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만 뜨면 무조건 스터디카페로 향했습니다.

6일 동안 2과목 1회독을 목표로 기본서를 6일 분량으로 나누어 회독했고,

월~토까지 정해둔 분량을 끝내면 일요일은 완전 휴식,

못 끝낸 부분이 있으면 일요일에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스터디카페에 도착하면

기본서 회독 → 인강 → 문풀 순으로 공부했고,

모의고사 시즌부터는 오전에 모의고사 2회 → 기본서 회독 → 인강 → 문풀 루틴으로 바꿨습니다.

■소방학개론

패스를 이용해 전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어 좋았고, 가능한 모든 커리를 소화했습니다. 

초반 회독은 읽기 중심,

몇 번 회독을 하고 나서 암기 흐름이 잡히기 시작하면

중단원 제목 옆에 기화펜으로 키워드를 적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예) ‘1류 위험물’ 제목 옆에

 - 산화성 고체 / 수용성 / 비중 1보다 큼 / 백색

이런 식으로 키워드를 적고 

 

아는 부분은 가볍게 확인, 모르는 부분 위주로 집중 하는 방식으로 회독했습니다.

 

단, 외운 부분이라도 절대 지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언제든 까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기 시험 전부터 주 2회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체력은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어렵고, 특히 좌전굴·제자리멀리뛰기는 시간이 필요한 종목이라

반드시 미리 측정해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시험 이후에는 주 4회 학원에 나가며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늦게 시작하면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작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접은 체력학원에서 알게 된 분들과 스터디를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기본적인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두고 그 내용을 말로 풀어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작성하는 것과 실제 말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실제 면접처럼 입 밖으로 수백 번 말해보는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3분 발표는 서론·본론·결론 구조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 갔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유튜브 임용식 영상으로 멘탈을 다잡았고, 가끔은 리프레시를 위해 일부러 쉬는 날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험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후회 없이 공부했던 것이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캠스터디 활용입니다.

혼자 공부할 때보다 집중력이 훨씬 오래 유지되었고, 서로 모르는 것을 질문하며 작은 학습 공동체를 만드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특히 집중력이 짧은 편이라 캠스터디의 ‘서로 보는 눈’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