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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합격 | 2024년 지방직 9급 행정직 일반행정 |
|---|---|
| 응시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
| 총 수험 기간 | 1년 6개월~2년 |
| 시험 응시 횟수 | 4회 |
| 수험생활 |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 평균 학습 시간 | 6~8시간 |
|---|---|---|---|
| 평균 회독수 | 1~2회 | 평균 문제풀이 권수 | 2권 |
| 공부방법 | 독학 ,인터넷강의 | 공부 장소 | 도서관/일반 독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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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
저는 만 2년간의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인터넷 강의와 독학으로 공부하다 보니, 처음 1년 차에는 각종 커뮤니티와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마음이 많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하루 생활 패턴은 반드시 이래야 한다”, "총 공부 시간은 최소 하루 1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같은 규칙들을 정해두고, 정작 저 자신에 대한 고민 없이 무작정 지키려고만 했습니다. 그 결과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1년 차에는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2년 차에는 시험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어떻게 하면 꾸준히 공부를 이어갈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어, 저에게 맞는 공부 시간과 생활 패턴을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오래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하루 최소 6시간에서 8시간 정도의 공부량만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만약 슬럼프가 오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느낌이 들면, 과감히 공부량을 하루 4시간 이하로 줄여서라도 지속성만큼은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2년 차에는 여전히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수험생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 방법이나 총 공부 시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왔는지, 과거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잘 되돌아보며,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직접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부화뇌동하지 말고, 자신만의 중심을 꼭 잡으세요. 그리고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험장까지 꾸준히 걸어 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수험 전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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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 국어 국어는 특별히 인강을 따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수험에 처음 들어선 2022년부터 국어는 암기의 비중을 줄이고, 독해의 비중을 높이는 출제 경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문법과 한자에 대한 부담은 선배 수험생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었고, 실제로 초반부터 점수를 90점대에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국어는 감각만 유지하는 방향으로 수험 전략을 정했고, 모의고사 문제집 정도만 풀어보며 준비했습니다. ■ 영어 영어는 저에게 가장 약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단순 암기를 잘하지 못하는 저에게 영어 단어 암기는 무척 힘든 일이었고, 게다가 영어를 손 놓은 지 5년이 넘은 상태여서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 했습니다. 조태정 선생님의 강의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전부 들으며, 풀커리큘럼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갔습니다. 공부가 정말 하기 싫을 때에도 영어만큼은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이어가고자 노력했습니다. ■ 한국사 한국사는 사실 전한길 선생님의 기본 강의만 충실히 들어도 무난히 합격권 점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따로 기출문제를 풀기보다는, 기본 강의를 수강한 뒤 필기노트를 반복해서 회독하며 시험 직전까지 준비했습니다. 단순하지만 이 방법이 저에게는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 행정법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낯설게 느껴졌던 과목이 바로 행정법이었습니다. 1년 차 때는 특히 저를 많이 힘들게 했던 과목으로, 영어 다음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유휘운 선생님의 강의를 기초부터 기본, 그리고 요플까지 풀로 수강했고, 강의 직후에는 바로 복습해 전체 행정법의 구조를 머릿속에 유지하려고 애썼습니다. 요플이라는 막강한 회독 교재가 있기 전에는, 선배 수험생들은 대체 어떻게 공부했을지 상상도 하기 싫은 과목이었지만, 요플 덕분에 지금은 훨씬 접근하기 쉬운 과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유휘운 선생님과 요플을 믿고 행정법 특유의 낯섦만 극복한다면, 충분히 전략 과목으로 삼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행정학 제가 치른 총 네 번의 시험에서 가장 어디로 튈지 몰랐던 과목은 단연 행정학이었습니다. 2023년 국가직 9급과 2024년 지방직 9급 시험에서의 행정학은 "어렵다”를 넘어선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지만, 분명히 변별력을 행정학에서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수험생들이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무분별한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다가 자신만의 공부 방향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이런 실수를 하지 마시고, 자신이 선택한 강사를 끝까지 믿고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신용한 선생님을 믿고, 기초·기본·문풀 강의를 1년 차와 2년 차 모두 반복해 수강했습니다. 전문가 분들은 단순히 강의력만 좋은 것이 아니라, 시험을 보는 눈 자체가 저희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강사진을 믿고 그 위에서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저도 올해 시험에서 행정학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잘 볼 수 있었고, 덕분에 합격을 무난히 이룰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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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 과정 |
면접은 지인의 추천으로 면접 전문 강사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축적된 면접 질문 데이터가 다른 분들에 비해 월등히 많아서였습니다. 면접은 따로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강의 듣고 제 지역 기출문제들에 대해서 답변을 준비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준비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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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
수험생활은 누구에게나 힘들겠지만, 특히 저처럼 독학으로 공부했던 사람에게는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지키는 것,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 그리고 공부 시간에는 오직 공부만 하는 것. 이처럼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꾸준히 지켜내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했습니다. 수험 기간 1년에 필요한 총 공부량을 먼저 계산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하루 공부량을 설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막연히 "내가 너무 공부를 안 한 것 같다”는 불안감에 빠지기도 하고, 반대로 단순히 잠시 집중을 강하게 한 것만으로 시험 직전까지 채워야 할 절대적인 공부량을 무시한 채 자기만족에 빠지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조금은 힘들더라도 계획을 보다 정밀하게 세워가며 공부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러한 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 그리고 전체적인 수험 전략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함께 녹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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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저에게 맞는 강사를, 저에게 맞는 방식으로 활용하며, 저만의 수험생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수험생분들이 시험의 출제 경향과 방식에 대한 분석은 열심히 하시면서도, 정작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은 다소 소홀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1년 차 때에는 이런 고민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분들은 부디 제가 겪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수험 전략과 생활 패턴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결국 끝까지 소화해낼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파악하고, 그 부족함을 어떻게 극복할지, 또 어떤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설계해 나갈지는 오로지 본인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험생활을 계획하셨다면, 이제는 그것을 믿고 시험장까지 꾸준히 밀고 나가시는 배짱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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