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보통 오전 9시에 일어나 10시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주말에는 조금 늦잠을 자더라도 늦어도 11~12시 이전에는 공부를 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025년 첫 해가 되는 시기에는 루틴을 더 강화해 평일에는 7시 30분~8시 사이에 기상했고, 주말에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8시에 기상해 10시에 모의고사를 보는 방식으로 생활 패턴을 조정했습니다.
 

시험 주에는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침 8시~9시 사이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리듬으로 맞췄습니다. 

■ 국어

공부 방법은 강의에서 알려주시는 방식대로 따라갔고, 시대고시 통계학 기본서와 모의고사 문제집도 함께 참고했습니다. 

면접은 전문 면접 강사의 강의를 수강하며 기본 틀을 잡았습니다.

경험과제는 대학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경험을 모두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이를 기반으로 답변을 구성하니 말이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상황과제는 많이 풀어보고 다양한 기출 질문에 직접 답변해보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반복하다 보면 사고 흐름이 잡히고, 실제 면접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5분 발표는 경험과제에서 정리한 개인 사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험과제 정리를 탄탄하게 해두는 것이 특히 중요했습니다. 발표 주제 대비를 위해서는 통계청 보도자료나 업무보고 같은 자료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줄이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초반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친구를 만나거나 취미생활을 하며 숨을 돌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판에는 정말 체력 싸움이었습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과감히 조금 더 자거나, 평소보다 공부를 조금 일찍 마치며 조절했습니다. 막판이라고 해서 늦잠을 자거나 일찍 끝내는 것이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험 당일 컨디션이 나쁜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에 마지막 시기에는 컨디션 조절을 꼭 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이미 합격한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해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험 기간 동안에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려고 하기보다, 그냥 눈앞의 공부에 집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안 될 것 같다”, "1년을 더 해야 하면 어쩌지” 같은 걱정은 누구나 들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해도 묵묵하게 자신의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