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수험 기간은 대략 6개월 조금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8월까지는 하루 최소 8시간 공부를 목표로 했고, 시험이 두 달 정도 남았을 때부터는 최소 10시간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수험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체력 관리라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황철곤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법령집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고, 지엽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선지들까지 대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면접은 타사 유명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책은 따로 사지 않고 강의만 수강했으며, 주제별로 시정을 공부했습니다. 또 단톡방에 올라오는 기사도 꾸준히 읽었고, 조직도를 보면서 희망 업무 중 세부적인 몇 가지를 골라 준비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면접을 잘 보지 못해서 특별히 드릴 만한 팁은 없습니다. 다만 시험 직전에 진행되는 모의면접은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참관만 해도 도움이 되니, 가능하다면 꼭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험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었습니다. 작년 커트라인이 높았는데, 제 모의고사 평균이 그보다 낮으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분명히 봤던 조문도 기억이 나지 않을 때마다 불안하더라고요ㅎㅎ.

극복 방법이라고 말씀드리면… 사실 저도 제대로 극복을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멘탈이 흔들리는 시기에 *** 선생님께서 백일기도 시작할 때 해주신 짧은 말씀들이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도 남들 하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 했기 때문에 특별한 꿀팁은 없습니다. 다만 힘들더라도 공부를 놓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판에는 다섯 과목 모의고사를 매일 풀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모의고사가 아니어도 괜찮지만, 저는 기출문제를 틀리는 게 더 신경 쓰여서 모의고사로 연습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