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지난 6월 18일에 치러진 2022년 지방직 9급 필기합격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는 전문과목의 필수화뿐만 아니라 조정점수가 사라지고 총점이 원점수 평균으로 변경된 첫 해였는데요, 공무원 시험의 변화와 더불어 지방직 9급의 지역별 합격선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지방직 특별시·광역시 9급 공무원 일반행정직 (일반전형) 합격선 분석
■ 대부분 지역에서 실질경쟁률의 감소.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 실질경쟁률을 선발이 크게 감소한 광주와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고교과목 선택과목 제도가 폐지되고 직렬별 전문과목이 필수화 됨에 따라 시험에 부담을 느낌 수험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으면서 출원인원이 감소한 것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 직렬병행 어려워지며 응시율 전반적으로 상승 (응시율 평균 75.4%)
일반행정직 2개년 응시율을 살펴보면 올해 광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응시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의 중복접수는 가능하나, 전문과목의 필수화로 인해 실질적으로 중복접수를 하는 비율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작년까지는 고교과목 선택이 가능하여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을 모두 접수한 뒤 경쟁률에 따라 응시할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전문과목의 필수화로 인해 직렬병행이 어려워지면서 중복접수비율과 출원인원이 낮아지고 실제 시험에 응시할 수험생들이 접수를 하였기 때문에 응시율은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 특별시·광역시 일반행정 합격선 평균 84점
특별시·광역시 일반행정 합격선 평균 84점으로 형성되었습니다.
|합격선 TOP 지역 : 세종(86점), 대구/광주(85점), 대전(84점)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 86점이었으며 그 뒤로 대구/광주 85점, 대전 84점을 나타냈습니다.
합격선 순위는 실질경쟁률 순위와 동일하게 나타났는데요,
실질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세종시는 14.13:1이었으며 그 뒤로 광주 12.04:1, 대구 11.61:1, 대전 10.99:1 순이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실질경쟁률과 합격선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격선 Bottom 지역 : 울산(81점), 서울/부산(83점)
합격선이 가장 낮게 나타난 지역은 울산(81점)으로 선발인원은 작년 대비 60%이상 증가하였으나 실질경쟁률은 크게 감소하여 하위2위를 보이면서 합격선이 가장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서울/부산(83점)으로 울산과 마찬가지로 선발인원은 크게 증가하였으나 실질경쟁률 감소로 하위 1,3위를 보이면서 합격선이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2. 지방직 도지역 9급 공무원 일반행정직 (일반전형) 합격선 분석
■ 도지역 내 선발인원 최다기준 : 전 지역 응시율 소폭 상승 (응시율 평균 79.1%)
도지역의 경우 각 시군 합격선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선발인원이 많은 지역 기준으로 합격선을 알아보겠습니다.
도지역 선발도 특별시·광역시와 비슷한 패턴으로 출원인원과 실질경쟁률을 감소하고 응시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하였던 고교과목의 선택과목 폐지와 전문과목의 필수화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응시율은 전 지역이 전년 대비 높아졌으며, 응시율 평균 79.1%로 특별시·광역시 평균 응시율 75.4%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응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여수시)82.3%로 전년 대비 10.1% 상승하였고, 그 뒤로는 제주도(제주시) 80.9%, 경기도(고양시) 80.7% 순이었습니다.
■ 도지역 일반행정 합격선 평균 82.5점
도지역내 선발인원 최다지역 기준으로 합격선을 살펴보면
제주도(제주시)가 88점, 경상남도(창원시)87점, 전라북도(전주시)85점 순이었습니다.
특별시·광역시와 같이 실질경쟁률이 높으면 합격선이 높게 나타나는 패턴이 도지역내에서도 보였습니다.
합격선 최고점인 제주도(제주시)의 실질경쟁률이 16.21:1로 경쟁률 2위였으며, 합격선 2위인 경상남도(창원시)는 16.81:1 로 실질경쟁률 1위를, 합격선 3위인 전라북도(전주시)는 15.41:1로 실질경쟁률 3위를 나타냈습니다
■ 도지역 내 지역별 최고/ 최저 필기 합격선
도지역의 경우 각 시군 합격선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지역별 최고점 평균은 85.6점, 최저점 평균은 64.9점으로 무려 20.7점이 차이났습니다.
도지역내 합격선 최고/최저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강원도 원주시(86점)/ 인제군(55점)과 경상북도(경상북도)88점/울릉군(57점)이 각각 31점씩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도지역내 합격선 최고/최저점의 차이에도 실질경쟁률과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최저점을 나타낸 지역들은 실질경쟁률이 한자리수로 평균 실질경쟁률 4.8:1를 나타낸 반면,
최고점을 나타낸 지역들은 9.48:1~21.86:1까지 경쟁률이 나왔으며 평균 14.9:1로 나타났습니다.
3. 지방의회 합격선 분석
올해부터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일부 직렬에서 지방자치단체외 지방의회 모집단위를 분리하여 채용을 하였습니다.
지방의회는 경기도 의회(28명)를 제외한 지역은 모두 10명 미만의 소수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출원인원이 적기 때문에 일반행정 지역 모집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합격선에서는 지역모집의 최고/최저점과 소폭 낮은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지방의회 최고점 평균은 83.1점, 최저점 평균은 61.4점으로 지역모집과 비교하였을 때 약 3점씩 낮았습니다.
특히 최고점 지역들의 평균 실질경쟁률은 4:1로 낮은 경쟁률임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은 높게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방의회 중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양양군의회로 56점이었습니다. 양양군의회는 2명 모집에 4명이 응시하여 2: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양양군 지역모집의 경우 11명 모집에 72명이 응시하며 경쟁률 6.55:1이었으며 합격선은 의회보다 18점 높은 7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지역모집보다 지방의회 합격선이 낮게 형성되기는 하였으나 모든 지역이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의회 중 지역모집보다 합격선이 높은 지역은 강원도>삼척시의회로 87점이었습니다. 삼척시의회는 1명 모집에 2명이 응시하면서 높은 합격선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삼척시 지역모집의 경우 24명 모집에 합격선은 74점이었는데요, 지원을 할 때 의회인지 지역인지에 따라 합불의 결과가 크게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4. 지방직9급 필기시험 발표 후 일정
지방직 9급 필기합격자 발표가 끝났습니다. 면접시험은 전남 7월 21일 시작으로 지역별로 일정에 맞춰서 진행됩니다.
서울 8월 17일~9월 7일까지, 경북 8월 9일~9월 8일까지로 모든 지역의 면접이 마무리 됩니다.
합격자 발표일도 지역별로 상이한데요,
전북이 8월 3일 가장 먼저 합격자를 발표하게 되며, 그 뒤로 8월 22일 충남, 8월 23일 대전/세종 지역이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9월 28일 합격자를 발표하는 서울을 마지막으로 2022년 지방직 9급 합격자 발표는 모두 마무리 됩니다.
2022년 지방공무원 9급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 시험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시험 준비 과정을 되돌아보고 2023년 시험 합격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합격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메가공무원은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