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9시 : 기상 아침식사 및 세안
- 9시~11시 : 2시간 공부
- 11시~14시 : 헬스 및 점심식사 
- 14시~18시 : 4시간 공부
- 18시~19시 : 저녁식사 
- 19시~21시 : 2시간 공부
- 21시~22시 : 프로틴과 간식먹으며 휴식 
- 22시~24시 : 2시간 공부
- 24시 : 취침

보통 10시간 정도하고
가끔 공부가 잘 안되거나 나갈일이 있으면 하루 6시간은 무조건 공부하고 나가거나 쉬었던거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필기 264점을 맞았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심승아 선생님, 소방법규는 곽동진 선생님, 행정법은 유휘운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세 과목 모두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 막히는 부분도 많았지만,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붙잡고 있기보다는 빠르게 전체를 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첫 회독은 배속(1.5~2배속)으로 강의를 빠르게 들으며 전체 흐름을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일단 넘기고 큰 틀을 잡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1회독을 마친 후, 2회독 때는 강의 후반부부터 다시 듣고 앞쪽 개념을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랬더니 처음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되고, 암기도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체력시험 점수는 55점을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유연한 편이 아니라 좌전굴이 잘 늘지 않았고, 억지로 늘리려다 보니 준비 과정 중간에 허리를 조금 다치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유연한 편이 아니라면, 필기 공부할 때부터 자기 전에 유튜브를 활용해 좌전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며 조금씩 늘려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필기와 체력 점수가 높은 편이어서 면접을 조금 안일하게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최종 합격자를 확인하면서 느낀 점은, 면접에서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필기와 체력이 아무리 좋아도 면접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고, 실제로 아쉽게 떨어지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면접은 절대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점수가 낮다고 해서 미리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면접 준비를 성실히 한다면 충분히 뒤집을 기회가 있습니다. 

반대로, 높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면접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수험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단연 면접 준비였습니다.

필기나 체력은 정답이 있는 문제를 풀고 기록을 끌어올리면 되지만, 면접은 정해진 답이 없다 보니 늘 불안하고 막막했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조차 힘들어서 긴장으로 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여러 사람 앞에서 제 생각을 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점점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해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실전 감각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저를 합격으로 이끈 가장 큰 학습 전략은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하루는 작은 성취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는 확연해집니다.
특히 마지막 한 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막바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입니다.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끝까지 꾸준히 공부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