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2023년 국가직 9급 필기합격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역대급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합격선이 어떻게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되었는데요,
오늘은 직렬별 선발배수, 합격선 및 합격자 통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실질경쟁률 및 선발배수
올해 일반전형 필기 실질경쟁률은 18.9:1로 작년 24.0:1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선발배수는 1.4: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필기합격자를 선발했습니다.
2. 행정직군 필기합격선
■ 교육행정직, 합격선 96점 기록
교육행정직의 경우 올해 필기 실질경쟁률이 161.4:1로 일반행정-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합격선도 모든 단위를 통틀어 가장 높게 형성됐습니다.
교육행정은 원래 선발인원이 적고, 응시생은 많아 늘 높은 합격선을 기록하는데요, 자사 풀서비스 데이터 분석 결과 교육학개론의 난도가 작년 대비 쉽게 출제되어 합격선이 더욱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직류는 교정(남), 58점
교정(남)의 경우 선발인원이 작년 대비 200명 이상 증가하면서 실질경쟁률도 4.2:1로 가장 낮았습니다. 과락률이 보통 40~50%까지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더욱 낮아졌을 것입니다. 또한 자사 풀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문과목인 교정학개론과 형사소송법개론 모두 응시생 평균 점수가 작년 대비 낮아졌는데요, 즉 전문과목이 어렵게 출제되어 합격선이 더욱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교정(여)는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86명 줄고, 경쟁률도 3배 이상 높아졌기 때문에 합격선은 교정(남)보다 높은 80점을 기록했습니다.
■ 행정직군 중 선발인원 가장 적은 출입국관리직, 합격선 94점으로 전체 2위
출입국관리직은 코로나 이후 매년 매우 적은 인원만을 선발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필기 실질 경쟁률은 90.5:1로 매우 높았고, 합격선 역시 94점으로 매우 높게 형성됐습니다.
■ 작년 합격선 1위였던 직업상담직, 전문과목 난이도 상승으로 합격선 하락
응시생 대부분이 가산점을 받기 때문에 높은 합격선을 기록하는 직업상담직은 합격선이 행정직군 중 4위로 순위가 하락했는데요, 자사 풀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동법개론과 직업상담·심리학개론의 난도가 높아져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2-1. 일반행정직 모집단위별(일행/우정/경찰) 필기합격선
-일반행정 지역모집: 서울·인천·경기 91점
-우정사업본부 지역모집: 서울, 부산·울산 87점 / 강원: 81점
■ 일반행정 지역모집 평균 합격선 88.6점
일반행정직 지역모집에서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이 91점으로 수도권답게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하였고, 광주·전남과 제주가 89점 그 외 지역은 88점으로 지역에 상관 없이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선발인원이 고작 5명밖에 되지 않아 실질 경쟁률이 241:1로 매우 높았고, 이에 따라 합격선도 가장 높게 형성됐습니다.
■ 일반행정(우정)의 지역 구분모집의 평균 합격선은 84.3점
올해 일반행정(우정)은 대부분 지역에서 선발인원이 증가하면서 전 지역에서 필기합격선이 일반행정보다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울산의 합격선이 87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이 81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강원은 선발배수가 1.6배로 매우 높기 때문에 면접 시험을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선발인원 대폭 증가한 일반행정(경찰), 합격선 87점으로 평년보다 낮게 형성
일반행정(경찰)은 올해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69명이나 늘면서 경쟁률이 소폭 감소했는데요, 작년에는 합격선 89점으로 일반행정 대부분 지역보다 높거나 비슷했지만, 올해는 일반행정 전 지역보다 낮은 87점을 기록했습니다.
3. 기술직군 합격선
■ 일반농업 합격선 90점으로 기술직군 중 가장 높게 형성
일반농업직은 올해는 작년보다 선발인원이 조금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는데요, 메가공무원 풀서비스 참여자들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전문과목 평균 점수가 다른 직렬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즉, 전문과목이 타 직렬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되어 합격선이 여전히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전송기술 합격선 65점으로 가장 낮게 형성
전송기술직은 필기실질경쟁률이 7.0:1로 기술직군 중 가장 낮았는데요, 이에 따라 합격선 역시 65점으로 가장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22년에는 선발이 줄고 경쟁률 높아지면서 81점까지 합격선이 올라갔던 직렬이지만, 올해는 선발이 늘고 응시인원이 줄어들면서 실경쟁률이 7:1까지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문과목이 조금 어렵게 출제되면서 합격선은 65점까지 크게 낮아졌습니다.
■ 올해 첫 선발한 데이터, 합격선 76점
올해 신규 선발 직렬로, 경쟁률 24:1이었지만 응시율은 기술직군 중 가장 낮은 57%로 나타났으며 실 경쟁률은 13.7:1까지 낮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선발이 이루어진 직렬인 만큼 시험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합격선은 76점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형성되었습니다.
4. 합격자 통계
■ 필기 합격자 성별 통계
인사혁신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성 필기 합격자는 전체의 47.3%로, 작년(51.2%)보다 다소 낮아졌습니다. 작년의 경우 행정직군에서는 여성이 더 많이, 기술직군에서는 남성이 더 많이 합격했는데요, 올해는 두 직군 모두 남성 합격자가 더 많았습니다. 올해 정부 기조에 따라 성별을 구분하여 뽑는 교정직, 보호직의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는데요, 이에 따라 남성 합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 필기 합격자 연령 통계
합격자 평균연령은 29.7세로 지난해 29.3세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0.5%(4,257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2.1%(2,263명), 40~49세 6.3%(443명), 50세 이상 1.0%(71명), 18~19세 0.1%(7명) 순이었습니다.
20대 합격자 비율은 21년도 20대는 66.9%, 22년 63.6%, 23년 60.5%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요, 젊은 세대들의 연봉, 워라밸, 공무원 연금 등의 이슈로 인해 20대 출원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5. 점수가 커트라인에 걸쳤는데, 면접을 포기해야 할까요?
면접시험은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자들을 평가하여 우수를 받을 경우 점수와 상관없이 합격, 미흡을 받을 경우 평가점수와 상관없이 불합격, 그리고 남은 자리를 필기 점수순으로 줄 세워 선발인원만큼을 뽑고 나머지를 불합격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존에는 필기합격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점수가 커트라인이라면 1배수 밖이기 때문에 면접에서 '우수'등급을 받지 않는 이상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들이 본인이 응시한 직렬의 선발배수를 궁금하시는데요,
2022년부터 조정점수 제도가 폐지되면서 동점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었고, 내 점수가 커트라인에 걸쳤다고 해도 그 점수가 1배수 안일지 밖일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직렬/지역별 선발배수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행정직군
2) 기술직군
국가직 9급 합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6월 14일부터 시행됩니다.
면접시험 방식으로 인해 최종합격에 있어 필기시험 성적이 가장 중요하지만, 충분한 점수를 받고도 미흡을 받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혹은 1배수 밖의 성적이라도, 우수를 받아 합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과거 합격생들의 면접 준비 방법을 참고하여 면접시험 준비 전략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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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약 국가직보다 지방직에 더 비중을 두고 계시더라도, 지방직 면접을 미리 경험한다고 생각하고 면접장에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꼭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메가공무원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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