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합격선, 부산 일반·전남 해남우체국 87.5점 

9월 24~26일 면접시험 이어 10월 8일 최종 발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계리직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필기시험에서 45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3일 각 지방청별 ‘2024년도 우정 9급 우정서기보(계리)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및 면접시험 일정 공고’를 발표했다. 

△서울지방우정청에서는 일반 65명, 장애인 1명, 저소득층 2명 등 총 68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가장 많은 132명의 합격자가 배출된 △경인청의 분야별 합격자는 일반 96명, 장애인 6명, 저소득층 3명, 경기북부권역 18명, 이천우체국 6명, 덕적우체국 2명, 연평우체국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외 지방청별 합격자 수는 △부산청 일반 40명, 장애인 6명, 저소득층 2명, 거제·통영권역 6명 △전북청 일반 23명, 장애인 없음 △충청청 일반 35명, 장애인 3명, 저소득층 2명, 충남권역 6명, 충북권역 4명 등이 합격했다.  

또 △전남청 일반 31명, 장애인 없음, 저소득층 1명, 여수우체국 4명, 목포우체국 3명, 완도우체국 3명, 진도우체국 1명, 해남우체국 2명 △경북청 일반 41명, 장애인 3명, 저소득층 2명, 울릉우체국 4명이 △강원청 일반 21명, 장애인 없음 △제주청 일반 8명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선은 부산청 일반과 전남청 해남우체국이 87.5점으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부산청 일반 87.5점, 장애인 51.25점, 저소득층 63.75점, 거제·통영권역 85점 ▲경북청 일반 86.25점, 장애인 66.25점, 저소득층 61.25점, 울릉우체국 67.5점 ▲강원청 일반 83.75점 ▲전북청 일반 76.25점 ▲제주 일반 82.5점 등으로 분포했다.

이는 대다수 지역과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상승한 결과다.

한편 계리직 공채는 통상 격년제로 선발이 이뤄졌으나 이번 시험은 4년 연속으로 시행됐다. 

선발인원이 지난해(374명)보다 12명이 줄어든 가운데 지원자(1만 3791명)는 160명이 감소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36.9대 1에서 37.7대 1로 소폭 상승했다. 

필기시험 경쟁을 뚫은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시험은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천안시 소재 우정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5분 발표와 경험·항환 면접으로 진행된다. 5분 발표는 사전에 10분간 검토한 과제를 5분 동안 발표한 후 5분 내외로 면접관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분 발표에 이어 바로 경험·상황 면접이 실시되며 사전에 제출된 경험·상황과제 작성문을 바탕으로 15분 내외로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경험 면접은 계리직 공무원으로서의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함양을 위해 평소 준비한 노력과 경험 등을 평가하며 상황 면접에서는 가상으로 주어진 업무 등의 상황에서 응시자의 대응 전략과 행동 및 태도 등을 평가한다.

면접시험까지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10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필기시험 성적은 불합격자의 경우 8월 23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합격자는 10월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된다. 

출처: 법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