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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수험뉴스] 2025년 국가직 7급 공채, 응시율 감소 속 직렬별 희비 엇갈려

2025.08.06 3,071

전년 대비 1.9%p 감소…일부 직렬 증가, 일부 직렬 하락 

‘보호’, ‘데이터’ 직렬 응시율 ↑...‘재경’, ‘일반기계’는 ↓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5년 국가직 7급 공채 제1차 필기시험 응시 현황이 공개된 가운데, 전체 응시율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직렬별로는 수험생들의 지원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직렬에서는 응시율이 두 자릿수 가까이 치솟는 반면, 다른 직렬에서는 급락하는 등 격차가 벌어져 눈길을 끈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1차 전체 응시율은 응시대상자 대비 59.8%로, 전년도 61.7% 대비 1.9%포인트(%p) 감소했다. 선발 예정 인원이 2024년 654명에서 2025년 595명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응시대상 인원은 소폭 증가한 2만6천438명이었으나 실제 응시 인원은 1만5천814명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응시율 하락을 이끌었다. 이는 공직에 대한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거나, 다른 시험 및 진로로 선택의 폭을 넓힌 수험생이 많아졌음을 시사한다.

 

특히 2025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이 법학적성시험(LEET)과 일정이 하루 차이로 시행됨에 따라, 양 시험에 모두 지원했던 수험생들이 7급 공채 응시를 포기한 경우가 있어 응시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직군별 응시율 변화를 살펴보면, 행정직군과 외무영사직군은 전년도 61.2%에서 59.8%로, 77.2%에서 75.8%로 각각 1.4%p 감소하여 응시율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반면, 과학기술직군은 57.6%에서 54.6%로 3.1%p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해, 이공계 인재들의 공직 선호도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장애인 직렬을 제외한 전국(일반) 직렬 중 응시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보호 직렬이었다. 전년도 50.0%에 머물렀던 응시율이 올해 57.1%로 무려 7.1%p나 상승하며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데다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교정·보호 분야에 대한 직업적 안정성과 전문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데이터 직렬이 전년도 54.1%에서 올해 58.7%로 4.7%p 증가했으며, 임업(산림자원) 직렬도 53.3%dp서 57.8%로 4.5%p 상승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와 기후 변화에 따른 산림 관리의 중요성 증대가 해당 직렬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화공 직렬이 58.5%에서 62.3%로 3.8%P 증가했으며, 행정직군에서 교육행정과 감사 직렬도 전년대비 응시율이 3.0%p 증가했다. 특히 감사직은 지난해보다 선발예정인원이 27명에서 18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 응시율 하락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직렬의 응시율이 하락한 가운데, 선발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전국) 직렬은 응시대상자 7,725명 중 4,780명이 응시해 61.9%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지난해보다 0.5%p 감소에 그쳤다. 

응시율 감소 폭이 가장 컸던 직렬은 재경 직렬이었다. 전년도 67.1%의 높은 응시율을 자랑했지만, 올해 55.3%로 11.8%p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예년 대비 감소한 선발 인원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일반기계 직렬 역시 64.8%에서 54.9%로 9.9%p 감소했으며, 우정사업본부 직렬은 63.8%에서 54.2%로 9.5%p 하락했다. 이들 직렬의 응시율 급락은 산업 트렌드 변화나 직무의 특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산개발과 건축 직렬 역시 각각 47.9%, 54.3%로, 전년대비 각각 7.1%p, 8.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국가직 7급 공채 응시율 현황은 전반적인 공직 시험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미래의 직업적 안정성과 사회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특정 직렬로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양극화 현상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7급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직렬 선택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