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65명 선발 예정에 1.15 대 1 경쟁 속 면접 

면접 5월 13~14일 시행...5월 27일 최종합격 발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2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필기합격자 전원이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 

2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총 189명이 2단계 서류전형 관문을 통과했다. 필기합격자 전원이 서류전형을 통과한 셈이다. 

올해 시험에는 최종 165명(행정 100명, 기술 65명) 선발예정에 681명(행정 476명, 기술 182명)이 지원했다. 지난 2월 26일 제1차 필기시험이 시행됐고 189명(행정 121명, 기술 68명)이 합격했다.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이 오는 5월 13일(행정직군), 14일(기술직군) 경기도 과천소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실시된다.

면접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해 5개 평정요소에 대해 각각 상·중·하로 평정해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자 중 평정 성적이 우수한 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구체적으로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 선발예정 165명 대비 면접대상자는 189명. 1.15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기술직군 중 시설(일반토목), 방재안전(방재안전)은 면접대상자가 최종선발예정인원보다 적고 또 일부직렬은 같은 인원이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는 것.

인사혁신처는 면접시행 공고에서 "면접시험 결과, 선발단위에 적격자가 없는 경우,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 

한편 인사처는 면접당일 응시생들은 코로나19 대응 응시자 행동수칙에 따라 안전한 시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및 발열검사, 안전거리 유지, 시험장 환기 등 시험 당일 진행되는 안전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합격자는 5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023년 상반기(예정) 중 수습근무(기본교육 포함)를 시작하고 1년간의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수습근무 중에는 공무원임용령 및 균형인사지침에 따라 일반직 7급 1호봉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고 수습근무를 마치고 공무원으로 임용된 경우 수습근무 기간은 호봉에 반영된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해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된 제도다.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기술대학 및 각종학교 일부와 전공심화과정(학과) 등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문대학 등의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인 자를 학교장이 추천하면 인사혁신처가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헌법, 공직적격성평가(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로 실시하며 서류전형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제출된 서류를 통해 추천 자격요건의 적합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해 적격 또는 부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 

선발인원은 매년 느는 추세다. 지난해까지 1560명이 채용되었으며 연도별 채용인원을 보면 △2005∼2013년 55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 △2016년 110명 △2017년 120명 △2018년 130명 △2019년 140명 △2020년 145명 △2021년 160명 △2022년 165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참고로 법률저널은 다가오는 국가직 7급 공채, 민경채 5·7급, 경호처 7급, 기상직 7급 선발 및 내년도 공무원시험 등에 대비한 PSAT 전국모의고사를 오는 5월 7일부터 7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를 위한 접수신청이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 

(출처: 법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