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험생활 내내 관리형 독서실을 이용하며 공부했습니다.

매일 7시 50분까지 독서실에 도착하려고 했고, 점심은 독서실 앞 자취방에서 먹고, 저녁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 다녔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20시 30분까지 공부한 뒤 크로스핏으로 운동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일요일은 별도의 공부 계획을 세우지 않고, 평일에 못했던 일을 하며 충분히 쉬는 시간을 가지려 했습니다.

저는 심승아 선생님 커리큘럼을 끝까지 믿고 따라갔습니다.

주변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기본서와 문제집을 반복 회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문제집 최소 3회독

 - 기본서는 "셀 수 없이” 회독

 - 시험 1~2개월 전부터 오답노트 제작 → 큰 도움

기본서를 여러 번 보다 보면 익숙한 부분만 눈에 들어와 회독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회독 → 해당 파트와 연결된 문제를 오답노트에서 바로 찾아 풀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방식 덕분에 기본서를 훨씬 꼼꼼하게 회독할 수 있었고, 놓치기 쉬운 개념까지 확실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장 모의고사 기회가 있으면 모두 참석하며 실전 감각을 쌓았습니다.

평소 3년 이상 크로스핏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체력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모의 테스트에서도 만점이 나와 체력학원은 필기 후 한 달 동안만 다녔습니다.

체력시험은 기초 체력도 중요하지만,

 - 장비·기계 사용법

 - 종목별 자세

 - 실전 감각

등을 정확히 알아야 만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력 점수가 기대보다 낮게 나온다면 하루라도 빨리 체력학원에 등록해 실기 감각을 익히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오히려 필기·체력보다 면접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만약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면접 때문에 다시 도전하기 싫을 정도”로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서 면접학원에 등록해 1개월 반 동안 집중 준비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자료를 공유하고 모의면접을 반복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특히 크게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료 조사도 중요하지만

 - 결국 ‘말로 내뱉는 연습’이 가장 중요

 - 당황스러운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변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 많이 말해볼수록 실력이 붙는다

이 경험 덕분에 면접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마음껏 하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공부를 끝내야 운동할 시간이 늘어난다”라는 생각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하루 공부를 빨리·열심히 마치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일석이조의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일요일마다 쉬면서 "일요일만 버티자”라는 마음으로 일주일을 이어갔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시험이 다가오는 동안 루틴이 자연스럽게 굳어졌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학습법은 오답노트 활용법입니다.

 - 기본서 회독 기준으로 파트를 나누고

 - 해당 파트 관련 문제를 오답노트에 붙이고

 - 파트 번호를 적어 정리

이렇게 하면 기본서 회독 → 바로 대응되는 문제 풀이가 가능해 개념을 놓치지 않고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프링 노트 왼쪽에 해설을 쓰고, 오른쪽에 문제를 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었고, 수험 초반이 아닌 시험 2개월 전부터 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문제 분류가 제대로 안 되기 때문)

이 방식은 기억 강화에 특히 효과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