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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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잠이 많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규칙적인 수험생활을 보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대신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효율을 높여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초시는 12월~3월까지 총 3개월, 재시는 6월 중순~4월 5일 시험날까지 약 9개월 정도 준비했어요. 3개월을 공부하더라도 ‘한번에 붙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혹독하게 공부해서 재시 때 공부하는데 정말 수월했습니다.
덕분에 재시 때는 형법과 형소법 틀이 어느 정도 잡혀 있어서 ①6월 중순부터 공부할 때는 최소 6시간 어떻게든 책상 앞에 앉아 있기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어느 정도 공부 습관이 들어갈 때 쯤인 ②9월부터는 일일 최소 6시간, 일주일 최소 50시간의 공부시간 목표를 세워서 유연하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③12월 말, 1월 초 디데이 100일이 깨지는 날부터는 시간을 한정짓지 않고 하루에 끌어낼 수 있는 최대 한도의 집중력을 활용해서 공부했습니다. (참고로 적어보자면 초시 때는 하루 12시간 이상 공부하는 스터디에 들어가서 공부했어요 ㅎ-ㅎ)
개인마다 공부하는 스타일과 집중력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생활 패턴 등을 찾아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시 준비 이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분들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놀면서 공부를 해야 효율이 올라가는 사람이라서, 집중력이 너무 떨어지거나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지 않는 날에는 쿨하게 공부 포기했어요. 쉬다 보면 다시 마음이 잡히기도 하고, 다음 날 능률이 올라가서 더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더라고요 !! 대신 전 일주일 내내 공부했습니다.
저는 전업 수험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생활 패턴까지 억지로 지키려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해 하루하루 컨디션에 맞춰 공부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서 ‘완벽한 생활 루틴’ 같은 노하우를 얻기는 어렵겠지만, 일정 공부 시간을 목표로 어떻게 노력해왔는지는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상세하게 작성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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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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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국어는 독해와 기출, 모의고사 과정을 수강했고, 국가직 95점을 맞았습니다. 국어에는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습니다. 문법, 문학까지 모두 비문학 형식으로 출제되면서 공부 부담이 덜 했어요. 대신 논리 문제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논리 공부에 시간을 좀 투자하긴 했지만요.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격일로 하루 1시간 반~2시간 정도 강의를 수강하며 문제 풀이를 함께 했습니다. 지문을 읽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 선생님의 독해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고자 노력해 보세요! 객관적으로 지문을 파악할 수 있고 오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제가 비문학을 이렇게 빠르게 잘 푸는지 몰랐어요!
■ 영어 영어는 조태정 선생님의 기심론 중 문법, 문법 525제 과정을 들었고 국가직 80점을 맞았습니다. 영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어요.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최소 80점 이상만 맞자는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국어에 비해 매번 받는 점수의 폭이 너무 차이가 컸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 폭이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단어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단어장이 있어서 해당 교재의 단어만이라도 다 외워보자는 생각으로 생각날 때마다 외웠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에 공부 비중을 가장 크게 잡아서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따로 할애하는게 부담으로 다가와서요...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외우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전 문법이 가장 약했기 때문에 문법 공부에 중점을 뒀어요. 국어처럼 하루 1시간 반~2시간 정도 공부했고, 초시 때 조태정 선생님의 기심론 문법 강의를 다 수강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머리에 남아 있던게 있어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암기법, 문법 포인트 등을 매 단원마다 마인드 맵 형식으로 작성해서 암기했습니다. (Ex, 비씬투알 !! 라자래타 !!) 문법 문제를 만났을 때 바로 해당 문법 포인트가 생각날 수 있을 정도로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이해하고 넘어가도 문제에 적용하여 해결하는게 힘들었기 때문에 달달 외워서라도 풀려고 했습니다. 어느 정도 문법 포인트들이 암기된 후에는 문법 525제를 통해 해당 문제에 공부한 내용들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공부하는 방식으로 2회독 정도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해는 문제집을 구매해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하루 10문제씩 풀이했습니다. 오답 정리를 할 때에는 구조를 파악하거나 해석하기 어려웠던 문장을 중점으로 공부했습니다.
■ 한국사 한국사는 전한길 선생님의 2.0 올인원과 필기노트, 고종훈 선생님의 기섞모, 동형 모의고사를 소화했습니다. 국가직 100점을 달성했습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국사를 좋아했는데요, 공무원 한국사는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초시 때 한국사 90점을 받으면서 필컷 1점 차로 떨어졌기 때문에 재시 때는 한국사 공부에 정말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냥 반복*10번..? 다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제 취약점은 모든 시대의 사회, 경제, 문화 + 독립운동이라서 해당 부분은 정말 적고 적고 또 적어가면서 반복 공부했어요. 특히 한국사는 정말 반복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해요 !! 신라의 6부 5주가 -> 통일 신라에서는 9주 5소경이 되는 것, 통일 신라의 9주에는 도독이, 5소경에는 사신이 파견되는데, 발해의 5경 15부 62주 중 15부에는 도독이, 62주에는 자사가 파견된다는 것과 같은 차이점들을 헷갈리지 않기 위해 무한 반복 했습니다. 독립운동 부분은 a4용지에 지도를 그려서 지역별로 발생한 사건을 정리하고, 흐름을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시험문제에 연해주 지역 관련 문제가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지역별 주요 사건이나 문화재 등을 정리해두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자신의 취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냥 무한 반복 !!
■ 형법 형법은 백광훈 선생님의 커리를 따랐고, 국가직 100점을 얻었습니다. 초시 때 정말 힘들었던 과목은 형법이었는데, 재시 때 가장 효자과목이 뭐였냐고 묻는다면 형법이라고 답할 것 같아요. 모두가 수 많은 형법 이론을 공부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도 자신을 믿고 묵묵히 공부하세요 !! 저는 재시생이었어도 기본이론 강의는 착실하게 전부 수강했습니다(각론은 문서죄, 재산죄, 취약 부분만 발췌 수강). 그리고 초시 때는 시간이 없어 넘어갔던 심화 내용들까지 모두 제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했어요. 실제 시험에 나올지는 모르지만 나왔을 때 그 문제로 합격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①기본 이론 강의 - 저는 하루 최대 수강할 수 있는 강의가 3개였어요. 그래서 양이 많은 강의는 2개, 보통은 3개 정도 수강했습니다. 선생님 강의는 두문자가 폭발하기 때문에 모든 암기사항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에 붙여 놓고 틈 날 때마다 봤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새 두문자를 달달 외우게 되고 완벽히 암기한 내용은 떼서 따로 보관해뒀어요. (절대 버리진 않았습니다 !! 완벽히 외웠던 것도 후반부 가면 헷갈리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다시 꺼내서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저는 이론서는 총론은 3회독(강의 수강하면서 1회독, 전시간 내용 복습하면서 2회독, 시험 한달 전에 3회독), 각론은 2회독 정도 한 것 같아요.
②퍼펙트써머리 - 초시 때는 시간이 없어서 듣지 못했는데 재시 때 들어보니 정말 좋은 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저기 떠다니고 있는 내용들을 딱 정리해주는 느낌이거든요 !! 이론부터 판례까지 빠르게 회독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특히 각론이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이론서 판례를 다 읽기 싫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저는 퍼써에 있는 판례라도 보기 위해 노력했어요.
③기출문제집 - 기화펜으로 2회독, 3회독은 연필로, 4회독은 색연필로 풀이했습니다(127회독법을 활용했어요). 3회독부터는 계속 틀리는 문제는 따로 정리했고 후에 해당 문제들만 다시 반복했어요. 2회독까지는 해설까지 모두 살펴봤고, 3회독부터는 틀린 문제의 해설만 공부했습니다.
④핵지총 - 강의 수강 없이 문제만 풀었습니다. 기본 이론 강의 수강 -> 다음 날 수강내용 복습 -> 다음 날 핵지총으로 세번째 복습하는 방법으로 활용했고, 기출문제집을 4회독 진행하면 문제를 외워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 핵지총을 활용했습니다. 문제를 통으로 보는 것과 지문만 따로 보는건 또 다른 느낌이라서 시험 한 달 전쯤 핵지총 한바퀴 돌리고, 틀린 문제는 한번 더 공부했어요.
⑤진도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 2주 간격 정도로 3회독 하라는 선생님이 말씀을 따르고자 최대한 노력했고, 계속 틀리는 문제들은 따로 정리해두고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막바지에는 시험시간이 부족한 문제가 발생해서, 문제를 풀면서 답이 명확히 보인다면 선지를 보지 않고 넘어가는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 역시 백광훈 선생님의 커리를 따랐고, 국가직 100점을 얻었습니다. 형소법은 절차법이기 때문에 흐름을 파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항고, 상소, 비상구제절차 등이 후반부에 위치하고 있어 에너지가 딸려 공부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시지만 그럴 때는 공부 순서를 바꿔보세요! 기본 이론 강의부터 모의고사까지 회독이나 공부방법은 형법과 동일합니다. 저는 절차의 흐름을 a4용지에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마치 한국사 연표를 그리는 것처럼요. 과목별로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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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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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는 두번째 공부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날이 좋으면 나가서 놀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온갖 유혹이 도처에 가득하지만 그걸 떨쳐내고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게 엄청난 집순이인 저에게도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고요. 이외에도 아무리 공부해도 남아있는 게 없는 것 같고, 자꾸만 까먹고, 모의고사 점수가 너무 낮아서 실제 시험이었다면 떨어졌을 점수가 나오거나 .. 등등
스트레스 요소는 정말 다양해요. 특히 매일 공부를 하는 수험생은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는 쉬고, 공부가 잘 되는 날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 순간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나의 열정을 모두 쏟아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잠깐 힘들고 오래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모두 힘내세요 !!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불안하고, 힘들고, 속상하겠지만 그럼에도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결실을 맺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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