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벽 1~2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2시간에 한 번씩 쉬어 주어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주말에는 충분히 쉬면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습니다. 집중이 잘 되지 않거나 기분이 다운될 때에는 신나는 노래를 듣거나 쉬운 문제를 풀며 기분을 전환했습니다. 이렇게 공부와 휴식을 균형 있게 배분함으로써 공부로 인한 피로감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 헌법

서호성 강사님의 기본 이론과 기출 문제풀이 강의를 통해 기초를 다졌습니다. 이후 A급 빈출 계산문제와 핵심 포인트 OX 특강으로 주요 문제를 익혔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정병열 강사님의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며 마무리했습니다.

면접 준비는 기출 문제를 풀며 저만의 만능 툴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변형하여 답변할 수 있도록 큰 틀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면접 스터디를 통해 머릿속에만 있던 내용을 실제로 입 밖으로 꺼내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면접장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이 시험이 단기간에 끝나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1년에 한 번밖에 볼 수 없다 보니, 종종 "이번에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때문에 불안해지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 힘들었습니다. 그럴 때는 잠시 쉬거나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불안을 떨쳐내려고 했습니다. 또한 어려운 과목에서 막막함을 느낄 때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며 마음을 다잡고 흥미를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부담을 줄이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 1개월 동안은 매일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헷갈리거나 아예 모르는 지문들을 엑셀에 정리해 OX 문제나 빈칸 문제로 만들어 매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중요한 지문을 쌓아 나가고, 꾸준히 복습하여 기억에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누적 학습이 결국 합격으로 이어진 가장 중요한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