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 8시에 스터디카페에 도착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10시까지 소방학개론, 12시까지 행정법을 공부해 집중력을 높였고, 점심 식사 후에는 1시부터 3시까지 개론을 복습했습니다.

이후 5시까지는 행정법에 몰입하며 하루 학습량을 채웠습니다.

다음 날은 같은 루틴에서 개론 대신 법규를 배치해 과목별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이런 규칙적인 일정 덕분에 생활 패턴이 안정되고, 꾸준한 학습 리듬 속에서 실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었습니다.

저는 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는 심승아 교수님 강의로 흐름만 잡고, 강의는 1회만 듣고 이후에는 철저히 기본서 회독으로 공부했습니다.

초반에는 핵심 포인트 위주로 5회독까지 돌리며 내용을 확실히 암기했고, 이후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구석구석 암기하기 위해 회독 수를 점차 늘렸습니다.

행정법은 유휘운 선생님의 강의로 기본기를 다진 뒤, 요약집인 요플만 무한 반복하며 체계도를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따로 풀지 않고, 기본서와 요약집 반복으로 이해·암기 중심 학습을 이어갔습니다.

패스는 전 과목 빠른 1회독을 위해 활용했지만 강의에 의존하기보다 개념 확인용으로만 쓰고, 학습의 중심은 철저히 책 회독에 두었습니다.

체력은 수험 초반부터 꾸준히 병행했습니다.

- 좌전굴: 공부와 함께 매일 스트레칭을 습관화

- 악력: 정해둔 시간에 악력기 반복

- 배근력: 처음에는 낮았지만 요령을 익히며 기록 상승

- 제자리멀리뛰기: 큰 발전은 없었지만 250cm 정도 유지

- 왕복오래달리기: 기본 체력이 좋아 페이스 조절만 익히자 만점

- 윗몸일으키기: 반복 훈련으로 안정적인 점수 확보

종목별 특징을 고려해 꾸준히 반복한 것이 최종 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은 필기 시험 이후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학원 실강을 들으며 답변의 기본 방향과 면접의 흐름을 익혔고, 이후 스터디를 통해 실전 같은 면접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개선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으로 말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반복 훈련 덕분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실제 면접에서도 침착하게 제 생각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방직의 직무 특성, 조직 문화, 지원 동기 등을 꾸준히 고민하며 진정성 있는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결국 자기 경험을 녹여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험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막연한 불안이 반복될 때마다, 저는 소방 근무복을 입고 현장에서 일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거나, 정복을 입고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장면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렇게 성취 후의 행복한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것이 불안감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를 합격으로 이끈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터넷 강의 최소화 → 기본서 회독 극대화

- 중요 포인트부터 구석구석까지 반복 암기

- 개론·법규 교체 학습으로 과목 균형 유지 

- 종목별 체력 훈련을 꾸준히 반복

- 실강 + 스터디로 면접을 실전처럼 연습

- 목표를 시각화하여 불안 극복

이 전략 덕분에 필기·체력·면접을 모두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