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뉴스=이민우 기자] 

경찰청은 19일 2022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경찰공무원 선발인원은 작년(5,889명) 대비 대략 30% 가까이 줄어든 4,247명(상반기:1,965명, 하반기: 2,28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먼저, 순경공채 시험은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상·하반기 각각 1,787명(남: 1,336명, 여: 386명, 101단: 65명)씩 총 3,574명을 선발한다. 이는 작년(총: 5,068명, 상반기: 2,820명, 하반기: 2,248명)보다 1,494명이 줄어든 작년대비 70.5% 수준의 채용규모이다.

경채시험 또한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178명을 하반기에 49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채인원도 작년(821명)보다 148명이 줄어든 673명 수준으로 채용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한편, 2022년도 시험부터는 변경된 필기시험 과목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순경 공채의 경우 헌법, 형사법, 경찰학 세과목을 치르게 되며, 한국사·영어 과목은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경찰행정 경채의 경우는 형사법, 경찰학, 범죄학 세과목을 치르게 되며, 영어 과목은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전의경 경채 또한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 세과목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고, 한국사·영어 과목은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필기시험과목이 변경됨에 따라 과목별 시험 범위 및 출제 비율도 달라진다. 헌법의 경우 기본권 총론·각론에서 80%내외, 헌법총론·한국 헌법의 기본질서에서 20%내외로 출제될 예정이다. 형사법은 형법총론 35% 내외, 형법각론 35% 내외, 형사소송법 30% 내외로 출제된다. 경찰학은 경찰행정법 35% 내외, 경찰학의 기초이론 30% 내외, 경찰행정학 15% 내외, 분야별 경찰활동 15% 내외, 한국경찰의 역사와 비교경찰 5% 내외로 출제될 예정이다. 범죄학은 범죄원인론 50% 내외, 범죄대책론 30% 내외, 범죄유형론·범죄학 일반 각 10% 내외로 출제된다. 단, 전의경 경채 필기시험과목인 형법·형사소송법은 기존 채용시험과 동일하다.

검정시험으로 바뀐 한국사·영어 과목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등급이 3급 이상으로 해당 채용시험의 최종시험 시행예정일부터 거꾸로 계산하여 4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에 실시된 시험으로서 해당 채용시험의 필기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등급이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여 인정된다. 영어 검정시험의 경우는 해당 채용시험의 최종시험 시행예정일부터 거꾸로 계산하여 3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에 실시된 시험으로서 해당 채용시험의 필기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며, 기준점수가 확인된 시험만 인정된다.

경찰청은 검정제 점수 등록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년 상반기 채용시험 공고시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필기시험 과목 변경​

(출처: 수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