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늦게 잠들고 낮 12시쯤 일어나는 편이었지만, 수험생활 동안은 늦어도 10시에는 책상 앞에 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전에는 국어와 영어, 낮에는 한국사와 행정법, 저녁에는 국제법을 공부하는 식으로 각 과목에 집중하는 식으로 하루 계획을 짜서 공부했습니다. 

보통 오전 10시까지 관리형 독서실에 출석하여 오후 10시에 집에 가는 생활을 유지했고, 순공시간 10시간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8시간정도 했습니다.

수험생활은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말에도 공부를 1시간만 하게 되더라도 항상 독서실에 출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국어 

한자와 문법문제가 사라진 점은 저에게 큰 이점이었고, 독해강의를 집중적으로 들으며 독해력을 우선적으로 키우려 노력했습니다. 넥스트공무원 모의고사를 활용해 국어 문풀시간 단축연습을 했습니다.

■ 영어 

영어는 문법 기본강의를 듣고, 모의고사를 활용해 독해력 유지를 위해 애썼습니다. 단어는 외우고자 노력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보카책 절반정도만 봤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과감히 보카를 포기하거나 보카만 하거나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국사 

한국사는 기본이론을 타사 강의를 통해 들었었기 때문에, 고종훈 선생님의 요약강의를 활용해 개념정리를 다시 한번 했습니다. 그 후 고종훈 선생님의 360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회독밖에 하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공부하기에 좋은 교재였습니다. 그 외로는 필기노트를 2~3번 정독하며 외운 덕에 고득점 할 수 있었습니다.

■ 행정법 

행정법 개념강의는 정인국 선생님을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24년 공무원 공부 당시 유일하게 완강한 과목이 행정법인데, 그 덕에 25년 대비로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강의는 양이 많아 엄두가 나지 않아 기출교재를 구매해 독학으로 공부했고, 25년 대비로 공부하면서 유휘운 선생님의 요플 개념강의를 들으며 행정법 실력을 올렸습니다.

■ 국제법 

국제법은 기본이론 강의를 최대한 빠르게 듣고, 기출회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비환 선님의 교재의 경우 e북 구매가 가능해 가방 무겁게 다니지 않아도 되고,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패스를 활용해서 다양한 강사님들의 여러 강의를 들어보며 자신에게 맞는 강사님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면접 준비가 막막해서 미루다가 3주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되도록이면 빨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주도 온전히 면접에만 집중을 못하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부족하다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면접 교재를 구매하거나 관련 오픈카톡에 들어가 면접에 대한 감을 잡았습니다. 이후에는 면접스터디 대신 지역 면접학원을 등록해 모의면접을 경험했습니다. 저의 경우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최대한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고 외우려 하였지만, 현장에 가면 즉흥적으로 말하게 되므로, 대본은 기본틀만 만드시고 즉흥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은 슬럼프에 빠져 아예 공부에 손을 놓게 된 시점입니다. 저는 상당히 무기력해져서 누워만 있게 되기도 했는데, 그럴 때 알바를 통해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공무원이 된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3달만 미쳐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25년 1~3월 집중하는 식으로 극복했습니다.

저만의 학습전략 키포인트는 자기통제를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혼자서 집에서 공부하거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은 잘 되지 않았기에, 3달 동안 관리형 독서실을 등록해 공부에 대한 강제성을 만들어주니 순공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다들 극한의 집중을 통한 공부효율을 높여 합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정법이나 국제법 기출을 풀 때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AI답변을 활용하여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AI의 답이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더블체크하는 과정에서 더 기억에 남고 공부가 확실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