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8시에 공부를 시작해, 오전에는 주로 암기 과목 위주로 학습하며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반복이 중요한 과목들을 이 시간대에 배치해, 머리가 맑을 때 최대한 많이 흡수하려고 했습니다.
 

오후에는 문제 풀이와 복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전에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이해한 내용을 실제 문제에 적용해 보았고,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를 통해 왜 틀렸는지, 같은 유형이 다시 나왔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할지까지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매일 저녁에는 반드시 체력 운동을 병행하며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했습니다. 러닝, 근력 운동,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하면서 체력을 관리했고, 이를 통해 공부할 때의 집중력과 버티는 힘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꾸준한 패턴을 끝까지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공부 시간의 많고 적음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책상 앞에 앉고 같은 흐름으로 하루를 보내는 루틴을 유지하려고 했고, 이 패턴을 지켜낸 것이 결국 수험생활 전체를 버티게 해 준 힘이었다고 느낍니다. 

■ 소방학개론

패스 덕분에 필요한 부분만 골라 반복 수강할 수 있었고 학습의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수험생활 중에도 매일 일정 시간 체력 운동을 했고, 필기시험이 끝난 뒤에는 바로 체력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오전에는 러닝을 통해 기본 지구력과 체력 바탕을 다졌고, 오후에는 윗몸일으키기·악력·왕복 오래달리기 등 각 종목별 훈련을 반복하며 실전 능력을 키웠습니다.

또한 주 3회는 체력학원에 방문해 기록을 점검하고 자세 교정·실전 루틴 등을 확인하며 시험 흐름에 익숙해졌습니다.

이렇게 기본 체력과 종목별 기술을 함께 끌어올린 덕분에, 최종적으로 체력 점수 6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시사·소방 시책 관련 질문을 주고받으며 실제 면접처럼 답변하는 연습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특히 병원 근무 경험을 공직관·현장 대응 능력과 연결해 설명하는 연습을 하면서, 답변의 설득력과 현실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발표형 면접 주제는 실제 현장 대응 시나리오 형태로 구조화해, 문제 상황 → 원인 → 대응 방안 → 사후조치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면접관에게 논리적 사고 과정과 직무 전문성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혼자 준비할 때보다 스터디가 훨씬 큰 도움이 되었으며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장기간 반복되는 학습으로 인한 슬럼프와 체력 저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집중력이 흔들리고, 성적이 정체되는 시기에는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이런 흐름을 끊기 위해 짧은 운동이라도 꾸준히 병행하며 몸과 마음을 환기하려 했고, 하루 목표를 작게 나누어 달성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감을 다시 세워가는 방식으로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또한 스터디원들과 공부법을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이 큰 힘이 되어, 혼자 준비하면서 느끼던 외로움과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전략은 ‘기출문제 반복’과 ‘균형 잡힌 준비’였습니다.

한 부분에만 치우치지 않고 필기·체력을 모두 균형 있게 준비한 것, 그 흐름을 꾸준히 유지한 것이 합격의 가장 큰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