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합격 | 2025년 국가직 9급 세무직 세무 |
|---|---|
| 응시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 |
| 총 수험 기간 | 6개월~ 1년 |
| 시험 응시 횟수 | 1회 |
| 수험생활 |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 평균 학습 시간 | 6~8시간 |
|---|---|---|---|
| 평균 회독수 | 5~6회 | 평균 문제풀이 권수 | 2권 |
| 공부방법 | 독학 ,인터넷강의 | 공부 장소 | 집 ,도서관/일반 독서실 ,스터디 카페 |
|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
저는 30대 후반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체력이 좋지 않아 하루 10시간씩 순공을 하는 것은 도저히 무리였습니다. 그러던 중 ‘고시 준비하는 사람들도 순공 8시간이면 많이 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하루 7시간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주 6일, 하루 7시간씩 주 40시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8월 말에 패스를 끊고 9월부터 이론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아침 8시부터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벽간 소음으로 인해 집공이 어렵다고 판단해 11월부터는 도서관으로 옮겼습니다. 도서관이 쉬는 날에는 스터디카페를 이용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했습니다. 동절기에는 오전 8시, 하절기에는 오전 7시에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공부를 시작했고, 가능하면 저녁 식사 전까지 그날 목표량을 마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체력이 좋지 않아 9월부터 주 2회 운동을 병행했고, 지금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막판에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주 2회 운동과 매일 최소 6천 보 걷기를 병행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하기 싫은 과목부터 먼저 끝내는 성격이라 회계(2시간) → 세법(2시간) → 한국사(1시간) → 국어(1시간) → 영어(1시간)을 기본 목표로 잡았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회계와 세법에만 하루 5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아 국어·영어에는 하루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만 투자했습니다. 영어는 원래 전공이기도 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감각을 유지하는 차원의 공부로 접근했습니다. 수면은 최소 7시간을 확보하려 했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밤 12시 이전에는 자려고 노력했는데, 그래야 다음 날 아침 회계 공부할 때 머리가 덜 몽롱했기 때문입니다. 내향적인 성격이라 외부 약속은 거의 잡지 않았고, 공부하는 동안은 외부 영향을 받지 않으려 도서관과 집을 오가는 루틴만 유지하며 생활했습니다. |
||
|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 국어·영어 본래 영문학 전공이라 언어 과목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고, 매일 감각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하루 30~45분 정도 꾸준히 투자했으며(쉬는 날 제외), 오전에 회계·세법으로 지친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차원의 학습이라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국가직 시험 전까지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단어 공부를 했지만, 지방직 때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 한국사 암기를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 고종훈 선생님의 스토리텔링 방식이 저와 잘 맞았습니다. 점수는 부족했지만, 선생님의 기출과 동형 모의고사 모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중 하시는 쓴소리도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없었고, 오히려 필요한 조언처럼 느껴졌습니다. ■ 회계·세법 넥스트공무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오정화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도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타’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사람과 같은 시험장에서 경쟁했을 때, 다른 강사를 선택한 내가 과연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의력도 뛰어나지만, 교재 자체가 혼자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경영 전공이 아니라 강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전공자라면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강의를 들어야 하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 모두 만족할 만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법 교재의 ‘날개 OX’ 문제와 회계 교재의 OX 문제 풀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출 지문 표시가 되어 있어 학습자가 어떻게 공부를 이어가야 할지 가이드를 제시해 준 점도 좋았습니다. 세법은 최근 기출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문이 늘어나는 추세라, 앞으로 오정화 선생님의 세법 교재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법보다 회계를 더 잘 가르치신다고 느꼈습니다. 회계는 초보자에게 특히 적합한 수업이었습니다. 계산기가 허용되지 않는 시험 특성상 작은 실수에도 오답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객관식·비계산기 시험에 최적화된 풀이법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계는 끝까지 저를 힘들게 했지만, 막상 시험장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 난이도가 다소 쉬웠던 덕도 있었지만, 회계에 쏟은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무엇보다 오정화 선생님을 만난 것이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
면접 준비 과정 |
면접 준비는 시중에서 구입한 면접 대비 책 한 권과 챗GPT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책 저자가 제공한 세무 전공 관련 질의와 답변을 모두 살펴본 뒤, 어떤 방식으로 답변하면 좋을지 챗GPT와 함께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연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사회생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별도로 면접 스터디를 구성하거나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
||
|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
제가 수험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이 먹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괜히 눈치가 보이곤 했습니다. 마이웨이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무엇을 하든 내가 너무 유난스러운 건 아닌지 스스로 검열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을 다독이며 ‘이 길이 맞는 걸까?’ 하는 의심을 잠재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공부만 하면 되는데, 그 ‘공부만 한다’는 게 참 어렵더군요.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막상 자리에 앉으면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공부하기 싫고, 눈이 오면 눈이 와서 공부하기 싫고, 날씨가 좋으면 또 그게 좋아서 공부하기 싫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스스로에게 여지를 주다 보면 끝이 없겠다 싶어, 결국 도서관 문이 열리기 전까지 억지로 일어나서 가곤 했습니다. 그 시간들이 참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혼자 속으로 욕도 많이 했습니다. 눈물이 나진 않았지만 화가 자주 치밀었고, 공부 자체가 힘든 것도 있었지만 상황 전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저 자신을 합격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저뿐이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내가 일어나 이 시간을 쌓지 않으면 합격 가능성은 0이지만, 내가 움직이는 순간부터 합격 가능성은 50%에서 시작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밀어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채웠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말을 습관처럼 되뇌었고, 휴대폰 첫 화면에는 오정화 선생님의 "나는 노력하면 이루는 사람이다”라는 문구를 늘 띄워두었습니다. 나 자신만큼 스스로에게 가혹하고 잔인하기 쉬운 존재도 없을 겁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런 나를 이끌어줄 수 있는 존재 또한 결국 나 자신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나를 평가절하하고 무시하거나 비난할 사람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어도 나 자신만큼은 내 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
||
|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
돌이켜보면, 저는 학창시절부터 암기를 정말 싫어했는데 그 사실을 간과해 한국사와 세법을 더 꼼꼼히 공부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저처럼 게으른 성격이라면 빈칸 채우기나 오답노트를 플래시카드처럼 만들어 랜덤으로 반복 훈련해 절대 잊지 않도록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메타 인지가 부족하다 보니 투자 대비 점수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결국 이 시험은 본인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년에 많아야 두 번밖에 기회가 없기에, 한 번 떨어지면 그만큼 마음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