻게 국가직 최종합격했을까? 극P 수험생의 비밀 루틴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 합격 2025년 국가직 9급 검찰직 검찰
응시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형법, 형사소송법
총 수험 기간 1년~ 1년 6개월
시험 응시 횟수 1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6~8시간
평균 회독수 5~6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3권
공부방법 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집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극P 성향이라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우면 오히려 해야 할 일을 계속 떠올리게 되어 머리가 복잡해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주 단위로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 보통 9시~10시 사이에 기상해 공부를 시작했고, 아무리 해야 할 일을 다 끝내지 못한 날에도 다음 날의 집중을 위해 밤 11시 30분 이후에는 공부를 이어가지 않았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국어
학생 때부터 국어가 가장 약한 과목이었기 때문에, 남들이 타는 커리큘럼은 웬만하면 모두 따라가려 했습니다. 진도에 맞춰 꾸준히 문제를 풀었고, 틀린 문제는 단순히 한 번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책 한 권을 끝낸 뒤 다시 돌아와 ‘왜 틀렸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며 사고방식을 교정했습니다.
강의는 기본강의는 맞힌 문제까지 전부 수강했고, 독해 심화·기출 해설·모의고사 강의는 헷갈렸거나 틀린 문제 위주로 발췌해 들었습니다.

■ 영어
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해 기본기는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토익 성적은 900점 중반대였습니다. 저처럼 베이스가 있는 분들께는 조태정 선생님의 문법 교재와 데일리 모의고사를 추천드립니다.
시험 직전에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 조태정 선생님의 실전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고, 단어는 따로 암기하기보다는 문법 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다가 나온 모르는 단어만 추려 따로 정리해 외웠습니다.

■ 한국사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 강의를 모두 듣고 바로 기출 학습에 들어갔습니다. 기출을 5~6회독한 뒤, 막판에는 필기노트에서 중요한 내용만 정리하고 싶어 고종훈 선생님의 파이널 압축정리 강의를 활용했습니다. 필기노트에 필수 사료가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더 다양한 사료를 보고 싶어 ‘절대사료’로 사료 학습을 병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필기노트 · 기출 · 절대사료는 한국사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커리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압축정리는 시험 1~2개월 전에 이틀 정도 몰아서 듣고, 이후에는 필기노트를 무한 회독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는 필기노트와 파이널 압축정리만 수강했습니다.

■ 형법
백광훈 선생님의 기본강의 → 기출 → 최신판례 → 핵지총(각론) 순으로 학습했습니다. 법 과목은 강의 수가 많아 모든 강의를 1.5~1.6배속으로 들었고, 처음에는 빠르다고 느껴졌지만 금방 적응됐습니다.
기본강의 후 기출은 5~6회독, 최신판례는 3회독 정도 진행했습니다. 시험 2주 전에는 급하게 핵지총을 구매해 풀었는데, 최소 한 달 전부터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생님의 두문자 암기법도 실제 문제풀이에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시험 직전 일주일에는 최근 기출 5개년을 따로 2회독하며, 모든 지문에서 ‘모르는 점이 있는지’를 체크하고 헷갈리는 내용은 바로 개념서에서 찾아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마지막 일주일의 정리가 고득점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강의·기출·최신판례는 필수 커리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부족해 퍼펙트써머리를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웠을 만큼, 요약이 잘 되어 있어 여유가 있다면 꼭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형사소송법
전반적인 구조는 형법과 동일하게 공부했지만, 형소법은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되지 않아 퍼펙트 써머리까지 수강했습니다. 형소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월에 전국 모의고사를 응시했을 때 4회독을 했음에도 70점대가 나와 충격을 받았고, 이유를 생각해보니 절차와 개념을 ‘대충’ 알고 넘어갔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준항고가 어떤 절차에서 사용되는지, 예비적 공소사실이 어떤 개념인지 등 단어 하나하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지막에 개념과 절차를 다시 잡느라 굉장히 힘들었기 때문에, 반드시 기본강의 때부터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형소법 또한 기본강의·기출·최신판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일단 면접 선생님의 책을 구매한 후, 여러 면접 후기를 꼼꼼히 읽으며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다양한 후기들을 참고해 경험과제를 작성했고, 실제 질문 패턴과 상황을 충분히 익힌 뒤 스스로 답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면접 스터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필기 합격 이후에는 자칫 늘어질 때가 많았는데, 스터디 덕분에 흐트러지지 않고 꾸준히 면접 준비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실전처럼 말해보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 스터디는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은 과정입니다.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실전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멘탈 관리가 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1월 전국모의고사에서 78점(국어 75, 영어 85, 한국사 90, 형법 70, 형소 70),
2월 전국모의고사에서 80점,
3월 전국모의고사에서 84점(국어 70, 영어 85, 한국사 90, 형법 80, 형소 95)이 나왔습니다.

합격을 안정적으로 하려면 최소 90점대는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에 정말 붙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계속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 나는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버티며 무너지지 않으려 스스로를 다잡았습니다. 결국 막판 스퍼트를 제대로 끌어올려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 시기에 모고 점수가 이 정도면 이번 시험은 힘들다”
같은 말은 정말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는 어디까지나 연습일 뿐이고, 본시험 전까지 꾸준히 쌓아가면 실전에서 고득점 나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열품타 기록을 보면 3~6월 주 35시간, 7~8월 주 40시간, 9~10월 주 45시간, 11~12월 주 50시간, 1~2월 주 60시간, 마지막 한 달은 주 65~70시간으로 처음부터 과하게 달리지 않고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갔습니다. 이렇게 하니 체력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고, 공백 없이 수험 기간을 안정적으로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당장 모의고사 성적이 낮더라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압박이 있더라도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묵묵히, 꾸준히 해내는 것이 결국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주 1회 쉬는 것 역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24시간을 공부한다고 할 때, 매일 6시간씩 나누기보다는 하루는 온전히 혹은 반나절 정도 쉬고, 나머지 6일 동안 7시간씩 집중해 공부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