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직 지원자 다소 증가?…행정직 추이 비슷
최종 인원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 예상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5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가 1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면서 올해 지원자 추이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공무원 시험 지원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감소 폭이 둔화되었고, 올해 7급 공채의 경우 접수 첫날부터 빠른 출원 속도를 보이며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특히 인사혁신처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재 유치 정책과 공무원 처우 개선이 지원자 증가로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첫날 자정까지 집계된 원서접수 인원은 총 1만 1405명으로,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점(1만 1487명)과 유사한 수준으로, 첫날 접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의 경우 첫날 접수 인원이 익일 오전 9시 기준이었지만, 올해는 첫날 자정을 기준이므로 실질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좀 더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간대별 접수 패턴을 고려할 때 자정 이후 새벽 시간대에는 접수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여, 최종적인 첫날 24시간 기준 접수 인원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군별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429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은 현재 8911명이 지원해 전년도 같은 시점(9344명)보다 약 4.6% 감소했다. 반면, 166명을 선발하는 과학기술직군은 2494명이 지원해 지난해 동시간대 지원자 수(2143명) 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직군의 이 같은 증가세는 관련 분야 직무 전문성과 경력 개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인사혁신처
현재까지의 추이를 반영하면, 올해 최종 원서접수 인원은 약 2만 6400명에서 2만 7600명 사이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도 최종 지원자 수(2만 6532명)와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한 수준이다.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의 경우 약 49대 1에서 51대 1, 과학기술직은 32대 1에서 34대 1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과학기술직은 선발 인원이 줄어든 반면 지원자는 증가해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준 주요 직렬의 접수 현황을 보면, 153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일반:전국)은 2,977명이 지원해 현재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52명을 선발하는 세무직(일반)은 1,557명이 지원해 현재 약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교정직은 40명 선발에 547명이 지원해 1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검찰직은 11명 선발에 546명이 지원해 약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7급 공채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발하는 법무행정직은 10명 모집에 249명이 지원해 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무영사직(일반)은 27명 모집에 822명이 지원해 3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전기(일반)가 6명 선발에 226명이 지원해 3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데이터직(일반)도 8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해 2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에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전산개발(일반)은 30명 선발에 519명이 지원해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26명을 선발하는 토목(일반)은 262명이 지우너해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매일 오전 9시 실시간 접수현황을 제공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