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해 시험 준비 때는 집에서 공부했지만, 2025년도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은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반면, 스터디카페는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훨씬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쉬는 시간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공부 리듬을 자유롭게 맞출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아침 5시 30분에 기상해 간단히 식사를 마치면 6시 30분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오전에는 12시까지 집중해서 학습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뒤 다시 5시까지 공부하고, 잠깐의 휴식 후 6시부터 11시까지 하루 공부를 마무리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어와 영어 모의고사는 점수 변동이 큰 편이어서,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실제 시험 시간과 최대한 동일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타이머를 설정해 매일 국어·영어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실전 시간에 맞춰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감각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국어

또 난도 있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선생님이 강조하신 독해 중심 접근법을 반복 연습했고, 실제 국가직 시험에서도 그 방법으로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행정학 점수 상승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강의였습니다. 

지방직 준비를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수험생들처럼 면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온라인 면접 강의를 중심으로 공부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했습니다.

낮 시간에는 지방직 대비를 위해 전공 과목에 집중했고, 밤시간을 활용해 면접 준비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루 루틴을 고정했습니다.
 

또한 스터디원과 함께 주 2회 면접 스터디를 운영했습니다. 스터디가 있는 날에는 오전에는 전공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면접 준비를 한 뒤 스터디에 참여하는 흐름으로 일정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서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스터디를 원했기 때문에, 학원에서 배정받는 스터디 대신 직접 스터디원을 구해 팀을 꾸렸습니다. 각자 직렬이 모두 달라 서로 경험과 관점이 다양했고, 그만큼 다양한 질문 유형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실제 면접에서 더 폭넓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수험 기간이 조금 긴 편이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었고, 그럴 때마다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과 조급함이 커졌습니다.

올해 공부를 시작할 때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떨어지면 미련 없이 수험을 접겠다는 각오였고, 그런 결심 덕분에 하루하루를 더 단단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도 지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평소 풀던 모의고사 성적을 다시 보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점수가 조금씩 오르는 걸 확인할 때마다 ‘그래도 잘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며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꾸준히 좋아졌지만, 혹시나 자만해서 실수할까 두려워 더 조심스럽고 꼼꼼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에게 긴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다른 학원에서 공부할 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넥스트공무원의 각 선생님들이 제공하는 모의고사 위치 확인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제 실력을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백분위와 전체 수험생의 평균 점수를 통해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이를 보며 "앞으로 더 잘해보자”는 동기부여도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마다 문항별 정답률이 공개되어 있어, 어떤 문제에서 제가 다른 수험생들보다 부족한지, 어떤 문제는 상대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부 방향을 조정할 수 있었고, 불필요한 공부를 줄이고 필요한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