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술직 777명 합격…평균연령 28.0세 

여성합격자 38.9%…전년 대비 3.2%P 감소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777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5일 발표했다. 

최종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에서 578명(일반 543명, 장애인 35명), 기술직군에서는 199명(일반 195명, 장애인 4명)이 합격했고,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서 총 39명이 합격했다.

최종합격자 평균 나이는 28.0세로 지난해(27.7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4.6%(580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1.9%(170명), 40∼49세 3.1%(24명), 50세 이상 0.4%(3명) 순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 감사, 전기, 일반토목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8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 재경, 검찰, 전기, 건축, 외무영사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42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인재가 선발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이다.

남성 합격자는 61.1%(475명), 여성은 38.9%(302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42.1%)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최근 여성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8년 39.3%, 2019년 38.1%, 2020년 41.5%, 2021년 34.9%, 2022년 42.1%, 2023년 38.9%로 등락을 거듭했다.

최종합격자는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출처 : 법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