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합격 | 2025년 소방/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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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시과목 |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
| 총 수험 기간 | 6개월~ 1년 |
| 취득 가산점 | 5점 |
| 시험 응시 횟수 | 2회 |
| 수험생활 |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 평균 학습 시간 | 10~12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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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회독수 | 9회 이상 | 평균 문제풀이 권수 | 4권 이상 |
| 공부방법 | 학원 | 공부 장소 | 인터넷강의 ,학원종합반수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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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
아침 7시에 기상해 학원으로 이동한 뒤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수험 초반 1~2개월 동안은 아침·점심·저녁 시간을 가리지 않고 책상 앞에서 졸고 잠들곤 했습니다. 잠을 깨기 위해 사탕도 먹고, 껌도 씹고, 카페인까지 섭취했지만 그래도 쉽게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주눅 들거나 포기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잠이 들었다가 깨면 그냥 이전에 보던 페이지를 다시 펼쳐 계속 공부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밖으로 나가 쉬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보다 1분 1초라도 더 공부하고, 모르는 문제 하나라도 더 맞추기 위해 책상 앞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티다 보니 어느덧 필기시험 D-100이 다가왔습니다. 그 무렵부터 제 하루 루틴이 확실하게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학원으로 가 간단히 식사를 하는 건 동일했지만, 예전에는 하루 종일 졸던 제가 이때부터는 아침 시간대에만 졸고, 점심과 저녁 시간에는 절대 졸지 않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것을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 종일 졸면서 흐트러진 상태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만 졸고, 그 외의 시간에는 최상의 집중력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제게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부분이 제 합격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패턴을 필기시험 3주 전까지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가까워진 3주 전부터는 식곤증을 피하기 위해 식단 조절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은 삼각김밥과 컵라면, 저녁은 샌드위치 등으로 간단히 먹으면서 식사 시간을 줄이고, 너무 배불러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절했습니다. 하루 공부 계획은 따로 세세하게 정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점심?저녁 세 구간으로 나누어 과목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예를 들어 전날 저녁에 개론을 공부했다면 다음날 아침에는 개론 복습을 우선적으로 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그때그때 흐름에 따라 순서를 정하고 공부했습니다. 이런 생활 속에서 저는 세 가지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첫째, 금주와 금연. 둘째, 새벽까지 공부하지 않을 것. 셋째, 혼자서 공부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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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저는 기본 개념은 한 강사님을 중심으로 잡고, 그 위에 문제풀이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소방학개론과 법규는 심승아 선생님 강의로 개념을 익힌 뒤, 문제풀이 역시 심승아 선생님의 교재를 우선적으로 풀었습니다. 두문자를 통해 암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저는 제공된 두문자보다 제가 스스로 만든 두문자가 더 잘 외워져 제 방식대로 암기 방식을 수정하며 학습했습니다. 심승아 선생님의 문제를 반복해 답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로 충분히 회독한 뒤에는, 필요할 때 곽동진 선생님의 문제집을 추가로 풀었습니다. 다만 타 학원의 문제는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공부 흐름을 한 축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행정법총론 행정법총론은 유휘운 선생님의 ‘기풀기’ 교재를 약 3회독 정도 반복하며 기초를 다졌고, 이후에는 요플을 중심으로 중요한 부분만 선별해 정리했습니다. 문제풀이 역시 개론과 법규와 동일하게 유휘운 선생님의 기출·모의고사를 먼저 풀고, 그다음 단계에서 양승우 선생님의 기출문제를 보완용으로 활용했습니다. 저는 실강을 듣는 학생이었기에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지만, 패스에서는 심승아 선생님 모의고사 채점 시스템을 활용해 다른 수험생들과 점수를 비교하며 현재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패스 인강으로 해당 파트를 다시 복습하며 보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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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시험 준비 과정 |
체력시험 준비는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꾸준히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체력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도 평소 웨이트 운동을 좋아해 꾸준히 운동을 이어왔고, 9월 이후에는 체력학원 대신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에 6km 달리기, 턱걸이, 머슬업, 케틀벨 스내치 등 기능성 운동 위주로 꾸준히 훈련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체력시험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았을 때에는 트레블 체력학원에 등록해 실제 체력시험에 필요한 팁을 배우고 기록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체력시험은 벼락치기로 점수가 오르는 종목도 있지만, 단기간에 절대 오르지 않는 종목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잘 나오지 않는 종목을 무리하게 끌어올리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종목에서 이미 잘 나오는 기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체력시험은 하루에 여러 종목을 연속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한 종목에서 무리하다 부상을 당하면 다른 종목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내는 것은 좋지만, 과한 욕심은 오히려 전체 점수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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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면접 준비 과정 |
인적성까지 마치고 면접만 남았을 때, 저는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넥스트소방 면접반을 등록했습니다. 면접반에서 여러 팁을 배우고 모의면접을 반복하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스터디원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고쳐 나가는 과정을 거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면접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자신감의 부족이었습니다. 면접반을 계속 다니며 지식·노하우는 늘어갔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자신감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면접반이 끝날 때까지도 이 부분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면접반 수업이 종료된 후 고향으로 내려와 혼자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집에서는 챗GPT 음성 기능을 활용해 면접 연습을 했고, 친구들에게 자기소개서와 예상 질문 답변을 보여주며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약 일주일 정도 준비했지만, 여전히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신감이 쉽게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면접 전날 기분 전환을 위해 방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학창시절 상장들이 들어 있는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효행상, 영어 읽기상, 배드민턴 대회 우승상 등 그동안 노력해왔던 흔적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고, 그 상장들을 보며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이렇게 많은 걸 이뤄왔는데, 지금 와서 주눅들 필요가 있을까?” 그 순간 마음이 확 열렸고, 저는 스스로에게 ‘지금까지 준비한 그대로만 해도 충분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바로잡고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었고, 결국 그 자신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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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
수험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내가 정말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끝없는 고민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이 부러웠고, 실강 현장에서 선생님 질문에 바로 답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큰 압박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고, 스스로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담임 선생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고, 부모님과 친구들의 응원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었습니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었던 건 제 주변의 응원이 만들어준 버팀목 덕분이었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질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는 음악들을 들으면서 속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을 계속 되뇌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앞만 보고 달리면 금방 지칠 걸 알았기 때문에,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은 게임·산책 등 하고 싶은 활동으로 환기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마련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다는 걸 잘 알았기에, 의식적으로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토요일 운동하러 가는 날에는 런닝코스를 뛰는 사람들을 보며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다들 이렇게 노력하는데 내가 뒤처질 수는 없다.” 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다시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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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
저는 9월에 종합반을 수강하기 시작했을 때, 가산점은 1점뿐이었고 소방 관련 배경지식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정확히 따라가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 자리에서 바로 질문하며 하나씩 채워 나갔습니다. 동시에 체력도 꾸준히 관리하며, 가산점을 올리기 위해 10번 넘게 떨어졌던 자격증 시험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 '학원 모의고사에서 3등 기록, 필기시험 합격, 안정적으로 체력시험 합격, 면접시험 3일 전에 컴활 1급·대형면허·지텔프까지 마무리하며 가산점 5점 완성, 침착하게 면접을 끝내 최종 합격'을 이뤘습니다. 면접 이후 최종 발표일까지 두려움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건 무조건 붙었다'하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다렸고, 결국 목표였던 ‘합격’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을 만들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꾸준함이 결국 합격에 가장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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