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오전 7시쯤 기상해 9시 전에 스터디카페에 도착하는 것을 기본 루틴으로 삼았습니다. 

스터디카페에 도착하면 먼저 약 1시간 정도 집중해서 공부한 뒤, 10분씩 쉬어가며 오후 1시까지 오전 공부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오후 1시에는 점심을 먹고 30분 정도 짧게 낮잠을 자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이후 다시 1시간 공부하고 10분 휴식하는 패턴을 반복하며 오후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오후 6시 30분쯤에는 1시간 정도 저녁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밤 10시 30분까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씻고 잠시 휴대폰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고, 자정 전에 취침해 다음 날 공부 리듬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 국어

기출문제는 반드시 반복 회독했으며, 진도별 모의고사를 풀 때는 전체 범위를 회독하기보다는 약한 단원만 다시 골라 기본서를 읽는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법 과목은 양이 워낙 방대한 만큼, 약점을 보완해가는 전략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면접은 전문 선생님의 강의를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따로 면접 스터디를 구성하거나 참여하지 않았고, 대신 강의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여러 후기들을 참고하며 혼자서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면접을 처음 준비할 때는 누구나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만, 실제로 후기들을 읽어보면 질문 방식이나 주제 자체가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예상 질문들과 질문지에 자주 등장하는 항목들을 중심으로, 스스로 말해보며 답변을 만들어가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혼자서 확신이 없는 채로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어느 순간 크게 지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주변에서 좋지 않은 일들이 한꺼번에 겹쳐 터지면서, 몇 달 동안은 마음이 무너져 제대로 공부조차 손에 잡히지 않는 날들도 많았습니다. 정신적으로 흔들렸고, 그 영향이 공부에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시 일어나게 해준 건 "그래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수험생활에서는 누구나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지만, 지나간 일에 머무르기보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앞으로 남은 시간에 집중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1. 회독이 제일 중요!
2. 열심히 공부한 만큼 쉴 때는 확실히 쉬자!
3. 강사님들의 커리큘럼을 전부 따라갈 필요는 없다!
4. 집중이 안 될때는 장소를 옮겨서 해보자!
5. 남들이 뭐라해도 앞만 보자!
6. 공부 못했던 날들은 이미 지나간 날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할 수 있는 날들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