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잠이 많은 편이라 억지로 잠을 줄이는 대신 충분히 자고 개운한 컨디션으로 짧고 집중 있게 공부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기상 후 바로 스터디카페로 향해 공부를 시작했고, 4~5시간 정도 학습 후 집중력이 떨어지면 헬스장에 가서 체력시험을 대비하며 리프레시했습니다

매일 모든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보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학습했습니다.

저는 심승아 강사님과 유휘운 강사님의 기본서 한 권만을 무한 회독했습니다.

책을 여러 권 펼치는 대신, 한 권을 계속 반복해 ‘내 책’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추가로,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문제 유형을 익혔고,

오답노트를 활용해 틀린 부분을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기출서 반복 회독 + 심화 문제집 한 권 무한 회독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괜히 난이도 높은 문제집으로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며 안정적인 루틴을 유지했습니다.

평소 헬스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기본 체력에 대한 걱정은 적었지만,

필기시험 2개월 전 체력학원에 등록해 주 2회 꾸준히 훈련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체력학원을 잠시 쉬고 필기에 올인,

필기 이후에는 다시 매일 체력학원에 가서 종목별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체력에 자신이 있더라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필수라고 느꼈습니다.

체력시험 비중이 큰 만큼, 준비가 부족하면 필기점수를 충분히 받아도 당황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소방 면접학원을 실강으로 수강하며 한 달 동안 노량진으로 통학했습니다.

또한 네이버 카페를 활용해 스터디를 구하고, 체력학원에서 만난 지인들과도 스터디를 만들어 총 4개의 스터디를 주 5~6회 병행했습니다.

많이 말해보고, 새로운 사람들과 계속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사라지고 면접 감각이 빠르게 살아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면접 고득점을 받아 최종 역전 합격이 가능했습니다.

합격이 언제 될지 모르는 막막함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 자신을 믿고, 강사님을 믿고, 매일 나아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불안해질 때마다 ‘정신 차리자’는 마인드 컨트롤을 자주 했고, 헬스나 체력 운동으로 잡생각과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공부의 지속력은 결국 멘탈 관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은 단권화입니다.

- 여러 책을 펼치지 않기

- 기본서 한 권을 계속 반복하기

- 오답·심화·기출 모두 한 권 안에서 정리하기

단권화를 못하겠다면 시중 단권화 교재를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단권화를 해야 합니다.

책을 여러 권 보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한 권만 제대로 봐도 충분하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불필요하게 난이도 높은 모의고사는 멘탈만 흔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