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험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당신, 일단 STOP!
왜 똑같이 시작해도 누구는 단기 합격하고 누구는 장수를 할까?
물론, 공부에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응시하는 시험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다면 더 빠르게 합격으로 갈 수 있다.
오늘은 불합격을 부르는 나쁜 공부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이론 다 외우고 기출 문제 풀어야지~! 기본서 무한 회독!
소위 학창 시절 공부 좀 해봤다고 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공무원시험을 수능처럼 공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능이랑 공시는 다르다.
수능은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의 수가 매우 한정적이어서 기출문제를 아끼다가 막판에 자기 실력을 가늠할 때, 수능 감을 익힐 때 사용하게 된다.
꼭 기출문제가 아니더라도 시중에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너무 일찍부터 기출문제를 풀 필요도 없다.
이렇게 공부해온 수험생들은 공무원시험도 수능을 공부하듯 이론을 완전히 마스터하고 그 후에 기출문제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자 한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은 문제은행식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다양한 시행처의 다년간의 문제가 쌓여있고, 퀄리티나 출제경향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지문을 눈에 바른다’라는 표현이 있다.
공무원시험에서 기출 문제는 이론 강의가 끝나자마자 한번 풀어보고, 눈에 익을 때까지 계속 암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혹시 지금 시점에서 본인이 이론 강의만 두 번 세 번씩 듣고 있다거나, 기출문제집이 아니라 기본서만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면 무언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니 정신 차리도록 하자.
(*단, 경제학 등 고도의 이해가 필요한 일부 과목에서는 강의를 여러 번 듣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2. 계획표_최종.txt 계획표_진짜최종.txt 계획표_진짜최종의최종.txt 계획표_진짜최종의최종의최종.txt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하는 것은 공부를 할 때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완벽한 계획표를 만들겠답시고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결국에 계획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지나지 않고, 계획표를 짜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 공들일 필요는 없다.
그날그날의 목표를 한눈에 확인하고 체크할 수만 있도록 대락적으로 적어도 충분하다.
특히나 온갖 색깔펜을 사용해 플래너를 예쁘게 꾸미고 있는 데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반성해야 한다.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 단어 한 글자라도 더 암기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계획을 짜는 게 어렵다면 먼저 분기별 계획->월 단위 계획->주 단위 계획->일단 위 계획->오전/오후/저녁으로 단계적으로 계획을 짜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3. 나의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멈출 수 없는 강사 쇼핑!!!
공부를 할 때에 학원이든, 인강이든 강의를 안 들을 수는 없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고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이 강사 저 강사를 옮겨가면서 강의를 듣는다고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강사를 한 번 바꾸면, 뭔가 더 이해가 잘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들었던 부분을 다른 버전으로 또 들으면 이해가 더 잘 되는 것이 당연하다. 실력이 늘었다고 느껴져도, 그것은 단순히 공부량이 쌓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높다.
물론 듣고 있는 강의가 본인과 정말 안 맞는다고 느끼면 강사를 바꾸는 것이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마치 백화점 쇼핑을 하듯 이 강사 듣다 갈아타고, 저 강사 듣다가 갈아타고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면 합격으로부터는 더 멀어지게 된다.
샘플 강의 한두 개 정도만 듣고 강사를 선택하고, 한 번 선택한 강사는 그냥 쭉 믿고 가도록 하자.
정 불안하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만 따로 다른 강사의 강의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합격할 것을 불합격으로 만드는 강사는 없다. 어떤 강사를 듣든 본인을 합격으로 데려가 주는 건 강사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한 자신이다.
4. 나만의 완벽한 필기노트 팔만대장경 가즈아~!
공부를 할 때 필기를 깔끔하게 하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공무원시험에서는 백지노트에 자신만의 요약서를 만드는 것은 불필요하고 불가능하다. (*단, 경제학 등 판서를 하면서 이해를 해야 하는 일부 과목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수능 같은 지능형 시험은 암기량 자체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을지 모르나, 공무원시험은 다르다.
모든 것을 적을 수 없다.
그거 적고 있을 시간에 기출문제집에서 한 글자라도 더 읽는 것이 훨씬 도움 된다.
그냥 강사들이 만든 요약서나 필기노트에 본인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적는 식으로 단권화를 하자.
5. 자발적 멘탈파괴! 모의고사 집착광공!
모의고사를 푸는 용도는 2가지가 있다.
전 범위 문제 풀이를 통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자신의 약점 부분을 찾거나, 실제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하고, 경쟁자들 사이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진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의고사를 푼다면 가급적 기출 지문을 다 외워서 더 이상 외울 게 없다 싶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푼 후 점수나 등수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공무원 시험은 수능처럼 모두가 동시에 시작해서 동시에 끝나는 시험이 아니다.
그렇기에 저마다 진도도 다르고 목표도 다른 것이 당연하다.
모의고사를 볼 때는 그냥 시험장 분위기를 느끼고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하다.
모의고사 점수가 너무 안 나온다면, 그리고 그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일단 내려놓고 기출 문제집으로 돌아가자. 꼭 남들이 하는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날이 차다.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잘되는 법이다.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자!
넥스트공무원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