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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5년 국가직 9급 BEST 집중을 방해하던 습관을 바꾸자, 성적이 달라졌습니다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 합격 2025년 국가직 9급 세무직 세무
응시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
총 수험 기간 1년~ 1년 6개월
시험 응시 횟수 2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대학생 평균 학습 시간 8~10시간
평균 회독수 7~8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2권
공부방법 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집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매일 공부하자고 다짐했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워낙 힘들어했고, 기상에 실패하면 스스로를 심하게 자책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몇 시에 일어나든 그날 해야 할 공부만 모두 끝내자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꾸었고, 잠도 충분히 자면서 기상 스트레스를 조금씩 내려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해야겠다고 정해본 적은 없지만, 학교 사람들과 열품타를 시작한 이후 기록을 보니 하루 평균 약 8시간 정도 공부한 셈이었습니다. 물론 어떤 날은 10시간이 넘는 날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 정도가 평균이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꾸준히 공부했고, 일요일은 한 주 계획을 무리 없이 마쳤다면 휴식하는 날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충하는 날로 활용했습니다. 긴 수험 기간 동안 이런 방식이 스스로에게 주는 작은 보상처럼 느껴져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국어

국어는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한 영역이었습니다. 따로 인강을 듣거나 개념서를 구매하지 않았고, 모의고사만 구입해 하루 한 회씩 꾸준히 풀었습니다. 항상 20분을 제한 시간으로 두고 실전처럼 풀이했으며,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정도만 간단히 확인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모의고사보다 난도가 낮게 느껴졌고, 전체 풀이 시간이 약 18분 정도 걸렸습니다.


■ 영어
가장 자신 없었던 과목이었지만, 그렇다고 시간을 충분히 투자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수능 기준으로 2~3등급 정도였으나, 대학 이후로는 영어를 거의 손대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법과 독해의 기본 베이스가 어느 정도 있었기에 단어 암기 + 매일 하프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조태정 선생님의 데일리 루틴은 끝까지 모두 풀었고, 이후에는 여러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입해 풀이했습니다. 틀린 문제 중 독해가 잘 안 되는 지문은 시간을 들여 손독해를 하면서 문장을 직접 눈으로 따라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법은 예전보다 난도가 많이 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필수적인 문법만 알고 있어도 충분히 대응 가능했고,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법 포인트만 정리해 시험 전에 훑어보는 방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세법 다음으로 어렵게 느껴졌으며 약 2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 한국사 
역사를 좋아했고 대학에서도 사학을 전공하고 있어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세세한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껴 올인원 강의를 수강했고, 이후에는 기출 중심으로 학습했습니다.

기출을 몇 문제나 풀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고종훈 선생님의 800제를 선택해 10일 1회독 페이스로 분량을 나누었고 총 6회독했습니다.
그 뒤에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 동형 모의고사를 풀거나, 한능검 문제를 뽑아 풀이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약 7분이 소요되었습니다.


■ 회계학 
처음에는 가장 어렵게 느껴졌지만, 공부를 이어갈수록 가장 애정을 가지게 된 과목이었습니다. 

회계에는 크게 세 단계의 고비가 있었습니다.
개념강의를 들을 때,
개념을 이해했다고 느끼고 기출을 풀어볼 때,
기출을 정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심화문제를 접했을 때.

개념강의를 들을 때는 필기보다 설명 자체에 집중했습니다. 필기를 하다 보면 설명과 필기가 따로 노는 느낌이 있어, 필기는 강의를 다 듣고 난 뒤 빠르게 한번 훑으며 정리했습니다.

개념강의 수강 후에는 개념서를 1회독하고, 기출풀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2회독을 진행했습니다.

문제풀이에서는 ‘여러 번, 빠르게’ 원칙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회계는 문제 수가 많아 전체 회독이 어렵기 때문에 홀수→짝수로 구분해 풀어 회독 주기를 촘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전체를 6회독 한 후 오정화 선생님의 응용플러스를 듣고, 기출에서 틀린 문제만 다시 풀었습니다.
개념 + 기출 + 응용 정도면 계산 문제에서 막히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말문제는 개념서를 꼼꼼히 보면 풀이가 가능하긴 하지만, 책 분량이 많아 전부 암기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오정화 선생님이 카페에 올려주신 서술형 모의고사를 프린트해 두 번 정도 풀어보고, 틀린 부분만 개념서에서 다시 확인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 세법 
솔직히 말해 아직도 완전히 이해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개념강의에서부터 어려웠고, 기출이 잘 풀려 기분이 좋아지다가도 천제에서 다시 큰 벽을 느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어떻게 풀었나?" 싶을 정도로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세법은 항상 불안함이 따라다르는 과목이었기에 개념서를 4회독 했고, 기출을 풀 때마다 틀린 문제와 관련된 개념은 책에 표시하며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정말 무식할 정도로 개념서 보고 → 문제풀고 → 다시 개념서 보고의 반복이었고, 솔직히 더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단순하고 거친 공부법이었습니다. 그만큼 세법은 꾸준한 반복 외에 왕도가 없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 준비는 면접 스터디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경험과제 → 5분 발표 → 상황과제 순으로 각 항목에 일주일씩 시간을 투자해 집중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경험과제에서 사용할 소재를 정리하고, 가장 적합한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 뒤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5분 발표는 다양한 지문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연습하며, 공직가치를 구조적으로 도출하는 흐름을 익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상황과제는 어떤 지문이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워 의도적으로 압박면접 분위기를 조성해 연습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꼬리물기 질문을 계속 이어가며 대처하는 방식으로, 실제 면접장의 긴장감과 압박감을 미리 경험하고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수험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놀고 싶은 욕구와 그 충동을 이겨내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게임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공부 중 쉬는 시간에 잠깐 게임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 잠깐의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눈앞에 컴퓨터가 보이면 금방 게임을 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책상 옆에 두었던 컴퓨터를 방에서 치우고 거실로 옮겼습니다.

수험 기간 동안 저는 조금이라도 충동을 자극하거나 공부를 방해할 요소는 모두 눈앞에서 제거하는 방식으로 환경을 정비했고, 그 덕분에 공부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나만의 학습 전략은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전체적인 범위를 빠르게 여러 번 회독해, 기억이 소실되는 구간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기출 문제집은 10일 단위로 한 번씩 회독했고, 문제 수가 많은 회계나 세법은 홀수·짝수로 나누어 풀어 회독 주기를 더 촘촘하게 관리했습니다.


또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국어와 한국사는 비교적 자신 있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하루에 많아야 1시간 정도만 공부했고, 남은 대부분의 시간을 세법과 회계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해야 어떤 과목에 시간을 더 써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