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중 시간이 짧아 장시간 스터디카페에 앉아 공부하는 방식이 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단시간에 최대한의 학습 효율을 높이고, 부족한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운동을 병행하며 공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루 학습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할당량을 정하고, 해당 학습량을 모두 끝냈을 때 귀가하는 방식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했습니다.

구급 경채 준비를 위해 저는 소방학개론과 응급처치학개론 두 과목에 집중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심승아 강사님의 강의를 메인으로 수강하며 기본 개념을 확립하고, 기출문제를 반복 학습해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응급처치학개론은 임재희 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특히 심전도 파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며 현장 실무와 연결되는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패스를 적극 활용해 필요한 부분을 반복 복습하고,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며 효율적인 학습을 이어갔습니다.

초시 때 가장 힘들었던 종목은 유연성과 제자리멀리뛰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체력학원을 오래 다니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재시 때는 접근 방식을 바꿔 크로스핏을 병행하며 전반적인 체력을 고르게 향상시켰고, 특히 문제였던 제자리멀리뛰기는 0~1점에서 8점까지 크게 상승했습니다.

유연성의 경우 찜질방을 자주 이용하고, 요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지인에게 고관절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배우면서 점수를 5점에서 8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체력시험은 단순 반복이 아니라 종목별 맞춤 전략이 효과적임을 깨달았습니다.

면접 경험이 전혀 없어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전문 면접학원에 등록해 체계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학원 수업과 함께 주 6회 이상 스터디에 참여하며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꾸준히 경험했습니다. 

또한 일상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예상 질문을 직접 말해보며 답변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특히 키워드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을 통해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을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말버릇과 긴장감을 교정해 자신감을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을 참아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시험 준비로 인해 모임과 취미생활을 자연스럽게 줄이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습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주거나, 짧은 시간이라도 산책과 운동을 하며 머리를 식혔습니다. 

공부와 휴식 시간을 명확히 구분해 짧지만 확실한 휴식을 취한 덕분에 동기부여를 유지하며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합격으로 이끈 핵심 전략은 ‘짧고 집중적인 공부’와 ‘자기주도적 계획’이었습니다.

하루 학습량을 과목별로 세분화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모두 달성하면 귀가하는 방식으로 학습 동기와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반복 학습과 기출문제 풀이로 보완했고, 체력과 멘탈 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병행했습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고 꾸준히 성취감을 쌓아 합격까지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