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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험뉴스] 국가직 7급 공채, 5급 수험생 얼마나 뛰어들까?

2021.04.13 5,886

​​5급 공채 수험생들, 7급 응시여부 36.6% ‘있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오는 7월 10일 시행할 예정인 2021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에 5급 공채 수험생들이 얼마나 도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7급 공채와 5급 공채 1차 시험과목이 달라 5급 공채 수험생들이 7급으로 전환하는 데 상당한 걸림돌이 되면서 사실상 7급 도전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국가직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 과목이 올해부터 5급 공채와 같은 PSAT으로 대체되면서 서로 호환성을 갖추게 되면서 5급 공채 수험생들도 7급에 응시할 길이 열리게 됐다.

 

시험과목 개편에 따라 국가직 7급 공채 1차 시험은 ‘PSAT’(한국사·영어는 검정시험 대체)로 진행되며, 2차 시험은 전문 과목 시험으로 현행과 같다. 

 

PSAT는 기존 지식형 시험과 달리 사고력과 실제 직무에 기반을 둔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7급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이를 감안하여 준비해야 한다.

 

5급 공채에 이어 7급까지 PSAT을 도입한 것은 5급과 7급 공무원시험 간의 호환성을 높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민간‧공공기관의 진로 전환도 쉽게 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 3월 6일 시행한 5급 공채 시험에 7급 수험생들이 상당히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급 공채 지원자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원자는 총 1만5066명으로 전년도보다 무려 19.6%포인트 증가했다.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500명 가까이 지원한 수치다. 애초 5급 공채 감소세를 고려하면 최소 3000명 정도는 7급 수험생의 유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행정직은 21.2%p, 기술직은 14.4%p, 외교관후보자는 16.4%p 각각 증가했다. 행정직 중에서도 일반행정의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31.7%p 증가한 것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7급 일반행정과 호환성이 가장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경직은 14.2%p 증가로 일반행정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법률저널이 올해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를 대상으로 ‘7급 공채 응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전체 응답자 총 2272명 중 ‘응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시자는 36.6%에 달했다. 예상보다 많은 수험생이 7급에도 도전 의사를 밝힌 셈이다.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도 21.5%에 달해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수험생들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42%였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에서는 응답자의 36.5%가 7급에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모르겠다’는 22.2%, ‘없다’는 41.3%로 각각 나타났다. 행정직군 가운데서도 응시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의 경우 ‘있다’가 38.8%로 전체 평균보다는 2.2%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없다’ 38%, ‘모름’ 23.3% 등으로 나타났다. 재경직에서는 ‘있다’가 26.5%로 일반행정보다 낮았다. 반면 ‘없다’는 51.8%에 달했으며 ‘모름’은 21.8%로 조사됐다.

 

기술직군의 응답자는 37.1%가 ‘있다’고 답해 행정직군보다 더 높았다. ‘없다’는 응답도 45.2%로 행정직군보다 더 많았다. 반면 ‘모름’은 17.7%로 행정직군보다 낮았다.

 

외교관후보자는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25.6%에 그쳐 다른 직군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없다’는 53.6%에 달했으며 ‘모름’은 20.8%였다. 

 

 

올해 시험제도가 바뀐 첫 해여서 국가직 7급 지원자 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험제도가 바뀔 때 지원자의 감소가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직 7급 지원자도 감소가 예상된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이 같았기 때문에 겹치는 수험생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시험과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지원자가 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다만, 설문조사 결과처럼 5급 공채 수험생들이 얼마나 지원하느냐에 따라 증감 여부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7급 공채 원서접수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제1차시험은 7월 10일 시행할 예정이다. 1차 합격자는 8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