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근무와 병행했기 때문에 하루 공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근무가 있는 날에는 퇴근 후 짧게라도 소방학개론 핵심 요약을 복습했고, 쉬는 날에는 오전에는 이론 학습, 오후에는 기출 문제 풀이와 체력 훈련을 배치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는 일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 집중력을 지켰고, 간호사 시절 교대근무로 익숙해진 생활 리듬을 바탕으로 규칙적인 학습 루틴을 유지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심승아 선생님의 기본 강의를 통해 기초를 체계적으로 쌓았고, 강의 중 강조된 부분을 반복 복습하면서 기출과 연결해 학습했습니다.

응급처치학개론은 간호사 경험을 살려 임상 사례와 이론을 함께 연결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패스 강의는 부족한 단원을 보완하는 용도로 활용했고, 문제풀이 과정에서는 틀린 문제 중심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 학습했습니다. 

오답 노트는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지속적으로 회독했습니다.

근무 후 피로가 몰려오는 날도 많았지만, 체력은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했습니다. 

퇴근 후에는 가벼운 러닝이나 근력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유지했고, 주말에는 윗몸일으키기·악력·팔굽혀펴기 등 시험 항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습니다. 

특히 악력은 악력기를 휴대하며 짬날 때마다 연습했고, 기록을 체크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병원 근무 특성상 활동량이 많아 기본 체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 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에서는 암기식 답변보다는 ‘현장 경험이 있는 지원자’로서의 강점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간호사로서 겪었던 응급상황 대처 경험을 정리하고, 이를 소방 업무와 어떻게 연결할지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했습니다. 

스터디 모임을 통해 꾸준히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긴장감을 줄였고, 예상 질문에 짧고 명확하게 답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최신 소방 정책과 의료·응급 이슈도 꾸준히 정리해 면접에서 근거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병원 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갔던 부분입니다. 

퇴근 후 너무 피곤해 공부가 잘 되지 않는 날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매일 한다’는 원칙을 세워 흐름을 끊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업무 중 경험한 환자 사례를 떠올리며 학습 내용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해도를 높였고, 작은 성취를 쌓아가며 버티는 힘을 만들어갔습니다.

저만의 핵심 전략은 ‘경험과 이론의 연결’이었습니다. 

간호사로서의 응급상황 경험을 학습 내용과 연결해 이해도를 높였고, 단순 암기가 아닌 실제 현장 중심의 학습을 지향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기출 반복을 통해 출제 패턴을 익혔고, 응급처치학개론은 사례 중심 정리 방식이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일정량을 학습하는 꾸준함을 유지한 것이 합격의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