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gong 합격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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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4년 국가직 7급 장수생이 깨달은 합격의 핵심: 분배·효율·객관화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 합격 2024년 국가직 7급 감사직 감사
응시과목 헌법, 행정법, 회계학, 경영학
총 수험 기간 3년 6개월~ 4년
시험 응시 횟수 3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10~12시간
평균 회독수 9회 이상 평균 문제풀이 권수 4권 이상
공부방법 독학 ,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집 ,도서관/일반 독서실 ,관리형 독서실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2020년 10월 시작 ~ 2024년 12월 최종 합격 (약 4년)

ROTC 장교 전역 후 수험 시작

2020.10 ~ 2021.07 : 국가직 미응시
2021.07 ~ 2022.07 : 국가직 응시 ? 1차(PSAT) 탈락
2022.07 ~ 2023.09 : 국가직 응시 ? 1차(PSAT) 합격, 2차 탈락
2023.09 ~ 2024.12 : 국가직 응시 ? 1차(PSAT) 합격, 2차 합격, 면접 합격
베이스 : 중경외시 인문대 졸업 / 20대 후반 공시 시작 / 전공 과목 지식 전무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PSAT

교재: 5급 고시 교재(실제 사이즈) 구입, 한 과목당 40문제를 20문제씩 나누어 50분씩 시간 재서 풀이

- 언어논리 (*** 강사)
논리 퀴즈 부분만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문장을 논리학 기호로 바꾸는 방식은 생소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 집중적으로 학습하면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문계 출신으로 과학 지문이 두려웠지만, 핵심 문장에 밑줄을 긋고 수학 공식처럼 접근하니 오히려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자료해석 (*** 강사)
처음에는 점수가 낮아 당황했지만, 자료해석은 시간만 충분하다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5급·7급 PSAT의 ‘ㄱㄴㄷㄹ’ 선지를 분석해 패턴을 찾았고, 이를 활용해 문제 풀이 순서를 조정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고, 마지막 10분은 검토와 보완에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자료해석에만 적용 가능, 다른 과목에는 통하지 않음)

- 상황판단 (*** 강사)
2023·2024년 모두 100점을 받은 효자 과목입니다. 법조문은 함정이 정형화되어 있어 꼼꼼히 읽으면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퀴즈형 문제는 많은 문제를 풀며 ‘대처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입법·행정고시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가 많지만 7급은 상대적으로 적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드는 전략으로 점수를 확보했습니다.

■ 회계학 
(오정화 강사)
교재: 재무회계 기본서, 1000제, 7급 파이널

비전공자로 처음에는 기본 강의를 여러 번 들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풀이 → 이해 순서로 접근했습니다. 이해가 안 되더라도 문제집을 반복해 풀며 ‘틀’을 익혔고, 이후 기본서를 다시 보니 구멍난 부분이 메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은 이해 후 풀이였지만, 회계학만큼은 반대로 접근한 것이 성적 향상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행정법 
(유휘운 강사)
교재: 기풀기, 요플

행정법은 가장 단기간에 점수를 올린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 때문에 어려웠지만, 유휘운 선생님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 덕분에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기풀기로 기본을 다지고, 이후 요플을 무한 회독했습니다.

특히 요플은 SAB 중요도 표시와 출제 예상 지문이 실제 시험에 자주 등장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90점 이상을 목표할 수 있는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처음 접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기본 강의 후 반복 학습을 권합니다.

■ 헌법 
(김건호 강사)
교재: 찐합노, 비헌기, 모의고사 360제

헌법은 처음에는 흥미로웠지만, 분량이 늘어날수록 부담이 커지는 과목입니다. 특히 통치구조론은 기억이 쉽게 사라져 시험 직전까지 반복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반면 판례가 많아 학습 과정 자체는 흥미로웠습니다.

김건호 선생님의 교재는 기출 출제 횟수가 표시되어 있어 학습 강약 조절에 유리했고, 최근 3년간의 주요 판례 정리 덕분에 별도의 자료 수집 없이 최신 경향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찐합노로 방향을 잡고, 비헌기로 복습하며 문제의 함정을 익혔습니다. 카페 자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경영학 
(*** · *** 강사)
교재: 경영학 워크북(***), 객관식 경영학 2400제(***), CPA 객관식 경영학(***)

경영학은 난이도 편차가 크고 새로운 개념도 많이 등장해 안정적 고득점을 받기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 개념을 깊게 파기보다는, 다양한 문제를 접해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CPA·국가직·군무원·노무사 등 다양한 시험의 문제를 풀며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4명이 모여 면접 스터디를 구성했고, 일주일에 하루 3시간씩 약 5주간 진행했습니다.


경험 과제는 집에서 작성해 카카오톡에 공유한 뒤, 서로에게 질문할 거리 3가지 이상을 준비해 오는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상황 과제·개인 과제는 현장에서 각자 다른 기출 문제를 하나씩 골라 시간에 맞춰 작성한 후, 한 명씩 발표하고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시험 직전 스터디룸을 5시간 대여해, 한 사람당 40분씩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식으로 모의 면접을 한 것이었습니다. 실제 시험 당일에도 전날 연습했던 방식과 거의 동일한 질문이 나와, 비교적 편안하게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3년 차 시험에 들어와서야 ‘이번에는 확실히 합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감사직은 2차 시험 장소가 서울 한 곳뿐이라 지방에서 전날 올라와 호텔에서 묵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긴장감 때문에 새벽 5시가 넘도록 잠들지 못했고, 결국 한 시간 남짓 자고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시험 도중 회계학 오류 수정 문제(예: 8월 1일에 처리한 사항을 7개월로 잡아야 하는데 8개월로 계산하는 초보적 실수)처럼 한 번도 틀려본 적 없는 문제가 막히자 크게 당황했고, 결국 그 시험을 망치게 되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합격까지 몇 문제 차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몸살과 역류성 식도염으로 몇 달간 약을 먹으며 버텨야 했고, 2024년 3월까지는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거의 손을 놓다시피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문제를 봐도 "이건 나중에 또 까먹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정리한 지엽적인 부분은 그냥 넘겨버렸고, 책을 대충 훑기만 하는 등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부모님께 서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6월 초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에 살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독학을 시작했고, 1차 시험에서는 넉넉히 합격할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차 시험 직후 코로나에 걸려 일주일간 아무것도 못 한 채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회복 후에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공부 리듬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혼자서는 시간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7월 말에는 방 근처 관리형 독서실에 등록했습니다. 당시 정신력과 체력이 모두 한계에 달한 상태였지만, 관리형 독서실에서 강제로라도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 달간 겨우 공부를 이어가, 마침내 2차 시험에서 합격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4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끝까지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았던 점, 그리고 부모님이 끝까지 믿어 주고 응원해 주신 점 덕분에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7급 시험은 다른 전문직 시험에 비해 공부할 양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결코 적지 않고, 오히려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장수생으로서 후회가 남지만, 만약 다시 과거로 돌아가 공부한다면 이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첫째, 과목별 학습 시간 분배를 적절히 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행정법이 재미있고 점수가 빠르게 오르는 것이 느껴져, 지엽적인 부분까지 모두 외웠습니다. 그 덕분에 어떤 난이도의 시험에서도 90점 이하로 내려간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과목에 충분히 투자하지 못해 실패를 겪었습니다. 따라서 기분에 따라 공부하기보다는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암기 방법의 효율성을 고려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헌법의 명확성 원칙, 신뢰보호 원칙 등은 수많은 합헌·위헌 사례가 있습니다. 이를 모두 따로 외우기보다는, 중요도가 높은 위헌 사례를 먼저 확실히 인지하고, 그 외의 사례는 합헌으로 정리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런 접근을 했더라면 단기간 합격도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자기 객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3년 차 때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쳐 자만심까지 가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습적인 부분뿐 아니라 이러한 성향까지 포함해, 끝까지 자신의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절대 떨어질 리 없다’고 생각하며 마지막에 컨디션 관리에 소홀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있었습니다. 경사진 시험장, 에어컨 바로 아래 자리, 감독관 앞의 맨 앞자리, 흔들리는 책상 등 작은 불편이 겹치자 집중력이 흔들렸습니다. 이런 변수들이 합쳐져 결국 한두 문제 차이로 합격 여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나아가는 것이 합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