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4년 4회차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이 끝난 뒤 공부를 시작해 필기 준비 기간이 약 5개월이었습니다. 대학교 졸업과 시기가 겹쳐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마지막 학기라 수업은 많지 않았지만, 비는 시간에는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학습했고, 저녁 식사 후에는 기숙사에서 취침 전까지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오전 9~10시 도서관에 가서 오후 5시까지 공부했으며, 인강을 제외한 순공 시간은 하루 6~8시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소방학개론 심승아 선생님

모르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인강을 모두 2배속으로 수강했습니다. 빠르게 기본서를 1회독한 후 곧바로 기출문제와 OX 문제로 학습을 이어갔습니다. 기본서를 충실히 보고 강의를 잘 따라갔다면 기출에서 크게 헷갈릴 부분은 없었습니다.

■ 소방관계법규 심승아 선생님
법규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기본서와 기출을 계속 반복 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과 OX를 활용하며 꾸준히 암기했고, 필요하다면 다른 강사의 모의고사 파일을 다운받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추가 학습 방법 

패스를 활용해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다른 강사의 강의도 들어보며 비교했고, 월간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체력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취미로 3년 정도 해왔고, 필기시험 이후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4월 1일부터 한 달 반 준비해 체력시험 만점을 받았습니다.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필기 준비와 병행해 꾸준히 운동하거나 상시 체력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초시라 면접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스피치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자료가 충분하다면 면접 스터디만으로도 대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치 학원에서는 사전조사서와 발표 면접 답안을 작성해 첨삭받았고, 영상을 찍어 말 속도와 비언어적 습관을 교정했습니다.

저는 수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불안했지만, 함께 준비하던 친구의 권유로 "일단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보자”라는 마음으로 집중했습니다. 혼자 마음을 잡는 것이 어렵다면 함께 준비하는 동료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025년 시험처럼 난이도가 높더라도 모르는 문제는 남들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는 문제를 실수 없이 풀고, 어려운 문제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가 합격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