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자신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이 아침 일찍 공부한다고 해서 반드시 아침에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찾고, 그 시간에는 휴대폰을 멀리 두고 풀집중해야 합니다. 하루에 해야 할 것을 정해놓고, 그것이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소방학개론  심승아 교수님
기본 강의와 심화 강의가 모두 중요합니다. 자연스럽게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개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는 내용이라도 대충 넘기지 말고 끝까지 강의를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2025년 시험에서는 생소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론을 충실히 학습한 뒤 문제풀이 기간에는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이 기본이지만, 여러 문제를 접하면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를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체력 준비는 미리 시작해야 마음이 편합니다. 저는 12월부터 시작했으며, 구급이라도 체력이 낮게 나올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적어도 55점은 맞아야 한다는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필기가 부족하다면 3월 한 달을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고, 필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체력 준비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학원에 미리 가서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준비 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시생이라면 학원 수강을 추천합니다. 인성면접은 혼자 준비하기 막막하기 때문에 첨삭 지도가 필요합니다. 발표 면접은 스터디가 필수이며, 재수생이라면 함께 체력학원을 다녔던 인원이나 지인들과 4명 정도 스터디를 꾸려 모의면접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면접 같은 긴장감을 느껴보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저는 필기부터 면접까지의 시간이 길게 느껴져 지쳤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의 어려운 지문 해석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계속 반복해보면 눈에 익기 때문에 꾸준히 돌려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적더라도 그 시간만큼은 무조건 풀집중해야 합니다. 휴대폰은 멀리 두고 하루하루 해야 할 일을 정리해야 합니다. 전주에 다음 주의 큰 틀을 잡고, 전날에 다음 날의 세세한 계획을 기록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록한 학습량은 그날에 반드시 끝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풀이 기간에는 시간이 부족해 모의고사와 타사 문제집까지 병행해야 하므로 하루하루의 계획표가 꼭 필요합니다.