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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1년 국가직 9급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회피하지 말고 마주서야 합니다.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 합격 2021년 국가직 9급 행정직 일반행정
응시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총 수험 기간 2년 6개월~ 3년
시험 응시 횟수 6회 이상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8~10시간
평균 회독수 3~4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1권
공부방법 인터넷 강의 수강 공부 장소 집 ,스터디 카페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보통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층간소음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집 근처 스터디카페를 다니기 시작했고, 오전에는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8:00~12:30 집공 점심 식사(집) 3:30~18:30 스카 저녁 식사(집) 19:30~11:00 스카 이 패턴을 엄격하게 지킨 것은 아니고 유동적으로 하루 평균 8시간~10시간, 길게는 12시간까지 공부했습니다. 휴무일은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플래너로 계획을 세우기는 했지만, 안 지키고 공부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엄격하게 작성하지는 않았습니다. 수강할 강의 수(ex. 한국사 올인원 27강~30강 듣기)와 복습할 기본서 페이지(필기노트 P.37~52 복습) 위주로만 적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는 한두 달 전부터는 제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인 영어와 행정법을 중점으로 공부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면접 준비 방법
[과목별 학습법] 1. 국어 제 사랑 국어! 국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수능 1등급 과목이었던 만큼 자신 있는 과목이기도 했구요. 국가직 95점, 지방직 90점으로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점수일지는 몰라도 톡톡히 효자과목 노릇을 했습니다. 물론 문법은 다소 약한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문법은 무조건 강의 수강을 했고 빠르게 회독하며 복습했습니다. 문학의 경우 감으로 풀어도 안 틀린다는 자만심 때문에 원래는 강의도 제대로 안 들었지만 작년부터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강의와 기출을 병행했습니다. 저는 관동별곡을 제외한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고전 시를 배울 때 현대어 해석과 비교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기억에도 오래 남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실제로 국가직 「동동」의 경우 "높이 현 등ㅅ블~”의 [현]이 [켠]이라는 것도, 므슴다가 [어이타] 또는 [어찌하여]라는 의미인 것도 현대어 번역을 보면서 스스로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었기 때문에 빨리빨리 풀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전처럼 감으로 풀었다면 틀렸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비문학은 따로 문제를 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2. 영어 행정법보다도 자신 없었던 과목이 바로 영어였습니다. 솔직히 잘 본 점수도 아니고 그만큼 공부 하는 데 있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은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배운 문법을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던 저도 영어만큼은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면서 감을 익히려고 했습니다. 독해의 경우 선생님들을 가리지 않고 좋은 문제집이 있다면 사서 풀어봤습니다. 풀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바로 카페에 가서 질문을 했구요. 하프나 기출을 풀다가 교재에 없는 문법이나 단어가 나온다면 따로 노트에 적어두고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어가 정말 약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단어만 열심히 외워도 점수가 반은 보장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걸 알면서도 단어에 소홀히 했기 때문에 영어점수가 계속 제자리였습니다. 영단어를 꾸준히 암기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후부터는 보카바이블로 공부했는데 너무 양이 방대해서 다른 단어장으로 바꿔 공부했습니다. 하루 1시간~1시간30분은 꾸준히 단어에 투자했습니다. 3 데이씩 외우다가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많게는 7데이씩도 복습했습니다. 동의어, 숙어 가리지 않고 열심히 외웠습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국어와 함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자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사의 경우 한길쌤 커리만 따랐습니다. 저는 좋게 말하면 빈틈없이 공부하려했고, 나쁘게 말하면 무식하게 공부했습니다. 필기노트에 나온 연도는 거의 다 외웠습니다. 그렇다고 본조편년강목 발행일처럼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들까지 외운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저는 삼국시대~통일신라~고려~조선 왕들의 재위기간을 외운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A왕 재위기간에 발생한 사건들 묻는 문제는 틀려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런 유형의 문제를 많이 틀리시는 분들께는 조심스럽게 연도 외우기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에 다 외우려 하지말고 꾸준히 복습하고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져 있더라구요. 다른 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부분이 현대사였는데 시험 전까지도 제일 자신 없었습니다. 그래도 남들 다 아는 만큼은 외우려고 했고 필기노트 회독하면서 공부했더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과목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고 나름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딱 3.0까지만 풀었습니다. 나머지는 only 필기노트만 보고 사료만 단권화 된 기본서+3.0으로 보충했습니다. 이번 국가직, 지방직 역시 필노로 충분히 다 커버가 되었기 때문에 한길쌤께 감사드립니다. 4. 행정법 행정법.......남들은 효자과목이라던데 제게는 왜 천하의 불효자 녀석처럼 느껴졌는지... 제게는 정말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머리 쥐어뜯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그냥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사실 행정법을 제대로 보기 시작한건 올해 초부터였습니다. 자기가 잘하거나 재미있어하는 부분만 계속 보는 타입이 바로 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1권만 공부하게 되고 2권은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이래서는 또 떨어지겠다 싶어서 1월부터 2권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새우깡도 아니고 자꾸 손이 1권으로 가는 것을 참아가면서 공부했더니 국가직 보기 전까지 강의+기출 병행으로 2권 2회독을 했고 그제서야 감이 좀 잡혔습니다. 다른 과목 공부하고 남은 시간에는 무조건 행정법 복습을 했습니다. 행정법 정말 무식하게 공부했습니다. 1회독 때는 이해를 못해서 진도를 못나갈 지경이었으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전부 필기하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판례 자체를 포스트잇으로 다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은 2회독부터는 꼭 같이 병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의외로 속을 썩인 게 자꾸 문제를 잘못 읽는 것이었습니다. (ex. 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5. 행정학 행정법과는 다르게 행정학은 나름 재밌게 공부했습니다.(예산파트 제외!) 신용한 선생님께서 메가로 가시고 어떡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한길쌤도 옮기셔서 1타 선생님들을 따라 메가 프리패스를 구매했습니다. 행정학의 경우 휘발성이 강했기 때문에 5회독은 복습한 것 같고 기본서 하루 30장-40장씩 복습했습니다. 처음에는 4시간, 5시간 넘게 걸리던 복습이 3시간에 60장-70장씩 볼 정도로 공부하는 재미를 알아간 과목이었습니다. (예산파트 제외..) 기본적으로 저는 필기로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타입이라 행정학도 교재=나만의 비법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제가 신용한 선생님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어렵고 생소하던 행정학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선생님의 경험도 말씀해주시며 행정학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기본서 회독만 계속 했기 때문에 문제풀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어나 한국사는 나름 전략과목이었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었지만, 행정법만큼은 좀 더 일찍 기출을 시작할 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이론을 문제에 적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2회독부터는 기출도 함께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국가직: 일반행정 지역구분(광주, 전남) / 총점 399.02 / 1.1배수 지방직: 여수시 / 총점 396.64 / 0.4배수 저는 강의수강보다도 면접스터디(면스)를 꼭 강조 드리고싶습니다. 저는 국가직의 경우 1.1배수였기 때문에 당시 우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국가직 면스 2개, 지방직 면스 1개 총 3개의 면스를 구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조원을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제가 버스를 타고 다니며 옆 지역으로 이동해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장소의 경우 3개의 면스 모두 해당 시가 운영하는 청년센터의 공간을 대여하였기 때문에 대관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면스를 준비하실 분들은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무료 대관실이나 청년지원센터를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면스는 7월부터 시작했으며 한 조당 3시간씩 준비했습니다. 빠듯한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면스가 2개 있는 날은 점심도 걸러야했습니다. [ex. 10:00~13:00 국가직A조 면스 -> 바로 13:00~14:00 지방직 면스] 피** 선생님 강의를 구매했는데 1강만 듣고 환불 후 면스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조원들이 사용하는 단어나 화법을 눈여겨보고 좋은 것들은 서로 차용했습니다. 모의면접은 각 조마다 1회씩 했으며 목소리 크기나 자기가 몰랐던 습관 및 몸짓들도 피드백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국가직A조는 제 직렬만 모인 조였고 국가직B조는 다른 직렬 사람들이 함께 모인 조였습니다. A조에서는 제 직렬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 B조는 다른 직렬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화법 등을 편하게 빌릴 수 있던 점이 좋았습니다. 같은 직렬끼리만 모인 면스라면 경쟁자라는 인식에 사로잡혀 경계하기보다는 함께 합격해서 만날 예비동료로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스 초기에는 조원 이탈을 몇 번 반복하는 등의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최종적으로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면스를 준비할 수 있어서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스터디를 만든 사람=조장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일단 스터디가 구성되었다면 모든 사람이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졸업 후 2018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시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작년 국가직 시험 전까지만해도 안이하게 공부를 했었는데 함께 준비했던 친구가 먼저 합격을 한 것이 정신을 차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친구의 합격을 축하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제 정말 오롯이 혼자 공부해야한다는 압박감과 부담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친구들은 이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저 혼자만 여전히 공시생이라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시험에 합격하기 전까지 정말 우울했고,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족의 응원과 친구들의 격려로 결국 2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외에도 수험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체력이었습니다. 특히 목과 어깨의 통증이 심해 병원을 오며가며 물리치료를 받았고 앉아 있기도 힘든 날도 더러 있었습니다. 걷기운동이나 스트레칭 정도는 짧게나마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회피하지 말고 마주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서 말한 것처럼 국어와 한국사의 경우 전략과목이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과목만 복습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반면 영어와 행정법은 재미도 없었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계속 회피만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5과목이고, 어느 과목이든 고루 점수를 획득해야하는 것을 늦게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외면해오던 영어와 행정법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렸고 두 과목만큼은 매일 조금이라도 복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취약했던 영단어도 하루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외웠으며 행정법도 기출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두 과목 모두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았고, 합격이라는 결과물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