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모든 내용이 생소하고 어려워 하루 4~5시간 정도밖에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달이 지나면서 조금씩 공부 시간을 늘려 나갔고, 이후에는 하루 8~10시간 정도로 리듬을 잡았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하루 12시간씩 집중하며 막판 체감을 올렸습니다.

평소 잦은 휴대폰 사용 때문에 집중이 어렵다면 핸드폰 감옥을 활용해 일정 시간 동안 잠가두는 방법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강제로 사용을 차단하면 공부 몰입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모두 심승아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다 보니 초반에는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완벽히 학습하려 하기보다는, 이해하면서 차근차근 넘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틀렸다고 해서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해설 강의를 통해 왜 틀렸는지 이해하고, 그 내용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1월부터 체력학원을 다니기 시작해 3월 첫째 주까지 꾸준히 훈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험 일정이 앞당겨지는 흐름을 보면, 12월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시험장에서 악력을 얼마나 세게 측정하는지 지역마다 편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꼭 선배 응시자나 학원 등을 통해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그 기준에 맞춰 준비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면접은 노량진 스피치 학원을 다니며, 학원 수업과 스터디를 병행해 준비했습니다.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실제 면접장에서의 긴장도 크게 줄어듭니다.

저는 공부를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의고사를 풀면 50~70점대가 나오는 바람에 큰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그 덕분에 이후에는 훨씬 더 의욕 있게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