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학개론

세 과목 모두 패스를 적극 활용해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반복 수강했고, 온라인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을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공부 흐름 덕분에 시험장에서 시간 관리와 실수 방지가 가능해 안정적인 고득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필기 합격 후에는 바로 체력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평일에는 하루 1시간 이상 꾸준히 종목별 운동을 진행했고, 주말에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순서로 전 종목을 측정해 기록을 점검했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매일 목표 개수를 정해 조금씩 늘려가며 반복했고, 3km 달리기는 페이스 조절 훈련에 집중해 꾸준히 지구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악력은 헬스장에서 전용 기구와 고무 그립기를 활용해 강화했고, 좌전굴은 아침·저녁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점진적으로 높였습니다.
 

또한 시험장에서는 긴장으로 인해 평소보다 기록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훈련을 할 때는 실제 시험 기준보다 조금 더 높은 난이도로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느꼈습니다. 

필기 합격 후에는 스터디를 중심으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돌아가며 예상 질문을 주고받고, 서로 바로 피드백을 나누며 실제 면접처럼 연습했습니다. 자기소개·지원 동기·직무 상황형 질문을 핵심으로 준비했고, 답변의 흐름뿐 아니라 말투와 태도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반복적으로 점검했습니다.

또한 최근 소방 관련 뉴스, 화재 사고 사례, 정책 이슈 등을 따로 정리해두어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제 의견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대비했습니다. 모의 면접 강의도 참고해 시선 처리·표정 관리·자세 같은 비언어적 요소까지 신경 썼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답변 완성도와 안정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공부와 체력 훈련을 동시에 병행해야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공부가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운동까지 하기 싫어지며 의욕이 크게 떨어지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목표를 세워 하루 단위로 달성하는 방식으로 이를 극복했습니다. 예를 들어 소방학개론 2단원 공부, 행정법 판례 50개 암기, 체력 운동 30분처럼 최소한의 기준을 정해놓고, 그 목표만큼은 반드시 지키도록 했습니다. 이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루틴이 유지되었습니다.
 

또한 합격 선배들의 수기를 찾아보며 동기부여를 얻었고, 멘탈이 흔들릴 때는 과감히 잠시 쉬어주며 마음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런 방식 덕분에 긴 수험 기간 속에서도 흐름을 끊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의 합격 전략은 "오답 정리”와 "꾸준한 체력 관리”였습니다.
 

단순히 정답만 보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어디서 헷갈렸는지를 하나하나 기록하며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틀리지 않도록 오답노트를 지속적으로 정리했고, 이 노트는 시험 직전까지 가장 큰 도움이 된 핵심 자료였습니다.
 

또한 필기 준비와 동시에 체력을 매일 30분씩이라도 꾸준히 관리했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필기 후 체력을 시작하며 시간을 촉박하게 느끼지만, 저는 평소 작은 운동 루틴을 유지한 덕분에 체력 시험에서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수 있었고 실제 기록도 잘 나왔습니다.
 

결국 반복 학습과 꾸준함, 이 두 가지가 합격까지 이어준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