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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학습전략 [합격전략] 2025년 국가직 9급 필기합격선 분석! 일반행정(전국) 93점, 최고·최저는 어디?

2025.05.13 580

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2025년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는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가 전환된 첫 해로서 신유형 문항이 출제되었고, 한국사는 예년과 유사하게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전문과목은 변별력 있는 문항이 포함된 적절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직렬별 합격선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실질경쟁률 및 선발배수

올해 국가직 9급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은 지난해 4,343명에서 3,95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응시인원은 75,805명에서 76,193명으로 증가해 실질 경쟁률은 19.3:1로 상승했습니다.

응시율은 75.2%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선발배수는 1.31배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2. 행정직군 필기 합격선 : 평균 88.5점

■ 2024년 대비 합격선 평균 6.3점 상승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행정직군의 합격선 평균은 지난해에 비해 6.3점 상승한 88.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공통과목인 국어와 영어의 출제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와 달리, 난이도는 적절하게 조절되어 고득점자가 많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교육행정직, 합격선 97점으로 가장 높아

교육행정직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경쟁률이 211.1:1이었던 데 반해, 올해는 선발인원이 31명으로 줄어들면서 363.1:1까지 치솟았습니다.(24년 선발 50명, 출원 10,553명)

이로 인해 지난해 93점이었던 합격선이 올해는 97점까지 상승하며, 전 직렬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 세무, 교정(남) 합격선 80점으로 가장 낮아

지난해 63점으로 합격선 최하위를 기록했던 교정(남)이 올해 역시 행정직군 중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높아진 경쟁률(8.4:1 > 11.1:1)에 힘입어 합격선은 80점까지 상승하며 세무 직렬과 동점을 이뤘습니다. 세무는 지난해 합격선 70점에서 올해 10점이 상승했지만, 교정(남)의 상승폭(▲17점)이 더 커지며 최하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 최고·최저 합격선 격차 좁아져

2024년 행정직군 최저 합격선인 교정(남)과 최고 합격선인 교육행정과의 차이는 30점에 달했지만, 올해는 최저 합격선(80점)과 최고 합격선(97점)의 격차가 17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점수 상승과 함께 공통과목에서의 점수 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며, 대신 전문과목의 득점 여부가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3. 일반행정직 지역구분모집(일행/우정) 필기합격선

-일반행정(지역모집) 평균 91.9점

-일반행정 우정(지역모집) 평균 88.6점

■ 일반행정(전국), 일반행정(경찰)

일반행정(전국)은 선발인원은 단 2명 줄었지만(342명 선발) 출원인원은 4,219명이 감소한 22,447명이 지원했습니다. 그 중 75.3%만이 필기시험에 응시하여 실질경쟁률은 49.4:1까지 떨어졌습니다. 경쟁률은 떨어진 반면 합격선은 24년에 비해 3점이 상승한 93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반행정(경찰)은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2배 이상 증가(73명 > 158명)했고 출원인원은 63.3% 증가(2673명 > 4365명)했습니다. 선발인원 증가율에 비해 출원인원 증가율이 미치지 못하며 경쟁률은 올해 27.6:1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합격선은 91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4점이 상승했습니다.

■ 일반행정(지역모집) 부산 합격선 94점으로 가장 높아

일반행정(지역모집)은 합격선 평균 91.9점이었으며, 그 중 부산이 94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선발인원은 24년 4명보다 더 줄어든 단 3명만을 선발하면서, 경쟁률 179.7:1까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일반행정(지역모집) 중 유일한 3자리수 경쟁률 지역으로서, 합격선 역시 2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강원은 24년에 비해 선발인원과 출원인원 모두 늘어나면서 경쟁률의 변동(27.6:1 > 27.8:1)이 적은 지역입니다. 일반행정(지역모집)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며, 합격선 역시 89점으로 2년 연속 최저점을 유지했습니다.

■ 일반행정 우정(지역모집) 서울 92점으로 가장 높아

일반행정(우정) 서울은 올해 선발인원이 39% 감소했음에도 출원인원(24년 1354명 > 25년 1310명)의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결과 경쟁률이 19.6:1에서 올해 31.2:1까지 치솟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고, 92점의 가장 높은 합격선으로 이어졌습니다.

강원은 올해 14.3: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합격선 역시 84점으로 최저점을 형성했습니다. 지난해와 동일한 합격선을 보이며, 일반행정 우정(지역모집) 중 합격선이 오르지 않은 유일한 지역입니다.

4. 기술직군 필기 합격선 : 평균 86.9점

■ 시설조경 95점으로 가장 높아

시설조경은 선발인원이 1명 더 줄어든 2명만을 선발하면서 경쟁률 99.0:1로 기술직군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합격선 또한 95점으로 2년 연속 최고점을 형성하였습니다. 극소수 인원을 선발함으로서 타직렬에 비해 합격선이 높은 직렬입니다.

■ 산림자원, 일반토목 가장 낮은 합격선 79점

지난해 합격선 하위권이었던 정보보호(24년 72점 > 25년 91점)와 전송기술(24년 63점 > 25년 81점)의 합격선이 크게 상승하며, 올해는 산림자원과 일반토목이 합격선 최하점(79점)을 형성했습니다.

특히 산림자원은 지난해 합격선 80점으로 평균 합격선(79.6점)을 상회했지만, 올해는 79점으로 기술직군 중 유일하게 합격선이 하락한 직렬입니다. 전문과목(조림, 임업경영)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되어 직렬의 점수대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도 합격선이 하락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5. 필기 합격자 연령 통계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5세로 24년 29.8세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1.5%(3,374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2.3%(1,776명), 40~49세 5.3%(290명), 50세 이상 0.8%(43명), 18~19세 0.1%(7명) 순이었습니다.

2021년 이후로 매년 줄어들던 20대 합격자 비율은 올해 1.9%p 반등을 보였는데요,

공직 매력도 제고를 위한 처우개선 및 공직문화혁신, 채용 홍보 노력 등이 지원자수 증가로 이어진 원인으로 보입니다.

6. 필기 합격자 선발 배수

앞으로 남은 일정은 5.28(수)~6.2(월)에 진행되는 면접시험입니다.

면접시험은 응시자를 우수, 보통, 미흡의 세 등급으로 평가하며,

-‘우수’ 등급을 받을 경우, 필기 점수와 상관없이 최종 합격

-‘미흡’ 등급을 받을 경우, 점수와 관계없이 불합격

-‘보통’ 등급을 받은 응시자는 필기시험 점수 순으로 줄을 세워 선발 예정 인원만큼만 최종 합격자로 결정되고, 나머지는 불합격하게 됩니다.

올해 국가직부터는 동점자 처리 기준이 변경되어, 전문과목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하게 됩니다. 지난해까지는 성적 분포에 따라 커트라인에 걸린 수험생도 면접 성적에서 우위를 점하면 최종 합격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필기 성적이 동일할 경우 전문과목 점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필기시험에서 커트라인에 위치해 있고 전문과목 점수가 낮은 수험생이라면, 면접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상 합격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전문과목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험생들은 면접 준비에 각별히 신경 써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직렬/지역별 선발배수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