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8일 ‘제79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 가져 

윤석열 대통령 축사 ‘제복 입은 숨은 영웅’ 강조
 

법무부는 28일, 제79주년 ‘교정의 날’의 날을 맞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정의 날은 1945년 10월 28일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10월 28일)로, 1946년을 제1주년 교정의 날로 정한 이래 올해로 제79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및 국회의장 축하 영상 상영, 교정행정 유공자 포상 수여, 홍보·축하 영상 상영, 청송 지역 직원 자녀와 함께하는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도작업 제품 판매 및 경품행사, 드로잉 작품 관람, 국화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이기학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정애선(광주교도소)·안희원(경북직업훈련교도소)·최종태(강릉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윤순풍 창원교도소장·안영삼 전주교도소장·이민열 법무부 분류심사과장이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등 수용자 교정 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총 43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외 지방교정청별로 ‘교정작품 전시회’ 개최 등 부대행사를 마련했으며, 전국 교정기관에서는 모범수형자를 가석방해 진정한 교정교화와 사회복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성재 법무부장관, 신용해 교정본부장, 송영삼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장, 김학술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장종선 교정공제회이사장, 오경식 한국교정학회장, 임대기 교정정책자문위원장, 교정공무원 및 교정위원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하 영상을 통해 "교정은 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주춧돌이며 교정공무원들의 한결같은 헌신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도 여러분은 도주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범 방지 시스템에도 힘을 쏟아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교정 교화에 변함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여러분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정부는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헌신이 국민에게 존중받고, 합당한 처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국 39개 대학, 78팀이 참여한 ‘제2회 교정시설 설계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했다. 대상은 울산대학교, 최우수상은 공주대학교, 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조선대학교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법무부·교정본부TV)을 통해 생중계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국민·교정공무원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민방송(KTV)과 주요 전철역 주변 전자영상게시대, 지방자치단체 홍보대를 이용한 집중 홍보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교도관의 다양한 모습을 전했다. 

출처: 법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