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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5년 국가직 9급 아침형이 아니어도 붙는다. 나만의 리듬으로 합격한 현실 전략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 합격 2025년 국가직 9급 행정직 일반행정
응시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총 수험 기간 1년~ 1년 6개월
시험 응시 횟수 3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6~8시간
평균 회독수 3~4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1권
공부방법 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학교 도서관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다른 수험생들의 공부 시간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남들과 속도를 맞추기보다, 제게 맞는 패턴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상 시간이나 취침 시간에 얽매이지 않았고, 보통 새벽 2~3시에 잠들고 정오쯤 일어나는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 뒤 1~2시쯤 학교 도서관으로 이동해 밤 12시까지 공부하는 루틴을 따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침형 루틴을 유지한다고 해서 억지로 따라 하기보다, 오히려 제 컨디션과 생활 리듬에 맞춰 공부한 것이 더 효율적이었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시험 기간이 가까워지자 실제 시험 시간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아침 기상 루틴으로 점차 조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월까지는 일주일에 하루, 일요일을 온전히 쉬는 날로 정했습니다. 주 6일 집중해서 공부하고 하루는 과감히 쉬는 방식이 장기 수험 생활을 버티는 데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3~4월부터는 일요일 하루를 통으로 쉬기보다는, 평소보다 공부 시간을 조금 줄이고 가볍게 정리·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렇게 리듬을 조절하면서도 꾸준함을 유지한 덕분에 긴 수험 기간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국어

학생 때부터 국어·영어 기본 베이스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국어는 별도의 강의를 듣기보다는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며 감각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논리 문제는 개념을 먼저 정리한 뒤 5급·7급 기출 문제를 함께 풀어보며 사고 흐름을 익힌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어는 부담스럽게 공부하기보다는, 실전 감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느꼈습니다.

■ 영어
영어는 조태정 선생님 강의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학창 시절에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문법은 리그래머 강의만 수강해 필요한 부분만 정리했습니다. 이후에는 데일리루틴으로 꾸준히 문제 감각을 유지했고, 단어는 워드마스터를 구매해 매일 반복해 외웠습니다. 큰 틀을 갖춰두고 꾸준히 감을 유지하는 방식이 영어 점수를 안정적으로 끌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한국사
한국사는 고종훈 선생님의 개념 강의를 먼저 수강한 뒤, 800제를 중심으로 여러 번 회독하며 실력을 다졌습니다. 지엽적인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는, 빈출되는 핵심 개념을 확실히 잡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꾸준히 반복 회독하면서 내용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었고, 이 방식만으로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행정법
행정법은 역시 유휘운 선생님의 강의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법 과목이라는 특성상 개념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유휘운 선생님 특유의 명확하고 쉬운 설명 덕분에 흐름을 빠르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플’ 교재는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은데, 이 한 권만 믿고 반복해도 90점 이상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체계적입니다. 수험생이라면 꼭 들어야 할 강의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행정학

행정학은 황철곤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꾸준히 따라갔습니다. 황철곤 선생님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행정학적 사고’를 훈련해 준다는 점인데, 이 사고 방식이 처음 보는 문제나 낯선 선지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행정학도 지엽적인 부분에 집착하기보다는 빈출 개념을 정확히 체화하고, 독해적인 접근으로 지문을 분석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황철곤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느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 준비는 전문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스스로 말주변이 부족한 편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주 4회 정도 면접 스터디에도 참여해 실전 감각을 꾸준히 익혔습니다. 평소 낯을 가리거나 말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반드시 스터디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국가직 면접은 질문의 틀과 포맷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 구조 안에서 자신의 답변을 준비하고 다듬는 연습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면접에서 특별히 반사회적이거나 문제 되는 답변만 하지 않는다면, ‘미흡’이 나올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과도하게 걱정하기보다는, 정해진 형식 안에서 논리적이고 충실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결국 가장 안정적인 대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수험 생활 동안 크게 힘들다고 느낀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걱정이 조금 많았습니다. 필기처럼 객관적인 점수가 아니라 정성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보니, 제 컨디션이나 답변 전달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걱정의 대부분은 불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수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저처럼 면접이나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길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험생활에서는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먼저 알고,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찾고 유지해 나가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저 역시 모의고사나 동형 문제를 풀 때 점수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불안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실전에서는 더 잘 볼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에너지가 떨어질 때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기운을 끌어올렸고, 힘든 시기마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덕분에 다시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기보다는 마음을 다잡아주는 작은 습관들이 수험기간을 버티는 데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합격을 이끈 저만의 전략이라고 한다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 공부를 하자’는 원칙이었습니다. 많은 공시생들이 아침 일찍 독서실에 나가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흔들릴 수 있지만, 저는 제 리듬을 존중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10~11시까지 충분히 잠을 자고, 몸과 머리가 깨어난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성향과 생활 리듬,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의 공부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습관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방식을 찾았다면 의심하지 말고 꾸준하게 신뢰하면서 밀고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길게 보면 수험은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주변의 속도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나가는 것이 결국 합격으로 이어지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