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합격 | 2024년 국가직 9급 검찰직 검찰 |
|---|---|
| 응시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형법, 형사소송법 |
| 총 수험 기간 | 2년 6개월~ 3년 |
| 시험 응시 횟수 | 3회 |
| 수험생활 |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 평균 학습 시간 | 6~8시간 |
|---|---|---|---|
| 평균 회독수 | 9회 이상 | 평균 문제풀이 권수 | 2권 |
| 공부방법 | 인터넷강의 | 공부 장소 | 도서관/일반 독서실 |
|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
합격수기 작성에 앞서, 저는 흔히 말하는 노베이스 수험생이었습니다. 학력이라고는 고등학교 졸업, 그것도 특성화고 졸업생에다 어려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초반 이후로 공부라고는 해본 적도 없는, 소위 말하는 공부 포기자였습니다. 영어는 1형식, 2형식이 뭔지도 몰랐고, 국어는 어문 규정이나 표준어 같은 걸 들어본 적도 없었고, 한국사는 영화, 드라마에서 나오는 막연한 지식만 있었을 뿐, 정규교육과정에서의 지식 자체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검찰직 전공과목인 형법, 형사소송법은 아예 문외한이었고요. 이런 상태였던 저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9급 공무원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과 주변인들의 반대가 막심했습니다. 가족들은 그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시험인 줄 아느냐며 말렸고, 친구들은 너가? 그 공무원 시험을? 그것도 검찰직을? 그거 합격률이 몇 퍼센트인 줄은 알아? 라고들 말하며 놀리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그들과 다툰다고 해서 본인에게 전혀 득이 될 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더구나 저는 수중에 가진 자금도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께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주변 말에 휩쓸리지 않고 더더욱 열심히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저는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인들은 양 측 모두에게 못할 짓이라며 헤어지라고 했지만,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하고 양해를 구한 뒤에 다행히 관계를 중단하지 않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공부를 시작한 초기에는, 공무원 학원 실강을 들었습니다. 본가에서부터 노량진까지 1시간 30분이 넘는 거리를 매일 아침 등원하면서, 아예 아무것도 몰랐던 공무원 영단어 책을 들고 다니며 걸어다니면서도, 지하철 안에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10~20 단어씩은 매일 외웠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는 일체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나태함으로 지각 및 결석이 잦았던 저는, 실강 칠판 도우미 및 관리반 조교를 하며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의욕에 강제성을 불어넣고자 했습니다. 그럼에도 역시 공부 경험이 없었던 저였는지... 수업 중 자주 졸아서 선생님들께 불려나가기도 하고, 다른 수강생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저는 빠른 실강 진도와 과목 이해의 어려움에 지쳤던 저는 실강을 그만두고 집 앞의 독서실에 다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 후로부턴 확실히 쓸모없었던 등원 시간이 단축되어서 그런지, 자유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실강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르르 집으로 몰려가던 다른 수강생들을 뒤로하고, 항상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자습실에 홀로 남아 그 날 배웠던 지식들을 복습하던 기억을 되살려 홀로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계획적이지 못했던 저는 매일매일이 졸음과의 사투, 주변 친구들과 여자친구의 놀자는 유혹에 맞선 사투였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미약하게나마 제가 해야 할 의무를 떠올렸고, 주변인들과 수없이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이렇게 수기를 적지만,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독서실에는 아무리 늦어도 오전까지는 가려고 노력했고, 휴대폰을 붙잡고 있던 날들도 많았지만 되도록이면 열품타 어플을 사용하며 순수 공부시간이 최소 8시간은 넘기 위해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쉬는 날은 따로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여자친구를 만나서 식사를 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독서실에 다니고 나서부터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비정기적으로 휴식하며 3년간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 ||
|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국어 기본 문법이나 규정, 띄어쓰기나 외래어 표기법 등의 기본 이론은 수강하되, 시험기간이 다가오는 모의고사 시즌에는 이유진 선생님의 백일기도를 적극 이용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해설지가 당시에는 별도 판매였기 때문에 해설지 없이 이유진 선생님의 백일기도 라이브나 녹화 해설강의를 들으며 풀었습니다. 이유진 선생님의 풀이법도 함께 들으며 어떤 암기법이 저에게 맞는지 고민하며 베이스를 다졌습니다. 특히나 비문학 독해와 문학 작품에서 이유진 선생님의 강의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024년 시험 대비 백일기도에는 앞으로 바뀔 국어 출제기조에 맞춘 비문학 지문도 많이 실려 있어서, 본 시험에 출제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덜컥 출제되었는데도 당황하지 않고 이유진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차분하게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 단어는 여러 단어장을 병행하지 않고, 처음에 구했던 영단어 책을 계속해서 회독하며 단어장에 있는 모든 어휘와 구동사를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어휘와 기본기가 탄탄해야 구문도 강해지고 독해도 어느 정도 읽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휘 공부가 아무리 지루해도 시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문법 문제집도 따로 구해서 하루에 100문제씩은 풀었습니다. 100분 시간을 재 놓고 시간의 압박 하에서 최대한 냉정하고 빠르고 풀기 위해 연습했습니다. 잘 이해가 안 가거나 풀이법을 모르는 문제는 체크를 해 놓고 채점과 동시에 해설지를 읽어보며 몰랐던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독해는 무조건 양치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구문 공부와 함께하며 하루에 10문제씩은 풀었던 것 같습니다. 따로 판서는 하지 않았고 눈으로만 읽으며 풀었습니다. ■한국사 워낙에 출제기조가 일정한 과목이기도 하고, 언어 과목이나 법과목처럼 유동적인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차분하게 동일한 방법으로 회독수를 늘리며 공부하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한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사 시대까지는 단순암기로 외웠지만, 그 후 고대 시대 삼국의 항쟁에서는 시기에 따라 여러 국가간의 갈등이 일어나기 때문에 자칫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흐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저도 사실 뒤의 중세 시대나 근현대사에 비해 유독 고대 삼국시대를 어려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고려 시대나 조선 시대에는 큰 틀을 잡은 뒤 내부의 세세한 사건들을 반복하며 외우는 게 전부였습니다. 근현대사의 경우 사건의 연도까지 세세하게 외우는 것은 그야말로 필수입니다. 한국사가 단순한 암기 과목이기는 해도 휘발성이 높은 암기과목 특성상 공부량이 적으면 그에 따라 점수도 수직하락하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막바지에도 한국사 공부에 집중적으로 투자했고, 고득점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효자과목이라고 해도, 절대로 한국사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형법, 형소법 백광훈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메가패스를 구매했던 이유도 백광훈 선생님 덕분이었습니다. 검찰직이 소위 비주류 직렬이었기 때문에, 경찰직과 법원직 이외에 검찰직 커리큘럼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선생님은 제가 수기를 작성하는 이 순간에도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주변에 알아보니 경찰직을 강의하시는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검찰직에서 요구하는 형사소송법 전범위 부분은 다른 추가 교재를 구입해서 듣는 수강생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백광훈 선생님 강의를 따라갔습니다. 우선 모두에게 생소한 법과목인 만큼 기본 및 심화이론을 이해하는 데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살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범죄론, 책임론, 공범론의 이론이나 여러 범죄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백광훈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과 다르게 공무원 시험에 적합하다기 보다는, 정말로 법학이론 그 자체를 수강생들에게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시기 위해 강의하시는 이른바 법과대학 교수님 스타일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수강생들 사이에 호불호가 자주 갈리는 분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강의의 본연인 공무원 시험 풀이 요령도 결코 놓치지 않으셨기 때문에 합격에 정말 많이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이었기도 합니다. 법과목은 기본이론 이해를 요구하는 암기과목입니다. 또한 열심히 공부한 만큼 대가가 돌아오는 정직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인터넷 강의 수강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고, 수험 시간이 길어지며 개정되는 법률이나 판례는 따로 수험생 오픈채팅에서 정보를 얻으며 공부했습니다. 기본서 회독은 시험기간이 가까워져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며 기출문제집 비중을 더 많이 할애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였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하루만에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모두 회독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높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법과목에는 백광훈 선생님의 진도별 모의고사와 동형 모의고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백광훈 선생님의 진도별 모의고사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투 머치하다는(...) 평이 많은데, 그 덕분인지 저는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만족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진도별 모의고사와 동형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회독하며, 그 순간까지 몰랐던 지문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 ||
|
면접 준비 과정 |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면접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몰라 처음 몇 주간은 헤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지인 추천으로 면접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2주...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동안 강의와 면접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수강하며 검찰 조직과 관련된 뉴스나 정책,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찾아보며 말재료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를 함께 병행하며 다른 직렬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면접관 앞에서 말하는 연습, 보이는 태도를 의식하며 실제 면접장에서 하는 것처럼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
|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
제가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난 뒤에 밀려오는 게임의 유혹을 이기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또 잠도 많은 편이라서 기껏 일어나 식사를 하고 독서실에 가도 꾸벅꾸벅 졸기 일쑤였고요. 그럴 때마다 느꼈던 것은 정말 방법이 없다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을 줄이되 공부 시간은 줄이지 않고, 자는 시간을 늘리고, 최대한 본인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친구나 여자친구에게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재차 양해를 구해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주위 평판이나 뒷말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한 길로 나아가는 것만이 방법입니다. | ||
|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
흔히들 말하기를, 공무원 공부는 마라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 이틀 각성해서 무리하게 공부한 뒤, 그에 따른 수면 시간이 부족하여 다음 날까지 망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저 역시 수험 초기에는 그런 상황을 많이 겪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직 오늘 할당량을 끝내지 못했더라도, 공부 시간이 지나면 주저없이 미련을 남기지 말고 귀가하여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오늘 못한 것은 내일 하면 된다 는 말이 수험 세계에서는 그야말로 공부가 하기 싫어서 대는 핑계 정도로 취급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경험자로서 어느 정도는 맞는 말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라톤의 경우에도 단지 눈앞에 있는 목표에 집중해서 빠르게 달리다 보면, 어느샌가 본질을 잃어버리고 쉽게 지치고 목표를 잊기 쉽습니다. 항상 가늘고 꾸준히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세요. 본질을 꿰뚫어보고 그에 맞는 장기적 합격 전략을 세우면, 아무리 저와 같은 노베이스 학생들도 결국에는 공무원 시험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
| 다음글 |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
|---|---|
| 이전글 | 직장인 수험생 모두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