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중학교·송양중학교 등 12곳에서 16일 실시

75명 선발에 5447명 출원…평균 72.6대 1 경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경기도 7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이 치러질 시험장이 공개되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경기도는 ‘2021년도 제2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장소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이 치러질 시험장은 총 12곳으로 회룡중학교와 송양중학교, 호원고등학교, 수원중학교, 남수원중학교, 죽전중학교, 고림고등학교, 안화중학교, 분당중학교,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도장중학교, 오산중학교 등이 시험장으로 결정됐다. 

시험은 16일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치러지며 응시자들은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을 지참하고 9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장 입실 전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며 증상 확인 후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자는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경기도 7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이 오는 16일 회룡중학교 등 12곳의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시험장 입실 시에는 응시자간 안전거리를 최소 1.5m 이상 유지해야 하며 시험장 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험장에서는 마스크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분실 또는 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지참할 것이 권장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사자, 의심자 등 현재 입원치료 통지서 또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격리 중인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응시가 불가능하나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관할 보건소에 오는 15일 18시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보건당국과의 협의 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답안을 잘못 표기한 경우 수정테이프를 사용하여 수정이 가능하나 본인이 가져온 수정테이프만을 사용해야 하고 시험시간 중 타인에게 수정테이프를 빌리는 행위는 시험 무효행위에 해당한다. 수정액,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문제책이 시험실에 들어가면 응시자는 시험실에 입실할 수 없으므로 입실 시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시험 전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음료를 마시는 것을 자체하고 시험 중 다리를 떨거나 볼펜 똑딱이는 소리, 습관적 헛기침 등 타 응시자에게 방해되는 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에는 휴대전화, 태블릿PC, 녹화기능이 탑재된 기기, 스마트시계 등 통신, 계산 또는 검색기능이 있는 일체의 전자기기를 휴대할 수 없으며 시험시간 중 휴대 사실이 발견될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돼 당해시험이 무효처리 되고 퇴실 조치되니 각별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과목 중 인사처에 위탁해 출제하는 과목의 시험문제는 공개하며 시험 종료 후 가져갈 수 있으나 전산직의 자료구조론, 데이터베이스론, 소프트웨어공학, 정보보호론, 일반농업의 재배학, 식용작물학, 토양학 등 5개 직률의 일부 과목은 경기도에서 자체 출제한 과목으로 비공개 대상이므로 시험 종료 후 문제책을 회수한다. 

이번 필기시험의 정답 가안은 시험 당일 14시에 공개하며 18시부터 19일 18시까지 이의제기를 접수한다. 최종정답은 25일 공개되며 합격자는 11월 22일 전후에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시험을 통해 총 7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544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른 평균 경쟁률은 72.6대 1이다. 각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7급 경기도 110.5대 1(36명 선발, 3978명 출원) △일반행정 7급 용인시 75.7대 1(3명 선발, 227명 출원) △일반행정 7급 평택시 81.5대 1(2명 선발, 163명 출원) △일반행정 7급 장애인 경기도 23.5대 1(4명 선발, 94명 출원) 등이다. 

또 △전산 7급 경기도 65대 1(3명 선발, 195명 출원) △일반농업 7급 경기도 68.5대 1(2명 선발, 137명 출원) △축산 7급 경기도 45대 1(1명 선발, 45명 출원) △산림자원 7급 경기도 25대 1(3명 선발, 75명 출원) △보건 7급 경기도 54.5대 1(2명 선발, 109명 출원) △일반환경 7급 경기도 55.3대 1(2명 선발, 109명 출원) 등을 기록했다. 

△일반토목 7급 경기도는 15.9대 1(7명 선발, 111명 출원)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일반토목 7급 용인시 7.4대 1(5명 선발, 37명 출원) △일반토목 7급 평택시 6대 1(1명 선발, 6명 출원) △건축 7급 경기도 46대 1(2명 선발, 92명 출원) △건축 7급 평택시 12대 1(1명 선발, 12명 출원) 등으로 집계됐다. 

(출처 : 법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