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지난 7월 27일에 치러진 국가직 7급 1차 시험(PSAT)의 합격선이 발표되었는데요.

오늘은 직렬별 2개년 합격선을 분석하고, 다가올 2차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작년 2차 시험 합격선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4년 국가직 7급 1차 시험(PSAT) 응시 현황 (일반전형 기준) 

- 응시율 61.7%로 전년 대비 1.5%p 증가

2024년 국가직 7급 1차 시험 출원인원은 26,059명, 응시인원은 16,084명으로 응시율 61.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 대비 1.5%p 증가한 수치인데요.

선발인원과 출원인원의 감소에도 오히려 응시율은 소폭 증가하여 허수가 줄고 진짜 학습이 되어있는 수험생의 비율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국가직 9급 응시율이 75%, 지방직 9급 응시율이 73.1%였던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인데요.(일반전형 기준)

이는 5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보험 삼아, 혹은 시험장 경험을 위해 원서 접수만 해 놓고 시험을 보러 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원서 접수 후 발표되는 경쟁률이 너무 높아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도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 국가직 7급 행정직군에서 응시율 46.6%로 가장 낮았던 교육행정과 응시율 48.5%로 두 번째로 낮았던 인사조직 역시 행정직군 경쟁률 TOP3에 들었던 직렬입니다.

2. 행정직군 PSAT 합격선 (일반전형 기준)

■ 행정직군 직렬별 합격선

- 행정직군 PSAT 합격선 평균 81.25점

올해 행정직군 PSAT 합격선 평균은 81.25점으로, 작년 합격선 81.19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직 7급 시험에 PSAT이 처음 도입된 것은 2021년으로, 올해가 네 번째 PSAT 시험이었는데요.

이전에는 PSAT이 주로 5급 시험에서 활용되었기 때문에 7급 PSAT 도입 초반에는 PSAT에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이 많아 합격선이 매우 낮았습니다.

그러나 해가 거듭될수록 시험에 익숙해진 수험생이 증가하고 난이도도 조절되어 2021년 62.6점, 2022년 71.4점, 2023년 81.2점으로 합격선 평균이 점차 높아졌는데요.

적절한 난이도를 찾으며 올해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 합격선 최고점 89.33점 (통계, 외무영사)

올해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직렬은 통계와 외무영사로, 89.33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는데요.

이 두 직렬은 작년 시험에서도 합격선 1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통계는 매년 합격선 TOP3에 드는 직렬인데요.

이는 통계직이 5급 수험생의 유입이 많은 직렬이고, 통계 처리 및 해석 능력이 필요한 PSAT 자료해석 영역에서 타 직렬 수험생에 비해 통계직 수험생이 다소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합격선 공동 1위를 차지한 외무영사 또한 매년 높은 합격선을 보이는 직렬인데요.

외무영사직은 매년 최고 응시율을 기록하는 직렬로, 올해도 77.3%라는 높은 응시율을 보이며 전 직렬 중 응시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PSAT 도입 이전에도 7급 시험에서 외무영사직의 응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날 만큼 허수 지원이 타 직렬에 비해 적은 편인데요.

그만큼 높은 경쟁률과 응시율, 합격선을 보여 올해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통계와 외무영사 다음으로 합격선이 높은 직렬은 일반행정과 검찰로, 합격선 86점을 기록했는데요.

일반행정은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해 그만큼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며, 5급 시험에서 유입되는 수험생이 많아 매년 높은 합격선을 보이는 직렬입니다.

검찰은 올해 시험에서 128.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경쟁률 2위를 차지한 직렬인데요.

높아진 경쟁률로 인해 합격선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 합격선 최저점 72점 (교정)

행정직군에서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직렬은 교정으로, 72점의 합격선을 보여 합격선 최고점 직렬과 무려 17.33점 차이를 보였습니다.

두 번째로 합격선이 낮은 직렬은 관세와 보호로, 이 두 직렬은 73.33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는데요.

관세는 2022년 5명의 적은 인원을 선발하였으나 2023년, 2024년 각 13명, 15명로 선발인원이 증가한 직렬입니다.

이에 2022년 경쟁률 63:1에서 2023년 29.3:1, 2024년 32.8:1로 크게 낮아졌는데요.

경쟁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며 합격선도 그만큼 낮아져 2023년 합격선 하위 1위, 2024년 하위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보호는 작년에도 합격선 하위 3위를 차지했었는데요.

올해 행정직군 전 직렬 중 작년 대비 응시율 증감이 가장 큰 직렬로, 작년 응시율 58.1%에서 올해 무려 8.1%p 감소하여 응시율 50%에 그쳤으며, 합격선 하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3. 기술직군 PSAT 합격선(일반전형 기준)

■ 기술직군 직렬별 합격선

- 합격선 최고점 86.66점 (화공)

올해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직렬은 화공으로, 합격선 86.66점을 기록했는데요.

화공은 기술직군에서 매년 합격선 상위권을 차지하는 직렬입니다.

올해도 기술직군 중 경쟁률 2위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였는데요.

이는 행정직군의 일반행정보다도 높은 합격선으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합격선 최저점 42.66점 (전송기술)

기술직군에서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직렬은 전송기술로, 42.66점이라는 매우 낮은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전송기술은 올해 경쟁률 13.5:1로, 기술직군과 행정직군을 통틀어 전 직렬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 직렬인데요.

기술직군 합격선 1위인 화공과 무려 44점의 차이를 보여 직렬 선택에 따라 합격선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2023년 국가직 7급 2차 시험 필기 합격선

지금부터는 10월 12일에 치러지는 2차 필기시험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참고를 위해 지난해 2차 필기시험의 합격선을 살펴보겠습니다.

직군과 직렬에 상관없이 모든 같은 문제로 시험을 보는 1차 필기시험과 달리 2차 필기시험에서는 경쟁률뿐만 아니라 전문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합격선에도 차이가 나는데요.

행정직군에서는 2023년 147.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검찰직이 합격선 92점으로 최고점을 차지했습니다.

검찰직은 올해도 경쟁률 128.3:1로 2위를 기록했고, 1차 필기시험의 합격선도 두 번째로 높은 직렬이었던 만큼 올해 2차 필기시험에서도 높은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직군에서는 매년 일반농업이 합격선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일반농업은 선발인원이 적고 경쟁률이 높아 합격선 또한 높게 나타나는 직렬입니다.

올해도 단 6명 선발에 경쟁률 53.5:1로 기술직군 전 직렬 중 가장 적은 선발인원과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높은 합격선이 예상되는데요.

작년 합격선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올해 시험 문제가 어렵게 나오더라도 합격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5. 2024 국가직 7급 채용 일정

2024 국가직 7급 채용 일정입니다.

10월 12일 2차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11월 8일 2차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4일간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12월 20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됩니다.

2차 필기시험까지 앞으로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요.

10월 12일, 시험이 끝나고 후회와 아쉬움이 없도록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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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공무원이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