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로나19 방역 속 66.8대 1 경쟁에서 필기 실시
지난해 국어·영어·한국사 어려웠는데 올해의 난도는?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속에서 2020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이 22일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실시된 가운데, 출제경향 및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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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은 총 44명 선발예정에 총 2,939명이 지원해 평균 66.8대 1의 경쟁률 속에서 목일중학교 등 서울 소재 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특히 이날 시험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세가 커지면서 시험 연기까지 검토됐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는 점을 감안해 계획대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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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회사무처는 지난 6월 6일 제18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6월 27일 제36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6/27)을 무사히 실시한 경험을 토대로,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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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으로 우선 확진자, 격리대상자 등 관리대상자는 보건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시험전까지 모니터링하고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격리대상자는 사전 신청을 받되 보건당국과의 협의 하에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 속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22일 금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필기시험이 선발예정에 총 2,939명이 지원, 평균 66.8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치러졌다. / 법률저널자료사진

한편 지난해 9급 필기시험의 경우 응시생들은 대부분 과목서 지문이 전년도보다 길어짐에 따라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특히 영어에 대해 어휘 등 국회직 특유의 난해한 출제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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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지문 길이가 길고 영어는 전과목을 통틀어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한국사 또한 전년도에 비해 어려워 필수과목의 난도 상승이 있었다.

반면 헌법은 비교적 평이하고 행정학은 조금 까다로운 등 직렬별 전공과목은 다소의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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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전년도보다 합격선이 대폭 하락했다. 직렬별로는 △속기 71(지난해 75점) △속기(장애) 61(미선발) △경위 60(69) △방호 63(70) △사서 69(75) △기계 59(76) △전기 72(71) △전산 76(83) △통신기술 63(74) △건축 63(미선발) △방송제작 74(미선발) △취재보도 67(미선발) △촬영 55점(미선발)이었다.

경쟁률: 국회사무처 

올해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법률저널은 이번 국회사무처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체감난이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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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는 시험 종료 후 국회사무처 정답가안 공개 직후부터 25일 오전 11시까지 진행한다. 이에 대한 결과는 25일 전후 기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정답가안 공개 후 가채점을 한 후에 설문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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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 필기시험의 결과는 9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경위직, 방호직은 9월 24일, 속기직은 10월 6일 실기시험이 치러지고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면접시험에 이어 10월 2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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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험에서는 ▲속기직 일반 2명, 장애 1명 ▲경위직 6명 ▲방호직 24명 ▲사서직 일반 2명, 장애 1명 ▲기계직 1명 ▲전산직 일반 1명, 장애 1명 ▲통신기술직 3명 ▲방송직(방송기술) 2명으로 총 44명을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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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