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과 병행하며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출근 전·후 시간을 최대한 공부 시간으로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에서는 집중이 잘 되지 않는 편이라 주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고, 쉬는 날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터디카페에서 하루 종일 공부했습니다.

학습 계획을 세밀하게 짜는 편은 아니었지만, 소방학개론과 응급처치학개론을 7:3 비율로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응급처치학개론은 전공 지식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반면 소방학개론은 생소한 내용이 많아 심승아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이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먼저 강의를 통해 기본서의 생소한 용어와 개념을 익혔고, 모든 강의를 들은 후 1회독 때는 중요한 개념 위주로 암기, 회독 수를 늘리면서 지엽적 내용과 암기가 필요한 부분까지 점차 외웠습니다.

약 3회독 후 기출 문제를 풀었고 총 4회독 정도 진행했고 전자책과 태블릿을 활용해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이후 커리큘럼에 따라 예상 문제집과 모의고사를 풀며 심화 내용을 익혔습니다. 

특히 심승아 강사님이 제공하시는 월간 모의고사 등 추가 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력은 1년 전부터 꾸준히 헬스를 해왔고, 필기시험 2주 전부터 체력 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노량진의 유명 체력 학원에 가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 집 근처 체대입시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필기 전에는 주 2회, 필기 후에는 주 3회 운동하며 준비했습니다. 

이미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라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강도로 운동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는 유명 면접 학원 대신 집 근처 스피치 학원에 등록해 진행했습니다.

강사 강의를 듣고 개인 과제를 수행하며, 조원들과 모의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여러 스터디에 가입해 준비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학원 스터디 조원들과의 모의면접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스터디는 한 개만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스터디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예상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유창하게 말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병행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었습니다.

저처럼 직장과 병행하는 분들은 무엇보다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근 전·후 시간을 잘게 나누어 활용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만들 수 있으며, 출근 전 30분이 모이면 정말 큰 공부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