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건축·통신기술 등 합격선↑…경위·방호 등↓ 

오는 23일부터 분야별 실기시험…9월 30일 발표 

올 국회 9급 공무원시험의 필기 관문을 통과한 55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6일 ‘2024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실기시험 공고’를 발표했다. 

각 분야별 합격자는 △속기직 일반 6명, 장애 1명 △경위직 18명 △방호직 21명 △사서직 일반 16명, 장애 1명 △안내직 3명 △건축직 3명 △관리직 3명 △통신기술직 3명 등 총 75명이다. 이번 시험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31명으로 향후 치러질 실기시험 및 면접시험 등을 통해 40여 명이 탈락할 전망이다. 

합격선은 일렬별로 등락이 있었다. 

▲속기직 일반 68점, 장애 83점 ▲경위직 68점 ▲방호직 52점 ▲사서직 일반 73점(지방인재 71점), 장애 71점 ▲안내직 63점 ▲건축직 55점 ▲관리직 58점 ▲통신기술직 70점 등의 합격선이 형성됐다. 

참고로 지난해의 경우 △속기직 일반 66점, 장애 78점 △경위직 70점(지방인재 68점) △방호직 56점 △사서직 일반 73점, 장애 52점 △기계직 67점 △건축직 48점 △통신기술직 59점 등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기시험은 오는 23일 관리직이 국회의정관 1층 강의실에서 치러진다. 실기시험 과목은 차량점검 및 도로주행이다. 

이어 24일에는 방호직과 경위직의 실기시험이 국회 운동장에서 예정돼 있다. 신체검사와 함께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100미터 달리기, 1000미터 달리기의 실기시험이 진행된다. 

속기직 실기시험은 27일 국회 의정관 1층 전산교육실에서 시행된다. 실기시험 과목은 논설체와 연설체로 논설체의 경우 1분당 300자, 연설체는 1분당 330자로 각 5분간 낭독 및 속기가 이뤄진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 일정 등은 30일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필기시험 성적은 불합격자의 경우 9월 12일부터 내년 9월 11일까지, 합격자는 10월 29일부터 내년 10월 28일까지 국회채용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국회 9급 공무원시험은 총 31명 선발 예정에 1652명이 지원하며 평균 5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야별로는 ▲속기직 일반 62.5대 1(2명 선발, 125명 출원), 장애 3대 1(1명 선발, 3명 출원) ▲경위직 53.8대 1(6명 선발, 323명 출원) ▲사서직 일반 56.9대 1(9명 선발, 512명 출원), 장애 6대 1(2명 선발, 12명 출원) 등을 기록했다. 

또 ▲방호직 24.4대 1(7명 선발, 171명 출원) ▲안내직 191대 1(1명 선발, 191명 출원) ▲건축직 136대 1(1명 선발, 136명 출원) ▲통신기술직 113대 1(1명 선발, 113명 출원) ▲관리직 66대 1(1명 선발, 66명 출원) 등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출처: 법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